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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파장 확산…美, ICC 제재 vs 수상자 "전례 없다" 반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나비 필라이 전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미국의 국제형사재판소(ICC) 제재를 "전례 없고 용납할 수 없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필라이는 노르웨이 오슬로 노벨평화센터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국제 재판소, 특히 헤이그의 ICC가 존속할 수 있을지를 둘러싸고 엄청난 긴장과 불안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백 명의 직원이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점은 한 국가가 판사들이 내린 사법 명령만을 이유로 제재를 발표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ICC 재판관을 지낸 필라이를 올해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그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유엔(UN) 인권최고대표를 맡았고, 지난해에는 가자 지구에서 집단학살이 벌어지고 있다는 결론을 내린 유엔 독립국제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을 지냈다. ━'ICC 출신' 노벨평화상, 美 즉각 ICC 제재━미국은 수상자 발표 몇 시간 뒤 ICC에 대한 새 제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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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동맹기준 준수하고 정보 적절히 처리해야"…불신 드러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 해킹 대응 회의에 한국 국정원의 참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미 국무부가 '동맹국의 정보와 방첩 사안 관리'를 배경으로 언급했다. 한국 정보당국의 보안 관리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돼 파장이 예상된다.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지난 6월 열린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3국의 정보기관 회의에 국정원 배제를 요청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의에 "우리는 모든 동맹국이 정보 및 방첩 사안을 적절히 처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또 다른 트럼프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뉴시스에 "우리는 한국이 수십년간 이어져온 동맹의 기준을 준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무부가 구체적인 사안을 거론하진 않았으나 한국의 정보 및 방첩사안 처리에 대해 이같이 발언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언론에 답변하는 형식을 통해 우리 정부와 국정원에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도 해석된다. 미국은 지난 6월 워싱턴DC에서 열린 '5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실무그룹 회의'에 국정원 참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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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력효율 올라도, 전체 수요는↑…美 중간선거로 번진 '제번스의 역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과 전기요금 문제가 주요 쟁점 중 하나로 떠올랐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막대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발전·송전망 투자가 필요한데 그 비용이 일반 가정의 전기요금으로 넘어올 수 있다는 우려다. AI 투자를 뒷받침할 전기의 비용을 누가 낼 것인가가 유권자의 관심사가 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 논쟁에 뛰어들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미국 오하이오주 유세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옹호하며 "오하이오가 (데이터센터 건설로) 벌 수 있는 돈이 정말 많다. 데이터센터 (건설을) 그냥 막아버릴 수는 없다"며 "그러면 중국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효율 좋아지자 사용처도 확대…제번스의 역설━AI 사용이 확대되면서 필요 전력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에너지부 산하 로런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미국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는 192테라와트시(TWh)로 미국 전체 전력소비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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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시아 경유 수입에 …젤렌스키 "전쟁 장기화" 호주 "필요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경유의 미국 수입 등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같은 거래가 전쟁 장기화의 길을 열어주는 '전쟁 투자'라고 비판했다. 호주는 러시아산 경유가 필요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산 경유의 미국 수입 등을 허용하는 한시적인 대러 제재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다음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유가에 따른 민심 악화를 수습하기 위해 러시아 제재까지 일부 풀면서 에너지 가격 안정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방금 푸틴 대통령과 매우 성공적인 협의를 마쳤다"며 "러시아가 미국 및 세계 시장에 즉시 30만톤(t) 이상의 경유 연료를 공급하고 11월 중 추가 50만t을, 그 직후엔 100만t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러시아 경유 공급 물량은 총 480만t에 달한다. 이같은 결정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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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쟁 내가 막아"...'평화상' 탈락 트럼프, 노벨위원회 맹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자신이 선정되지 않은 데 대해 격분하며 "지울 수 없는 오점"이라고 노벨위원회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10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 시러큐스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이는 노르웨이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우리 나라를 어떻게 속이고 있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나비 필레이 전 국제형사재판소(ICC) 판사를 선정했다. 필레이 전 판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제노사이드(집단학살)를 저질렀다고 결론 내린 유엔 보고서를 총괄한 인물이다. 트럼프는 이를 두고 필레이를 "정체 모를 인물"이라고 칭하며 "나는 그 사람을 들어본 적도 없고 아무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인도-파키스탄, 이스라엘-하마스 등 8개의 전쟁을 끝냈다며 "이 가운데 하나만 해결했어도 노벨상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각각의 전쟁에 대해 노벨상을 8개 받았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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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불발 뒤끝?"…'ICC 해체' 거론한 트럼프 행정부
미국 정부의 국제형사재판소(ICC) 고강도 제재 방침에 유럽연합(EU) 회원국을 비롯한 주요 동맹국들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이번 결정이 ICC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전직 ICC 재판관에게 노벨평화상이 돌아간 직후 나온 이번 제재 결정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가 녹아들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0일 AFP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다수가 ICC의 일원이고 미군 병력에 방어를 의존하는 우리의 동맹들이 이 '불량 재판소'를 제지하는 데 나서주길 기대한다"며 ICC 제재 결정을 알렸다. 루비오 장관은 특히 "ICC가 위협을 중단하든가 아니면 우리가 ICC를 없애버리겠다"며 ICC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미국 관할권 내 ICC의 모든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 기업과 개인은 6개월 유예 기간 안에 ICC와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 루비오 장관이 협조를 요구한 동맹국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ICC 가입국이 많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과 재정 기여도가 높은 일본 등을 겨냥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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