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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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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비 3만원도 못 냈는데..."장례 치를 돈 없어" 가족 있어도 혼자였다
━[단독]돈 없어 母 '무연고' 장례로…암투병 子 "저도 무연고자 되겠죠"━ 강기상씨(41·가명)와 박희진씨(65·가명)는 애틋한 모자 사이였다. 강씨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인 박씨는 형제자매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모자가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이었다. 13년전 까지 모자는 평범한 삶을 살았다. 상황이 달라진 건 박씨가 건강을 잃으면서다. 심장수술을 받은 상황에서 허리에 인공뼈를 넣는 수술도 했다. 강씨가 어머니를 모시고 살게 됐다. 처음 3~4년은 그래도 버틸만 했다고 했다. 생활이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한 것은 강씨의 허리마저 망가지면서다. 강씨는 "8~9년 전부터는 허리 때문에 일을 할 수 없어 기초생활 수급자가 됐다"며 "한달에 160만원을 받아 지하방 월세로 80만원을 내고 나머지 80만원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고 했다. 지난해 박씨가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한달 가까이 감기약을 먹었지만 차도가 없었다고 한다. 병원에서 독감 검사를 권유했으나 검사비 3만원을 선뜻 지불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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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이용우 "조희대, 법원행정처 재제청 의견 묵살…국회서 진실 밝혀라"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재제청 거부가 법원행정처 등의 의견도 모두 묵살한 독단적 결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다시 묻는다. 법원행정처의 재제청 의견을 묵살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이 대법관 임명권에 기초해 재제청을 요청했다면 대법원장은 당연히 헌법기관 구성 의무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재제청에 나서야 한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은 헌법상 책무를 내던지고 재제청 거부라는 위헌의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초 법원행정처는 재제청을 해야 한다고 결론 내리고 법원행정처장이 이를 조 대법원장에게 보고했으나 조 대법원장이 격노하며 기존 제청이 유효하니 재제청 거부 의견으로 다시 정리할 것을 지시했다는 주장이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번 사태는 제왕적 대법원장에 의한 인사 농단이자 전례 없는 격노로 헌법해석의 변경을 요구한 직권남용에 해당할 수 있는 중대사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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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민심' 민주당 "조희대, 돌아서서 뒷통수…국민 정서와 다른 모습"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 청와대의 대법관 재제청 요구에 거부 의사를 밝힌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비판을 이어갔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석 민심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그는 "시민들이 정국 현안 중에 하나인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목소리를 많이 냈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왜 그러냐, 이런 행동을 왜 하냐, 역대 대법원장과 다른 모습이다, 법조인이 아닌 정치인 길을 가는 모습이라고 말씀해주셨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을 만날 때는 앞에서 웃고 뒤에서는 돌아서서 비수를 꽂는 것, 뒤통수를 치는 모습이 대법원장답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국민 정서와 완전 다른 모습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수석대변인은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대통령 진의를 왜곡하면 안된다는 (시민들) 목소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은 수사권, 기소권 완전 분리라는 검찰개혁 대명제를 굳건히 실천하고 있다"며 "보완 수사권까지 폐지해서 검사가 수사할 일말의 가능성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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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진영 내 쓴소리, 과유불급" VS 혁신당 "갈라치기 중단해야"
정부·여당의 '레드팀'을 자처한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 간의 신경전이 추석 연휴에도 지속되고 있다. 혁신당은 "이번 추석 민심이 심상치 않다"며 "진보 진영 내 분열과 갈라치기에 대한 분명한 경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유시민 작가 등 여권 인사의 쓴소리에 대해 "과유불급이라는 민심도 있다"고 반박했다. 김준형 혁신당 원내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석 민심 관련 간담회를 열고 "정권교체에 힘을 보탠 호남과 민주개혁진보 지지층에선 '우리가 기대했던 정부와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개혁 방향은 흐려지고 동력은 약해졌다'는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우당을 갈라치는 정치에 대한 우려가 컸다. 이재명 정부 스스로가 지지 기반을 약화시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며 "경쟁하더라도 민생과 개혁을 위해선 더 크게 협력해야 한단 요구가 분명했다"고 강조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선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는 임명을 철회하거나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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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뼈아픈' 추석 민심 청취…정기국회 대원칙 '민생올인 정책국회'
추석 민심을 경청한 더불어민주당이 정기국회 대원칙으로 '민생올인 정책국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기초연금, 주거비 부담 완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등 국민 생활과 연결된 과제를 앞세워 처리할 방침이다. 권 정책위의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민주당이 발표한 6가지 추진 방향은 △국민 필수 생활비 부담 낮추기 △청년 자산 형성 △자본시장 건전화 △골목 경제 활성화 △국익과 기업 이익 지키기 △빈틈없는 안보 등이다. 권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추석 때 무겁게 들은 건 민생"이라며 "외형적 경제 지표는 많이 좋아졌지만, 국민이 느끼는 살림살이는 녹록지 않다. 장바구니 물가, 매달 빠져나가는 월세·관리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경영 부담은 경제 지표 몇 개만으로 설명이 안되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권 정책위의장은 "국민 필수 생활비 부담을 낮추겠다"며 "주거비, 교통비, 돌봄, 교통비처럼 피하기 어려운 지출부터 줄이겠다. 월세 세입 공제 등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생애주기에 맞는 주거 지원을 더욱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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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사회안전망 구축"…與오세희, 소상공인 복지법안 대표발의
