넷플릭스 이펙트
올해로 글로벌 진출 10주년을 맞은 넷플릭스가 '낙수효과'를 강조하고 나섰다. 각국 콘텐츠 생태계를 망친다는 비판 여론을 진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한국 정부는 유료 방송과 같은 규제를 받도록 하는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도입을 추진 중이다.
올해로 글로벌 진출 10주년을 맞은 넷플릭스가 '낙수효과'를 강조하고 나섰다. 각국 콘텐츠 생태계를 망친다는 비판 여론을 진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한국 정부는 유료 방송과 같은 규제를 받도록 하는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도입을 추진 중이다.
총 4 건
넷플릭스가 국내 외식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12일(현지시간) 자체 플랫폼 '넷플릭스 이펙트'를 통해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의 파급효과를 소개했다. 흑백요리사는 대중에게 덜 알려진 '흑수저' 셰프 80명과 이미 명성을 쌓은 '백수저' 셰프 20명이 경쟁하는 서바이벌 요리 예능이다. 2024년 하반기 공개된 흑백요리사 '시즌 1'이 인기를 끌자 지난해 연말 '시즌 2'를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연내 '시즌 3'을 공개할 계획이다.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시즌1' 첫 방송 후 일주일(2024년 9월 19~25일)간 출연 셰프의 레스토랑 예약률은 전주 대비 평균 1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출연 셰프 식당의 검색량과 저장 수는 같은 기간 각각 74배, 20배 급증했다. 시즌 1 종영 후 서울시가 주최한 '2024 A50BR 서울 개최 기념 특별 팝업 행사'는 흑백요리사 출연진이 참석하면서 150석 예약 신청에 45만명이 몰렸다. 시즌 2에 출연했던 정호영 셰프는 지난 4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흑백요리사 방영 후 손님이 2배 늘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제작비의 1. 5배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됐다. 넷플릭스는 한국 고유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통로'가 됐다고 자평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3월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로 한국 경제에 약 900억원의 파급 효과가 발생했다는 추산 결과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주인공 오애순(아이유)과 남편 양관식(박보검)의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시리즈로 아이유가 1인 2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총 16부작인 이 시리즈에 6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제주도 랜드마크를 정교하게 구현하고 시대에 맞는 세트를 제작하기 위해 4000여개 업체와 협업했다. 이외에도 600명 이상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참여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폭싹 속았수다로 전 세계에 제주의 '해녀' 문화를 소개했다"며 "넷플릭스 자체 조사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 시청자의 72%가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한 뒤 10년간 세계 경제에 500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기여를 했다고 추산했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진출 후 오리지널 시리즈·영화 제작과 콘텐츠 라이선싱에 총 1350억달러(약 200조원)를 투자해 약 3250억달러(약 483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고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직접 제작, 공동 투자, 라이선스 취득 등의 방식으로 배급하는 독점 콘텐츠를 말한다. 넷플릭스는 그간 50개 이상의 나라에서 50개의 언어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4500개 이상의 지역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촬영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 현장에서만 배우, 작가, 감독, VFX(시각특수효과) 아티스트 등 42만5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엑스트라 등 단기 인력은 70만명 이상 고용됐다. 협업한 제작사는 2000여개에 달한다.
올해로 글로벌 진출 10주년을 맞은 넷플릭스가 '낙수효과'를 강조하고 나섰다. 각국 콘텐츠 생태계를 망친다는 비판 여론을 진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한국 정부는 유료 방송과 같은 규제를 받도록 하는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도입을 추진 중이다. ━'폭싹 속았수다' 경제효과 900억원, '흑백요리사' 셰프 식당 '예약 행렬'━넷플릭스는 12일(현지시간) 자사 콘텐츠가 경제·산업·문화 전반에 미친 파급 효과를 총망라한 플랫폼 '넷플릭스 이펙트'를 공개했다. 이펙트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한국에서 약 9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 넷플릭스 자체 조사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 시청자의 72%는 "한국 방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낙수 효과는 외식 업계에도 흘러 들어갔다.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흑백요리사 시즌1' 첫 방송 후 일주일(2024년 9월 19~25일)간 출연 셰프의 레스토랑 예약률이 전주 대비 평균 1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출연 셰프 식당 검색량과 저장 수는 같은 기간 각각 74배, 20배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