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은 왜 강남 재건축 대장주로 불릴까. 서울 강남 한복판, 한강변을 따라 펼쳐진 압구정 일대는 오랜 시간 '최고 입지'라는 타이틀을 지켜왔다. 1970~80년대에 조성된 국내 최초 고급 아파트 단지인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중심으로 부촌, 고가 아파트라는 이미지가 형성되면서 강남권 재건축 사업에서도 기대를 모으는 '대장주'로 불린다. 최근 들어 이 지역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면서 서울 주거지 판도 바꿀 '메가 프로젝트'가 시동을 걸고 있다. 이에 입지, 학군, 시세 차익, 사업 속도 등 박자가 맞아떨어지며 유재석, 최강창민, 박수홍 등 유명인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흔히 '압구정 현대아파트'로 단일 단지를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총 6개 정비구역으로 구성된 대규모 복합 재건축지다. 압구정 1~6구역에는 현대뿐만 아니라 한양, 미성 등 다양한 아파트 단지가 포함돼 있다. 구역별로 소유주 구성과 평형대, 조망권 조건, 인프라 수준 등이 모두 달라 각 정비구역의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