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국민주의 명성을 뒤로하고 시장의 외면을 받아온 네이버(NAVER)가 다시 꿈틀댄다.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한 게 트리거(방아쇠)가 됐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실적 및 주가 반등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반면 또 다른 인터넷주 카카오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사법 리스크에 묶여있다. 9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3200원(1.97%) 오른 16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7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5일 역대 최고가(46만5000원)에서 67.8% 빠진 15만1100원까지 내렸지만, 이후 조금씩 상승분을 쌓으며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네이버는 2분기 연결 매출액이 2조6105억원, 영업이익은 47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8.4%, 26.8% 증가한 규모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3.3%, 7.6%씩 올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