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D 뉴프론티어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data)·클라우드(Cloud) 기술로 디지털전환(DX)을 선도하는 유망 기업들을 조명합니다.
총 9 건
"악성코드가 담긴 문서가 계속 들어오는데, 이걸 좀 막을 수 없을까요?" 10년 전 소프트캠프의 배환국 대표에게 한 고객사 관계자가 건넨 얘기였다. 당시 배 대표는 "우리는 기업·기관 내부의 문서를 암호화해서 외부 유출을 막는 솔루션만 운용했어서 어렵다"고 답했지만 고객의 요구가 계속 이어졌다. 이에 소프트캠프가 만든 솔루션이 CDR(콘텐츠 무해화) 기술이었다. 악성코드를 품고 있는 문서 파일 속의 콘텐츠만 꺼내서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문서로 만들어 내부에 유통시키는 기술이다. 배 대표는 "외부의 악성코드 등이 내부에 들어오는 통로는 파일, 메일, 소프트웨어 등이 있다"며 "10년간 기술 개발로 파일 무해화(CDR) 기술과 메일 보안 솔루션을 상용화하고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레드펜소프트)를 설립하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또 하나의 악성코드 유입 통로가 있다. 바로 웹이다. 웹은 조직 외부의 해커 등이 내부망으로 침투하는 통로로 자주 활용된다. 5년 전부터 소프트캠프는 RBI(원격 브라우저 격리)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
"악성코드가 담긴 문서가 계속 들어오는데, 이걸 좀 막을 수 없을까요?" 10년 전 소프트캠프의 배환국 대표에게 한 고객사 관계자가 건넨 얘기였다. 당시 배 대표는 "우리는 기업·기관 내부의 문서를 암호화해서 외부 유출을 막는 솔루션만 운용했어서 어렵다"고 답했지만 고객의 요구가 계속 이어졌다. 이에 소프트캠프가 만든 솔루션이 CDR(콘텐츠 무해화) 기술이었다. 악성코드를 품고 있는 문서 파일 속의 콘텐츠만 꺼내서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문서로 만들어 내부에 유통시키는 기술이다. 배 대표는 "외부의 악성코드 등이 내부에 들어오는 통로는 파일, 메일, 소프트웨어 등이 있다"며 "10년간 기술 개발로 파일 무해화(CDR) 기술과 메일 보안 솔루션을 상용화하고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레드펜소프트)를 설립하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또 하나의 악성코드 유입 통로가 있다. 바로 웹이다. 웹은 조직 외부의 해커 등이 내부망으로 침투하는 통로로 자주 활용된다. 5년 전부터 소프트캠프는 RBI(원격 브라우저 격리)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
"ICO(코인발행) 안하나요. " 2018년 라온시큐어가 블록체인연구소를 만들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사진)가 받은 질문이다. 당시는 '블록체인=가상자산(암호화폐)·코인'으로 여길 때다. 이 대표는 "저희는 DID(분산형 신원인증)를 위해 블록체인을 할 뿐 ICO는 안한다"고 답했다. 당시 이에 실망한 기획자와 개발자 여럿이 회사를 떠났다.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공무원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등에 이어 올해 모바일 주민등록증까지 DID 기반 모바일 신분증 시대의 대중화를 열며 블록체인 기술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꼽힌다. 이 대표는 "디지털 ID(신원인증) 기술이 국가 인프라의 디지털전환을 가능케 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요즘 '소버린 AI'(주권 인공지능)가 키워드다. 라온시큐어가 직접 소버린 AI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웹3 이네이블러(Enabler·촉진자)'로서 데이터 주권수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디바이스(단말) 관리와 가상 키패드, 휴대폰 전자서명 등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며 '인증'과 '모바일 보안' 등을 주축으로 성장해왔다.
