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로그
가장 핫한 테크 기술을 직접 써보고 리뷰합니다. 단말기부터 AI(인공지능), 앱, 게임 등 화제가 되는 ICT(정보통신기술)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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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9㎏에 꾹꾹 눌러 담았다. "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북6 프로'를 일주일간 써보고 느낀 점이다. 첫인상은 다소 묵직했다. 같은 크기의 LG전자 '그램'을 써봐서인지 가방에 넣었을 때부터 존재감이 확실했다. 하지만 전원을 켜고 AI 기능을 마주한 순간 이 무게가 '군살'이 아니라 '근육'임을 깨닫게 됐다. 가장 인상적인 건 '퀵 서치' 기능이다. 파일명이 기억나지 않아도 대화하듯 물어보면 찾을 수 있다. 퀵서치 프로그램을 열고 "음식 사진을 찾아줘"라고 검색하니 1초만에 66개 파일이 검색됐다. "용량이 2MB(메가바이트) 이하인 사진을 찾아줘" 등의 명령도 가능해 고용량 사진을 일괄 삭제하는 등 저장공간 관리에도 용이하다. "지난 주 작성한 여행 계획 문서를 찾아줘" 등의 명령도 가능하다. 'AI 컷아웃'은 '똥손'(손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는 뜻의 신조어)도 디자이너로 만들어준다. 복잡한 배경의 사진에 컷아웃 기능을 사용하니 순식간에 배경이 지워지고 인물만 깔끔하게 남아 누끼(이미지 피사체만 남기는 작업) 추출이 가능했다.
"시야를 가득 채운 스크린, 귀를 울리는 서라운드 음향. 이렇게 영화를 본 게 대체 얼마 만인지. 그것도 아이가 울면 언제든 달려갈 수 있는 방구석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XR'(확장현실)의 첫인상은 감격 그 자체였다. 육퇴 후엔 유튜브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보며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게 전부였다. 소리가 크면 아이가 깰까, 음향을 최대한 줄이고 자막으로 콘텐츠를 봤다. 출산 후 영화관엔 딱 한 번 가봤다. 압도적인 화면과 웅장한 사운드를 즐기며 영화를 본 게 전생처럼 느껴질 정도였는데, 갤럭시 XR로 갈증이 한 번에 사라졌다. 불 꺼진 거실, 적막한 방 안이 단숨에 나만의 영화관이 됐다. 갤럭시 XR은 삼성이 구글·퀄컴과 손잡고 선보인 XR 헤드셋이다. 한쪽 눈당 초고화질(4K) 해상도를 제공하는 4K 마이크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2개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4032PPI(인치당 픽셀 수)로, 애플의 '비전 프로'(3391PPI)보다 선명하다. 소리도
애플이 새롭게 내놓은 '아이폰 에어'는 이름에서부터 제품의 성격을 드러낸다. 불필요한 두께와 무게를 줄이고, 최대한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외형을 추구했다. 실제로 제품을 처음 마주했을 때의 인상은 '정말 얇다'이다. 기존 아이폰보다 눈에 띄게 가볍고, 손에 들었을 때 마치 아이패드 에어의 스마트폰 버전을 보는 듯했다. 우선 성능은 확실히 애플답다. 최신 칩셋을 탑재해 앱 실행 속도는 빠르고, 멀티태스킹도 무난히 소화한다. 사진 편집, 영상 촬영, 고사양 게임 등 일반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범위에서는 부족함이 없다. 발열 억제도 꽤 안정적이라 장시간 사용해도 손에 전해지는 열은 과하지 않다. 배터리 효율 또한 개선돼,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을 장시간 이어가도 하루는 충분히 버텨준다. 여기에 애플 특유의 생태계 연동성은 여전히 건재하다. 맥북이나 아이패드, 애플워치와 연동했을 때의 편리함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강점이다. 화면 디자인 역시 날렵하다. 베젤이 줄어든 덕에
"AI가 탑재된 생산성 괴물."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탭S11 울트라'를 일주일간 써봤다. 박스를 열고 기기를 꺼내 든 순간, 첫인상은 한마디로 '얇다'였다. 지난 5월 출시된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두께 5.8㎜)보다도 0.7㎜ 얇은 5.1㎜ 두께가 손끝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게 태블릿이 맞나" 싶을 정도다. 하지만 전원을 켜는 순간, 얇다고 가볍게 볼 제품이 아님을 직감했다. 갤럭시탭S11 울트라는 단순히 성능 좋은 태블릿이 아니라, AI(인공지능)를 무기로 한 '작업 파트너'에 가까웠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AI 기능이다. 화면에 복잡한 차트를 띄워놓고 '제미나이 라이브'를 실행해 "중요한 내용만 요약해줘"라고 말하자, 눈 깜짝할 사이에 핵심 데이터가 정리됐다. 이를 그대로 삼성 노트에 붙여넣으니 회의 준비가 순식간에 끝났다. 과거 같았으면 캡처하고 메모를 정리하느라 시간을 뺏겼을 작업이 몇 초 만에 처리됐다. 이제 태블릿은 단순한 '뷰어'를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S25 엣지'는 S시리즈 역사상 가장 얇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다. 5.8㎜라는 초슬림 두께에 강력한 성능과 AI(인공지능) 기능까지 갖춘 이 제품은 이름처럼 '엣지' 있는 존재감을 뽐낸다. 그러나 실제 사용해본 결과, 완성도 높은 제품임에도 일부 아쉬움은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얇은 두께'다. 삼성 플래그십 가운데 가장 얇은 5.8㎜는 손에 쥐었을 때 그립감을 높이고, 전체적인 사용감에 확실한 변화를 줬다. 디스플레이는 플랫하게, 후면은 손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곡률을 적용해 촉감도 개선됐다. 기존 갤럭시폰이 떠올리게 하던 '튼튼하지만 투박한' 이미지를 벗어나, 삼성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얇다고 해서 약하진 않다. 전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2'가 적용돼 스크래치와 충격에 대한 내구성이 강화됐다. 프레임은 티타늄 소재로 마감돼 고급스러움과 강성을 동시에 잡았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도 갖춰 일상
