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tapering)은 언제쯤 시작될까.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증시는 충격을 받을까? 요즘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주제다. '점점 가늘어지다'로 해석되는 테이퍼링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유동성 확대의 속도를 점차 줄여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장에 막대한 양의 현금을 살포했는데, 언젠가는 이 유동성도 줄여 나가야 한다. 자본시장에서 테이퍼링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그 동안 증시를 떠받쳤던 유동성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2013년 미 연준에서 갑작스런 테이퍼링 언급으로 국내 증시가 단기간 10~15% 폭락했던 경험도 투자자들에게는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았다. '베테랑 이코노미스트'인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는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와의 인터뷰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공포는 과민반응"이라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2013년에도 양적완화를 계속하지 않으면 망할 것 같은 공포가 있었는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