"보안산업이 매년 5~10% 정도 성장했지만 큰 성장 모멘텀이 없어 저평가 상태가 지속됐다. 보안 패러다임의 변화로 업계도 만년 저평가를 벗어날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통합보안 플랫폼을 바탕으로 바뀐 패러다임을 주도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겠다. "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사진)는 "지난 4월 SK텔레콤 해킹사고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기존 보안체계에만 의존해선 안된다는, 통합보안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SGA솔루션즈는 기존 보안 솔루션뿐 아니라 클라우드, 제로트러스트 시장 개화에 대비한 만큼 2~3년 내 영업이익 창출능력이 확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SGA솔루션즈는 2000년대 초반 뉴테크웨이브, 레드게이트, 비씨큐어, 센트리솔루션, 이오소프트 5개사 합병으로 설립된 코스닥 상장사 SGA의 주력 계열사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에서는 814개 정보보안기업이 6조14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각 사 평균 75억원 정도다. 최 대표는 "현재 약 30개 보안기업이 상장돼 있지만 대부분 인지도가 낮다"며 "각자 강점이 있는 개별 보안 솔루션에만 의존하다 보니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안 산업이 매년 5~10% 정도 성장해왔지만 큰 성장 모멘텀이 없다보니 저평가 상태가 지속돼왔다. 보안 패러다임의 변화로 보안 업계도 만년 저평가를 벗어날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통합 보안 플랫폼을 바탕으로 바뀐 보안 패러다임을 주도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겠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월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기존 보안 체계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통합 보안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SGA솔루션즈는 기존 보안 솔루션뿐 아니라 클라우드, 제로트러스트 시장 개화에 대비한 만큼 2~3년내 영업이익 창출 능력이 확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SGA솔루션즈는 2000년대 초반 뉴테크웨이브, 레드게이트, 비씨큐어, 센트리솔루션, 이오소프트 등 5개사의 합병으로 설립된 코스닥 상장사 SGA의 주력 계열사다. 엔드포인트, 서버·시스템 보안, 보안 관제, 응용보안 등 영역에서 강점이 있던 회사들이 SGA(보안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현금성 자산이 680억원인데 시가총액은 490억원이 안되는 회사가 있다. 지난 11일 종가 기준 주가는 749원에 그친다. 기업 규모에 비해 자산만 비효율적으로 쌓아둔 회사로 보일 법도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418억원으로 3년전(2021년, 2426억원) 대비 82%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2803억원 매출에 16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21~2024년간 매출,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36%, 200%에 달한다. 아이티센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아이티센엔텍(옛 쌍용정보통신) 얘기다.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는 "4년 연속 공공 IT시장 조달 분야 1위를 기록하는 데다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동전주' 수준을 면치 못하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며 "신성장 동력 확보와 새로운 시장 진출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에도 주력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티센엔텍은 쌍용정보통신 시절부터 공공 IT 시장 지배력이 컸던 회사로 꼽힌다.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현금성 자산이 680억원인데 시가총액은 490억원이 채 안되는 회사가 있다. 지난 11일 종가 기준 주가는 749원으로 동전주(주가 1000원 미만 종목) 수준에 그친다. 기업 규모에 비해 자산만 비효율적으로 쌓아둔 회사로 보일 법도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지난해 연결 기준 이 회사의 매출은 4418억원으로 3년 전(2021년, 2426억원) 대비 82%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2803억원의 매출에 16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21~2024년간의 매출,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36%, 200%에 달한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4억원 정도로 이익률이 2%대에 그치지만 이는 연결 대상 종속 자회사로의 투자집행이 늘어난 탓이다. 이 자회사도 내년부터 플러스 이익 전환이 기대된다. 아이티센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아이티센엔텍(옛 쌍용정보통신)의 얘기다.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4년 연속으로 공공 IT시장
산업 특화 AI(인공지능)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과 데이터가 필요했다. IoT(사물인터넷) 기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AI 모델에 학습시키고 이를 다시 SI(시스템통합) 및 IT서비스 기업을 통해 고객사에 이식하는 방식 때문이다. 이같은 통념을 깨고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산업의 주요 장비·가전 기업이나 공공·의료기관 등 70여곳에 산업 특화 AI 모델을 공급하는 기업이 있다.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심플랫폼'이다. 강태신 {심플랫폼} 대표는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심플랫폼이 제공하는 AIoT 플랫폼 '누비즌'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종류의 다양한 산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 후 AI 모델에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산업현장의 AI 도입을 돕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이라며 "올해 고객사 수는 120곳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70%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심플랫폼은 원활한 데이터 수집·축적을 위해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센서의 보급에 주목했
"CES(미국 소비자가전 전시회) 2025 이후 여러 회사들이 저희 WoRV(워브)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농기계와 국방 분야에 우선 적용할 계획입니다. 제한적으로라도 기존 기술로 상용화할 수 있는 실내 환경과 달리 농업이나 국방 분야가 훨씬 어렵기 때문입니다. " 최홍섭 마음AI 기술총괄 CEO(최고경영자)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CES 2025 이후 WoRV의 상용화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번에 엔비디아가 공개한 코스모스는 마음AI가 이미 시도했던 물리적 AI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할 도구"라며 "코스모스 플랫폼을 활용하면 실제 환경에서 구하기 힘든 농업, 국방 분야의 엣지 케이스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AI(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마음AI는 2014년 설립돼 202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LLM(거대언어모델), 음성인식 및 음성 합성, 비전언어 액션모델로 자율주행 모빌리티나 로봇 등에 적용할 수 있는 WoRV, 타사의 AI 기술을 이용자가 마음대로 조합해 최적화된 AI 모델로 만들 수 있는 플랫폼 '마음오케스트라' 등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