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與 "철저히 검증"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與 "철저히 검증"

김지은 기자
2026.10.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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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최근 현안 관련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최근 현안 관련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에 본격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이 오늘 접수가 됐다"며 "원내에서는 이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해 일부 우려가 나온다'는 지적에 "청문 요청서가 왔기 때문에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한 날로부터 20일 안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해식 민주당 의원 역시 SNS(소셜미디어)에 "행정안전부(중수청 출범준비단)에서 오늘 오전 9시경 중수청장 후보자 김지용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이라고 적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친윤(친 윤석열 전 대통령) 검사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징계 청구 부당 성명에 동참 △정진웅 당시 부장검사의 독직폭행 사건 기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여 △채널A 사건 포렌식 거부 등 5대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검증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숙고 끝에 내린 청와대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9월 7일 제청 이후 후보자를 둘러싼 우려가 이어지자 대통령께서는 9월 14일 재검증을 지시하셨고, 청와대는 보름 넘는 시간 동안 의혹 하나하나의 사실관계를 다시 들여다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일각에서 제기된 의혹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막연한 추정 수준의 내용도 있었다며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 소명 기회를 박탈할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후보자의 도덕성과 수사 지휘 역량,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의지를 꼼꼼하고 엄정하게 살피겠다"며 "논란은 청문회장에서 매듭짓고, 검찰개혁이 현장에서 뿌리내리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김 후보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던 조국혁신당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검찰 직접 수사권 폐지에 반대했던 이가 과연 새로운 형사 사법 체계를 이끌 철학과 의지가 있는지, 국민이 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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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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