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학부생이 글로벌 자율주행 주도…오토웨어 메인테이너 선임

한국공학대 학부생이 글로벌 자율주행 주도…오토웨어 메인테이너 선임

경기=이민호 기자
2026.10.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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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한국공학대 학생./사진제공=한국공학대
권우진 한국공학대 학생./사진제공=한국공학대

한국공학대학교가 권우진 기계설계공학부 학부생이 글로벌 자율주행 오픈소스 프로젝트 '오토웨어'(Autoware)의 핵심 저장소인 'Autoware Universe' 공식 메인테이너(Maintainer)로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권씨는 지난 1일 오토웨어 유니버스의 '오토웨어-칼라 인터페이스' (autoware_carla_interface)패키지 공식 메인테이너로 등록됐다. 현재 국내에 상주하는 개발자 중 유일한 사례다.

오토웨어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자율주행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권씨가 담당하는 패키지는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칼라'(CARLA)와 오토웨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메인테이너는 단순한 코드 기여자를 넘어 해당 프로젝트의 코드 리뷰, 유지보수, 기술 방향성 논의에 직접 참여하는 기술 책임자다. 권씨는 지난 8월부터 센서 프레임 드롭 수정, 카메라 지원 추가, 실제 캡처 프레임 기준 타임스탬프 처리 등 8건의 기능 개선을 메인 코드(upstream)에 반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메인테이너들의 공개 논의와 승인을 거쳐 이번 공식 메인테이너에 합류했다.

현재 교내 HuVILab 학부연구원이자 자율주행팀장으로 활동 중인 권씨는 ROS 2 기반 실차 자율주행 등 현장 중심의 연구를 하고 있다.

권씨는 "필요한 기능을 직접 고치기 위해 기여했던 것이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책임지는 역할로 이어졌다"면서 "대학에서 쌓은 실차 자율주행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재원 한국공학대 교수는 "권 학생이 단순 코드 기여를 넘어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생태계의 기술적 판단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며 "대학의 현장 중심 연구개발 경험이 글로벌 기술 생태계 성과로 이어진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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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경기지역 맡고 있는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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