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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회부 심용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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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석천정사·청암정·한수정…현대인 치유 공간으로 주목
AI와 스마트폰의 홍수 속에서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찾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북 봉화군의 전통 누정(樓亭)이 새로운 '디지털 디톡스'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봉화군은 지역의 주요 누정에 담긴 선조들의 이야기와 철학이 정보 과부하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깊은 사색과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소음으로부터 벗어나 몰입의 즐거움을 주는 대표적인 장소로 석천계곡의 '석천정사'가 꼽힌다. 옛 선비들이 학문에 정진할 때 밤마다 도깨비가 나타나 괴성을 지르며 방해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다. 권두응(1656~1732) 선생이 계곡 입구 바위에 '청하동천'(靑霞洞天)이라는 글씨를 새겨 잡념(도깨비)을 물리치고자 했던 일화는 오늘날 끊임없는 스마트폰 알림을 끄고 '딥 워크'(Deep Work)에 들어가려는 현대인의 모습과 닮아 있어 흥미를 더한다. 효율성 대신 공존의 가치를 일깨우는 공간도 있다. 닭실마을의 '청암정'은 1526년 건립 당시 따뜻한 구들방이었으나 "거북 형상의 암반 위에 불을 지피는 것은 거북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라는 조언이 잇달아 나오면서 구들을 뜯어내고 차가운 마루방으로 개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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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후보 "한일 정상회담 성과 이어받아 글로벌 관광도시 완성"
권기창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는 20일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안동을 '세계인이 머무는 글로벌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이번 회담을 통해 안동의 전통문화와 미식, 야간관광 콘텐츠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이를 시정 연속성의 핵심 축으로 삼아 안동 발전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는 '향토음식체험관 유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회담 만찬에 올라 품격을 알린 고조리서 '수운잡방' 기반의 안동찜닭 원형 '전계아'와 안동한우, 안동소주 등을 융복합 문화 자산으로 육성해 안동 미식의 세계화 전초기지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의 '스쳐 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하회선유줄불놀이와 월영교 야경을 연계한 야간관광을 확장하고 고택·한옥 숙박 인프라를 확충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대전환을 꾀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외 마케팅과 공조해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다변화하고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국제회의와 전시를 연간 100건 이상 유치하는 등 마이스(MICE) 산업도 적극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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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형 AI·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구축 추진
경북도는 20일 '경북형 AI·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혁신성장 로드맵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도는 AI 모델에 최적화된 첨단 반도체 거점 도약을 위해 '설계부터 검증까지' 현장 완결형 지원을 강화하는 등 12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구미국가 제1산단 내에 '반도체 장비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2030년까지 약 400억원이 투입된다. 우주항공과 방산 등 미래 고성장 산업에 필수적인 '초정밀 나노기술 적용 전자유리 부품소재'의 상용화 기반 마련을 위해 2030년까지 약 143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과 손잡고 '국방 반도체 프론티어 이니셔티브'를 추진해 적외선 초격자 센서와 같은 전략 부품의 기술 자립화를 도모한다. 포항 나노융합기술원(NINT)을 거점으로 '8인치 SiC(탄화규소) 웨이퍼 기반의 차세대 전력반도체'와 '고신뢰 배터리 관리 시스템반도체 통합 플랫폼'구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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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CNN 조명 업고 세계적 'K라면 문화도시' 조성 속도 낸다"
경북 구미시는 19일 미국 뉴스채널 CNN의 집중 조명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K라면 문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최근 CNN은 구미라면축제와 농심 구미공장 보도를 통해 구미를 'K라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전세계에 소개했다. CNN은 AI 센서 기반의 자동화 라인을 갖추고 국내 신라면의 80%를 생산하는 농심 구미공장의 생산 역량과 첨단 식품산업의 가치에 주목했다. 시는 이런 국제적 관심을 바탕으로 라면 산업의 지속 가능한 확장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35만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경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구미라면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상설 복합문화공간 '구미라면관'을 조성해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한다. 오는 11월6일부터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6 구미라면축제'에서는 글로벌 라면존과 외국인 참여 챌린지를 확대, 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페스티벌'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CNN 보도를 통해 구미의 라면산업과 축제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확인했다"며 "라면산업과 관광, 축제가 어우러진 구미만의 도시 브랜드를 키워 세계인이 찾는 K라면 문화도시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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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 글로벌 물류의 새 길 열겠다"…10대 공약 발표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1일 하늘길·바닷길·철길·고속도로를 연결해 경북의 공간구조를 바꾸고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기 위한 '교통·물류·공항·국토인프라'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북이 진정한 지방시대의 중심으로 도약하려면 교통과 물류의 판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 철도망과 고속도로망을 하나로 연결해 경북 글로벌 물류의 새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항은 하늘길이고 항만은 바닷길이며 철도와 고속도로는 사람과 산업을 이어주는 혈관"이라면서 "이 4가지를 함께 묶어야 경북의 산업과 관광, 수출과 정주가 동시에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약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글로벌 관문공항 육성 영일만항 북극항로 핵심 항만 육성 철도 르네상스와 대구경북 1시간 생활권 구축 △고속도로·국도망 확충 △공항·항만·철도·산단 연계 복합물류체계 구축 △미래형 압축도시 조성 △북부권·동해안권 접근성 개선 △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 △스마트 물류·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도민 생활교통 혁신 등 10대 과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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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 안동농협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 특강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이 안동농협에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역설하며 원로 세대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농협은 지난달 30일 안동농협 원로대학 수강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농협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김 본부장이 농협중앙회의 핵심 가치인 '농심천심'(農心天心) 정신을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한 행보로 평생 흙을 일궈온 어르신들의 삶을 예우하며 농업의 미래를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본부장은 탄소 흡수원으로서 농업이 갖는 환경 보전 기능에 이어 국가 존립과 직결되는 식량 안보의 중요성, 저탄소 농법 및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후 위기 시대 속 농업의 역할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특히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산업을 넘어 우리 삶의 터전을 지키는 막대한 공익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농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농협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약속해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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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양자전환'(QX) 본격 추진
