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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임대료에 공동체까지"…청년 주거 바꾼 사회연대경제
사회연대경제를 기반으로 한 청년 주거 모델이 새로운 주거복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빈 호텔을 청년 주거 공간으로 바꾸고, 공유 공간과 공동체 프로그램을 결합한 방식이 '소유 중심' 주거에서 '공유·상생형' 주거로의 전환 사례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이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회연대경제 기반 청년 주거 공간 '안암생활'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암생활은 한때 비어 있던 관광호텔을 사회연대경제 기업 아이부키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특화 매입임대' 공모사업을 통해 청년 주거 공간으로 재구성한 사례다. 청년들에게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 임대료로 공급되며 도심 내 주거비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 공간은 단순 임대주택을 넘어 공유주방과 코워킹스페이스, 옥상 바비큐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행안부는 입주 청년들이 이웃과 교류하며 함께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동체형 주거 모델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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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100년 성장" VS 김정호 "AI 미래도시"…광명시장 선거 대결
6·3 지방선거 경기 광명시장 선거가 현직 시장의 '수성'과 도전자의 '대변혁' 양상으로 본격화됐다.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4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미래 100년 완성'을 다짐했고, 김정호 국민의힘 후보는 'AI 미래도시' 비전과 함께 김문수 전 대선 후보를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박 후보는 이날 광명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한 뒤 시정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도약을 내세웠다. "지난 시간 시민과 함께 광명의 변화를 만들어왔다"며 "이제는 더 큰 도약과 미래 성장으로 시민의 삶을 확실히 바꾸는 유능한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을 수도권 서남부 핵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경제·교통·탄소중립 등 전 분야에 걸친 체감형 변화를 약속했다. △100년 가는 미래 글로벌 문화수도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일자리 도시 △쾌적한 광역교통 체계 완성 등 6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광명 대변혁'을 기치로 내걸었다. △광명시 미래가치 상승 △AI 미래도시 광명 구현 △광명복지재단 건립 등 3대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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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감축 점검에 고객사 '인수 거부' 움직임도..긴급조정권 발동 언제?
삼성전자가 노동조합의 파업을 앞두고 생산량 감축 검토에 들어가면서 글로벌 공급망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일부 주요 고객사들 사이에서는 파업 기간 생산된 물량의 인수를 거부하려는 움직임까지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국가 경제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은 만큼 이를 막기 위해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에 서둘러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팹(공장)은 24시간 무중단 가동을 전제로 설계된다. 짧은 시간의 생산 중단만으로도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로 2018년 평택사업장에서 발생한 정전 사고 당시 약 28분만에 500억원가량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간당 약 1071억원 규모의 손실이 난 셈이다. 삼성전자는 대규모 인력 공백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바 '웜다운(Warm-down)' 작업에 들어갔다는 전언이다. 파업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이상과 수율 저하, 불량률 증가 등 공정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생산라인 가동 속도를 단계적으로 낮추고 설비를 안정 상태로 전환하는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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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카카오페이의 '12% 급락'이 던진 경고…데이터 주권 없는 혁신은 신기루다
-이금호 법무법인 강현 대표변호사 어제 대한민국 핀테크의 상징인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12% 폭락했다. 시장의 이 냉혹한 수치는 단순히 실적에 대한 실망이 아니다. 혁신이라는 화려한 이름 뒤에 가려져 있던 '개인정보 경시'라는 고질적인 병폐가 드러나며, 이용자의 신뢰가 뿌리째 흔들린 결과다. 최근 금융감독원 조사로 드러난 카카오페이의 행태는 가히 충격적이다. 지난 6년여간 무려 4,0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의 개인신용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중국 알리페이에 제공해온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휴대폰 번호와 이메일은 물론, 상세한 주문 및 결제 내역까지 포함된 방대한 데이터가 국경을 넘어갔다. 사실상 대한민국 경제활동인구 대다수의 내밀한 금융 데이터가 통제 불능의 상태에 놓인 셈이다. 카카오페이 측은 "글로벌 결제 시스템 활용을 위한 정당한 업무 위수탁 과정"이라며 항변하지만, 사안의 본질은 기술적 절차가 아니라 '기본의 망각'에 있다. 데이터의 주인인 고객에게 단 한 번도 정보를 국외 기업에 넘겨도 될지를 묻지 않았다는 점은, 우리 기업들이 '데이터 주권'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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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측 "국힘 임이자, 중부내륙철도 흑색선전…법적책임 물을것"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측은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중부내륙철도를 연결해달라고 당시 국무총리였던 김 후보를 찾아가 애걸복걸했지만 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권칠승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은 14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임 의원의 근거 없는 흑색선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권 위원장은 "(임 의원의) 사과 여부와 관계없이 불법적인 선거운동에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앞으로 존재할 수 있는 모든 마타도어(흑색선전)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의락 전 의원도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도 넘은 흑색선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캠프에서도 사실 확인을 위해 별도의 인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임 의원은 지난 12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발대식에서 "당시 김 총리를 찾아가 이 철도(문경∼상주∼김천)를 꼭 연결해달라고 애걸복걸했지만 눈도 깜짝하지 않았다"며 "연결해주신 분은 추경호 당시 경제부총리로 예타(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켜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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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사기" 고소당한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 첫 피의자 조사
경찰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14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차 대표를 지난 6, 7일 연이틀 조사했다. 경찰이 차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차 대표는 본인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 등을 내세워 관련 업계 관계자들에게 동업을 제안한 뒤 선수금을 받고도 사업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현재 경찰에 접수된 차 대표 관련 고소장은 3건이다. 고소인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300억원대로 알려졌다. 차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대표 측은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의혹이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 과정에서 제기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고 알려졌다. 또 선수금을 반환할 의사와 능력이 있었지만 회사 관련 의혹이 퍼지며 경영상황이 악화돼 자금 사정에 문제가 생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대표는 지난달 30일 입장문을 통해 "노머스를 기망하려는 고의가 없었고 이후 계약 이행이 어려워져 선수금을 반환하겠다는 의사를 먼저 표시했지만 노머스가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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