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계열사서 6.7만명 정보 유출…학부모 연락처 빠져나갔다

웅진씽크빅 계열사서 6.7만명 정보 유출…학부모 연락처 빠져나갔다

황예림 기자
2026.10.21 14:23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사진=놀이의발견 홈페이지
/사진=놀이의발견 홈페이지

웅진씽크빅 계열사가 운영하는 키즈 액티비티 플랫폼 '놀이의발견'에서 6만7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웅진씽크빅 계열사인 웅진컴퍼스는 지난 18일 오후 6시45분쯤부터 다음날 오전 0시50분쯤까지 놀이의발견 회원 6만7000여명의 닉네임과 휴대전화, 이메일 주소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1일 공지했다. 비밀번호와 결제 정보는 빠져나가지 않았다.

피해자의 대부분은 학부모 회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놀이의발견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놀이시설, 숙박 등 다양한 여가 상품의 예약과 구매를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웅진컴퍼스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에게 문자와 이메일로 피해 사실을 알렸다.

공지문에 따르면 해커는 관리 시스템(백오피스)에 불법적으로 접근해 회원 정보를 조회했다. 웅진컴퍼스는 사고가 난 후인 19일 오전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해커의 접근을 차단했다.

또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를 바꾸고 의심 계정을 이용 정지 조치했다. 관리자 계정에는 2차 인증을 적용하고 접근을 통제할 예정이다.

웅진컴퍼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마친 상태다. 서초경찰서에도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 사고는 모기업인 웅진씽크빅과 무관하게 일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웅진씽크빅 측은 웅진컴퍼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나 별도의 서버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웅진컴퍼스 관계자는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전사적으로 보안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황예림 기자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