"디자인 독특하고 카메라 좋지만 칩셋은 아쉽다." 지난 11일 국내 출시한 '폰3a'를 2주간 써보고 느낀 점은 딱 이 정도다. 40만원대 보급형 모델이지만 망원 렌즈를 탑재해 카메라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대용량 배터리와 50W 고속 충전도 장점이다. 다만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등 보급형 모델에서 보이는 어쩔 수 없는 단점이 곳곳에 나타났다. 국내에선 '투명폰'으로 잘 알려진 이 제품은 영국 스타트업 '낫싱'이 선보인 '폰 시리즈'의 3번째 라인업이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2022년 국내 진출 때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외산폰 무덤'인 한국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폰3a의 국내 출고가는 4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전작인 폰2a(42만9000원부터)보다 7만원 비싸다. 폰3a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이다. 전작들처럼 후면 노출 디자인과 LED(발광다이오드)가 점등되는 '글리프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했다. 글리프 인터페이스의 백색
"'배터리' '게이밍폰 타이틀'은 합격. 무선충전 미지원은 아쉽다." 지난 10일 국내 출시한 샤오미 '포코X7 프로'를 사용해보고 느낀 점이다. 플래그십 제품에 견줄 수준은 아니지만, 40만원대 가격을 생각하면 시중에 판매되는 중저가 스마트폰 중 최고 스펙이다. 다만 '무선충전' '탭 투 웨이크'(스크린 터치로 화면을 켜는 기능)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다소 불편했다. 포코X7 프로의 국내 출고가는 44만8000원부터다. 전작인 '포코X6 프로'(39만9990원부터)보다 약 5만원 비싸졌다. 이 라인업은 샤오미의 가성비 스마트폰 시리즈로 저가에도 프리미엄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스펙으로 '게이밍 특화폰'으로도 알려졌다. 가장 먼저 게임 테스크를 진행했다. 고사양 게임 '원신'을 그래픽 품질 '매우 높음'으로 설정한 후 플레이했다. 2시간정도 진행한 결과 레이턴시(지연)나 버벅거림 없이 매끄러운 플레이가 가능했다. 물론 후반부로 가면서 화려한 액션신이 나올 때 약간의
"보급형 중 최고 스펙이나 일부 기능 누락은 아쉽다." 애플이 3년 만에 내놓은 보급형 모델 '아이폰16e'. 아이폰 치곤 저렴한 가격대(99만원)에 스펙은 'A18' 칩셋 탑재, 'AI 인텔리전스' 지원, '괴물 배터리' 내장 등 프리미엄 못지않은 게 장점이다. 다만 '맥세이프'를 지원하지 않고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이 빠지는 등 보급형 모델에서 보이는 한계도 뚜렷했다. 아이폰16e는 애플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16' 시리즈의 마지막 라인업이다. 디자인은 아이폰16을 그대로 계승했다. 살짝 지겹게 다가온 부분이지만, 애플이 수년간 아이폰 디자인에 변화를 주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납득이 간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두 가지로만 출시돼 선택의 폭은 좁은 편이다. 아이폰16e의 디스플레이는 6.1인치(15.4㎝)다. 아이폰16(15.5㎝)과 거의 동일한 사이즈다. 차이는 '노치' 디자인을 3년 만에 부활했다는 점이다. 노치는 스크린 상단 일부를 비워 카메라를 배치한 디자인이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AI(인공지능)는 아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일론 머스크가 '지구 최강 AI'라 표방한 '그록3'을 1주일간 써보고 느낀 점이다. 머스크는 "챗GPT를 능가한다"고 자부했지만 압도적인 성능격차는 없었다. '생각모드' '심층검색' 등 장점은 뚜렷했다. 머스크가 직접 진두지휘하는 만큼 그 어떤 AI보다 성장잠재력이 큰 것도 그록3의 강점이다. ━응답속도 굿...수학 능력도 챗GPT앞서━ 그록3을 이용하려면 X(옛 트위터)의 '프리미엄 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해야 한다. 프리미엄 플러스 가격은 월 5만7730원이다. 챗GPT(2만9000원)의 2배다. 그록3의 강점은 빠른 응답속도다. AI 답변 속도는 서버의 GPU(그래픽처리장치) 및 모델 크기, 복잡도 등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그록3는 10만개의 엔비디아 H100 GPU(그래픽처리장치)로 구성된 콜로서스 슈퍼컴퓨터에서 훈련했다. 이전 모델인 '그록2'보다 10배 이상의 컴퓨팅 파워를 사용한다. 이 방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