매출 감소와 고금리·고물가의 복합위기 속에서 한계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구축 작업에 나섰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소상공인 복지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제정안에는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구축 △개별 소상공인의 경영상황 위기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기 위한 위기경보 체계 규정 등이 담겼다. 사회보험료 지원, 채무조정 및 신용회복 지원, 복지지원, 재기지원 등 소상공인 복합지원 내용을 담아 사후약방문식 대책에서 벗어나 소상공인의 전 주기적 삶을 밀착 방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정안은 지난달 주최한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 입법간담회'에서 수렴된 현장 현업 전문가들의 제언과 정책적 요구를 집약해 완성됐다. 이번 법안은 오세희 의원을 비롯해 권향엽, 김종민, 박정현, 송옥주, 이수진, 장철민, 전은수, 전진숙, 허성무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현재 우리나라 811만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은 사업소득과 가계 생계가 직결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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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단절 아닌 연결...돌봄 민주주의의 출발점"
"우리 시대의 슬픈 자화상이죠. "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은 권칠승 의원은 연고자가 있는 무연고 사망이 늘고 있는 모순된 현실에 대해 "(망자) 개개인의 삶의 궤적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사후 장례 방법이나 시신 처리의 문제로만 접근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그는 "한 개인이 삶의 어떤 과정에서 가족과 지역사회, 그리고 공적 돌봄 체계로부터 단절됐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연고 사망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 외에도 가족 관계 단절, 사회적 고립, 장례비용 부담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연고자가 왜 시신을 인수하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데이터는 턱없이 부족하다. 권 의원은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고자가 있는데도 시신 인수가 이뤄지지 않은 사유를 보다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통계화할 필요가 있다"며 "원인을 제대로 알아야 그에 맞는 정책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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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돈 없어 母 '무연고' 장례로…암투병 子 "저도 무연고자 되겠죠"
강기상씨(41·가명)와 박희진씨(65·가명)는 애틋한 모자 사이였다. 강씨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인 박씨는 형제자매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모자가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이었다. 13년전 까지 모자는 평범한 삶을 살았다. 상황이 달라진 건 박씨가 건강을 잃으면서다. 심장수술을 받은 상황에서 허리에 인공뼈를 넣는 수술도 했다. 강씨가 어머니를 모시고 살게 됐다. 처음 3~4년은 그래도 버틸만 했다고 했다. 생활이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한 것은 강씨의 허리마저 망가지면서다. 강씨는 "8~9년 전부터는 허리 때문에 일을 할 수 없어 기초생활 수급자가 됐다"며 "한달에 160만원을 받아 지하방 월세로 80만원을 내고 나머지 80만원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고 했다. 지난해 박씨가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한달 가까이 감기약을 먹었지만 차도가 없었다고 한다. 병원에서 독감 검사를 권유했으나 검사비 3만원을 선뜻 지불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기침이 끊이지 않던 박씨는 어느날 갑자기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박씨는 바로 중환자실로 입원했고 세달만에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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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멀티골' 남자축구, AG 4연패 도전 순항...베트남에 4-0 완승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민성호'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베트남을 완파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팀은 이날 일본 나고야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4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영준 선수가 멀티골을 터뜨리고 김지수 선수가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뒤이어 교체로 투입된 김명준 선수까지 골을 넣으면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릴 준결승전에서 중국 또는 태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상대는 오는 26일 오후 3시 두 팀 맞대결에서 결정된다. 이민성호는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은 4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조별리그 D조에서도 카타르(4-1 승)와 사우디아라비아(2-0 승)를 무난히 꺾고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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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커서 135cm" 장점 살린 '작은 거인'...40년 만에 '금' 황서현 소감
"실수하지만 않으면 메달을 딸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 25일 뉴스1에 따르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금메달을 딴 황서현 선수(17)는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황 선수는 "평균대는 변수가 많은 종목"이라며 "다른 선수의 연기를 지켜보지 않았으나 전광판을 통해 (경쟁자의) 점수를 봤다"고 경기 상황을 회상했다. 황 선수는 "착지했을 땐 드디어 끝났다는 안도감이 들었다"며 "나쁘지 않은 연기를 펼쳐서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메달을 획득하겠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황 선수는 이날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 레인보우홀에서 열린 대회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14. 70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체조가 아시안게임 평균대에서 메달을 거머쥔 건 1986년 서울 대회 금메달리스트 서선앵과 동메달리스트 한경임 이후 40년 만이다. 황 선수는 "예상하지 못한 금메달이라 너무 기쁘다"며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데 아시아 선수권에서 우승할 때와는 느낌이 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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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026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축구, 4강 진출…4-0 베트남 제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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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3대3 남자 농구, 카타르 꺾고 승리
한국 3대3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의 13번째 금메달이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3대3 농구 대표팀은 이날 일본 긴조후토역 광장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3대3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카타르를 19-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노메달'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하며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이주영이 팀 내 최다인 9점으로 우승을 견인했고 김승우가 5점 4리바운드, 이동근이 3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5-4에서 이주영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9-4로 앞서 나갔다. 이후 한 점을 내준 뒤 다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1분 24초를 남기고 13-6까지 달아났다. 분위기를 가져온 한국은 남은 시간 이주영이 2점 슛을 연거푸 집어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한국 농구는 이번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