경북도가 양자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초고속 지능형 엔진 구축에 나섰다. 도는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윤지원 ㈜SDT 대표,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원장, 김종웅 ㈜I-ESG 대표, 배건 LS증권(주) 복합금융본부장, 심상우 ㈜마키나락스 CTO가 참석한 가운데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는 기존 AI 연산에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와 신경망처리장치에 양자연산장치를 결합한 모델로 AI가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난제를 초고속으로 해결하는 지능형 엔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데이터센터 구축부터 운영, 기술개발, 산업 적용까지 전주기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SDT는 양자·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및 기술 총괄을 맡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데이터센터 운영과 기업 지원을 담당한다. ㈜Anyon Technologies는 QPU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을 협력하고 ㈜모빌린트는 고성능·저전력 NPU를 활용한 AI 연산 인프라 고도화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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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국토부 등 5개 부처 찾아 국비 사업 건의...시민 서명부도 전달
경북 구미시가 내년도 국비확보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구미시는 20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개 부처에 국비 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앙부처의 예산안 편성이 진행되는 4~5월 골든타임을 맞아 시의 국비 사업들을 부처예산안에 최우선으로 반영시키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중소벤처기업부 방문에서 (가칭)AI·방산 특화 공유공장 구축에 이어 창업도시 조성 건의, 공장형 스타트업 스마트 제조·유통 거점 및 경북권 창업거점 허브 조성을 위한 공모 선정을 요청했다. 농림부에서는 식품산업정책관을 만나 스마트제조 푸드테크 지역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설명하며 K푸드의 지속 가능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의 반영을 건의했다. 국토부에서는 김천~구미~신공항 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동구미역 신설을 포함한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조기 추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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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차려낸 봄의 미식 한 상"…'영양산나물축제' 다음 달 7일 개막
경북 영양군은 매년 5만명 이상 찾는 영양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2026 영양산나물축제'가 다음 달 7일부터 4일간 영양문화원 및 읍내시가지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제21회째 맞는 영양산나물축제는 '자연이 차려낸 봄의 미식 한 상'이라는 주제로 먹거리와 체험, 스토리를 결합한 미식 중심 페스티벌로 운영된다. 군은 산나물 판매는 물론 요리와 체험을 동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 행사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판매장터, 전통시장, 특설무대, 미식공간으로 이어지는 동선은 '걷고 즐기는 축제'공간으로 꾸미고 야간 공연과 감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낮과 밤이 이어지는 축제 환경을 만들어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자연과 미식, 체험이 어우러진 방향으로 준비했다"며 "많은 방문객이 영양에서 봄의 정취를 온전히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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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백두대간 힐링 펫빌리지' 조성…연말 준공
경북 봉화군은 16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체류형 공간인 '백두대간 힐링 펫빌리지' 조성사업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봉성면 외삼리 일원에 18동 규모의 숙박시설과 펫마당, 산책로, 휴식 기능을 갖춘 '펫빌리지'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머무는 복합 공간으로 꾸민다. 군은 시설계획 단계부터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 이동동선, 외부공간 활용성,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요소 등 완성도 높은 시설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자연 속에서 편안한 쉼과 교감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힐링 관광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백두대간 힐링 펫빌리지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힐링 관광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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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 기반 특수목적 모빌리티 기술개발 추진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 공모에 경북·전북·광주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돼 국비 46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광역 단위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5극3특 협력산업 분야의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도는 2026년부터 2년간 총 88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준설 특수목적 모빌리티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을 주관으로 경북·전북지역산업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경북대학교, 군산대학교, 기업 등이 참여한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에이아이(AI)과학국장은 "특수목적용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내 산업 전반의 디지털과 인공지능 전환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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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자립·통합 지원 강화
경북 봉화군 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통합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본격 강화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현재 봉화에는 13개국 출신 결혼이민여성 271명과 자녀 503명이 거주하고 있다. 센터는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운전면허 및 제과제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반을 통해서는 지난해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센터는 초등학생 기초학습 지도에 이어 교육활동비 지원(40만~60만원), 방문교육 서비스 등으로 학습격차 해소에 나선다. 언어발달지연 아동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결혼이민여성 40여명으로 구성된 '다사모 나눔봉사단'은 배식 봉사와 제빵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정서적 안종을 돕기 위해 '온(溫)가족 명랑운동회'를 개최하고 '모국방문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김경숙 봉화군 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지원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이라며 "이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