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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FIU 코인원 '영업 일부정지' 처분 집행정지
금융정보분석원이(FIU)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내린 영업 일부정지 처분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코인원은 정상 영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0부(부장판사 정은영)는 29일 코인원 측이 FIU의 영업 일부정지 3개월 처분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회복하기 어려운 영업상 손해를 방지하기 위해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코인원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지 않을 경우 신규 가입 고객들의 자산 이전이 상당 기간 정지되는데 이러한 제한만으로 신규고객 유치에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까운 시일 내 상장법인 및 전문투자자등록법인의 가상자산거래 시장 참여가 허용될 예정인데, 이때 이 사건 처분의 효력이 계속 중이라면 상장법인 등 신규고객 유치에 부정적 영향이 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재판부는 FIU 측이 주장한 처분 중단 시 공공복리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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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창립 50주년…강승준 이사장 "미래 100년도 기업 밑거름되겠다"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28일 신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업 동행 50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보 창립 50주년을 맞아 중소·중견기업의 도전과 기관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강승준 이사장은 "지난 50년의 대한민국 경제는 신보와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발전해 온 역사"라며 "다가올 미래 100년도 신보가 기업 성장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업 금융의 파이프(PIPE) 역할을 강화하여 경제성장을 지원하고 신보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PIPE'는 신보의 4대 핵심 전략으로 △생산적(Productive) 금융 △포용적(Inclusive) 금융 △수요자 중심(People-centered) 금융 서비스 △지속 가능한(Enduring) 미래를 뜻한다. 신보는 1976년 설립 당시 기본재산 324억원, 보증잔액 1016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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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과잉 추심 막는다… 매입채권추심업 '허가제'로 전환
금융회사로부터 연체채권을 사들여 추심을 하는 매입채권추심업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바뀐다. 금융회사 출자 50% 이상, 자본금 30억원, 변호사 등 전문인력 5명 등의 요건을 갖춰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추심업을 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현재 911개사로 난립한 추심업체가 허가제로 전환 후 30개사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포용적 금융대전환 제5차 회의'를 열어 매입채권추심업 허가제 전환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매입채권추심업은 진입제약이 없는 등록제로 운영돼 채무자 보호 측면에서 취약점이 많이 노출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장기추심에 대해 "죽을 때까지 빚이 10배에서 수십억 원이 될 때까지 집안 콩나물 1개를 팔아서라도 갚아야 된다는 것이 국민적 도덕감정에 맞느냐"고 비판했다. 지난해말 기준 금융위에 등록된 매입채권추심업체는 911개사다. 실제 매입연체채권을 보유한 업자는 498개사며 상위 30개사의 보유잔액은 전체의 86%(매입가 기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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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몸에서 인간 장기 키운다…중국 러브콜 뒤로 하고 한국 온 석학
"중국이 빠르게 치고 나오는 지금이야말로, 한국이 원천기술 지켜야 할 때" 살아있는 돼지 몸속에서 인간의 신장이 자란다. 공상과학 소설이 아니다. 김진회 바이오간솔루션 연구소장이 20년 넘게 매달려온 연구의 결론이다. 그가 개발한 면역결핍 돼지 플랫폼은 장기이식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기술로, 전 세계 이종 장기 연구자들이 주목하는 성과다. 그러나 이 세계 최초의 기술은 지금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다. 무균 시설 구축을 위한 자금 수혈이 시급하다. 김 소장을 만나 기술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돼지는 살아있는 의료 공장"━김 소장은 일본 교토대에서 동물생명공학 석·박사를 마친 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30년 가까이 이종 장기 연구에 전념해 왔다. 2002년 국내 최초 복제돼지를 탄생시켰을 때만 해도, 그것이 '사람 장기를 돼지에서 키운다'는 혁명적 플랫폼의 첫걸음이 될 줄은 몰랐다고 한다. "돼지 장기는 크기와 생리 구조, 면역 체계가 사람과 80~90% 닮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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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사회연대경제 '대표 마을기업' 선정…마을 자랑을 전국 롤모델로
행정안전부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온 '2026년 우수 및 모두애(愛) 마을기업' 1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활용해 사업을 운영하고, 그 성과를 다시 지역에 환원하는 지역 기반 기업이다. 우수 마을기업은 공동체성, 공공성, 지속성, 기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곳을, 모두애(愛) 마을기업은 높은 매출과 브랜드 가치, 지속가능성 등 기업적 역량이 우수한 곳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올해 선정된 모두애(愛) 마을기업 5곳은 강원 홍천, 전북 완주, 전남 순천, 경북 의성, 경남 남해다. 우수마을 기업 9곳은 서울 금천, 부산 영도, 대구 수성, 인천 옹진, 경기 수원, 충북 청주, 전남 해남, 경북 포항, 제주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우수 마을기업에는 최대 7000만원, 모두애(愛) 마을기업에는 최대 1억 원이 각각 지원되며, 해당 지원금은 제품 개발과 기반 설비 확충, 홍보·마케팅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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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대 스포츠 수출품 EPL, 유럽 3대 대회 석권 노린다 [이종성의 스포츠 문화&산업]
한 때 전 세계에 광대한 식민지를 건설했던 대영제국이 남긴 최대 유산은 영어와 의회 민주주의다. 하지만 대영제국이 전 세계에 퍼트린 최고의 문화 컨텐츠는 누가 뭐래도 축구다. 영국 고위관료들은 축구를 식민 제국의 문화로 이식시켰고 영국 기업가들은 식민지에 철도와 공장을 지어 축구 클럽을 만들었다. 19세기 세계를 쥐락펴락했던 영국의 산업과 문화를 벤치마크 하려는 유럽 국가들은 축구를 국가 발전의 동력으로 생각했다. 대영제국 전성기에 뿌려진 이 씨앗은 축구를 20세기에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로 만드는 데 중요한 시작점이었다. 21세기 들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는 영국 최고의 수출품이 됐다. EPL은 2025년 14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스페인 라 리가나 독일 분데스리가 매출액의 두 배가 넘는 액수다. EPL이 다른 유럽 프로축구 리그에 비해 매출액이 높은 결정적 이유는 해외 중계권 수입 때문이다. EPL의 해외 중계권 수입은 연간 4조 원이 넘는다. 이는 해외 중계권 수입 2위의 스페인 라 리가(1조 6000억 원)보다 약 2조 4000억 원이 많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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