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북극항로 시대 주도하는 K해양강국' 적극 지원

관세청, '북극항로 시대 주도하는 K해양강국' 적극 지원

대전=허재구 기자
2026.10.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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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석유저장시설 '종합보세구역' 신규 지정·선박연료 안정적 공급 기반 마련 등 맞춤형 관세행정 강화

탱크터미널 사진./사진제공=관세청
탱크터미널 사진./사진제공=관세청

관세청은 부산세관과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인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K해양강국'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맞춤형 관세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1월 6일부로 부산 남구 소재 석유저장시설 4만1087㎡를 '종합보세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종합보세구역'은 관세 등 세금 부과가 유예된 상태에서 외국 물품의 보관·전시·판매·제조·가공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세청장이 지정한다. 관련 기업들은 과세보류 상태에서 북극항로 운항에 필수적인 친환경 선박연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 선박연료 생산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불필요한 이송 단계를 생략하고 혼합용 탱크에 원재료를 직접 투입할 수 있도록 관련 고시도 개정했다.

부산세관도 북극항로 시범운항 시기에 맞춰 자체 관세행정 지원 TF를 발족했다. 업무 분야별 전담자를 지정해 밀착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 등 북극항로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인 주요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TF는 △선박 운항에 필수적인 연료유의 신속한 하선 및 적재 처리 △원활한 물품 수송을 위한 보세운송 지원 △선박 부품 등 필수 선박용품의 적재 지원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범운항 선박이 차질 없이 출항하는 데 기여했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향후 부산항에서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인프라에 대해서도 보세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 이라며 "특히, 북극항로 개척에 필요한 쇄빙선과 내빙선을 신속하게 건조할 수 있도록 보세공장이 아닌 장외 구역에서의 작업과 원료 보관을 허용하는 등 북극항로를 이용하는 수출입 기업과 선사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통관·물류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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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구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허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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