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최신 IT 트렌드와 기술, 글로벌 빅테크 기업 동향, 인공지능·스마트폰·앱 등 혁신 소식, 사회적 이슈와 논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세상의 흐름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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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이끄는 AI(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필터링 없는 AI'라 불리는 '그록(Grok)' 앱을 출시했다. xAI는 9일(현지 시각) 개인용 생성형 AI 그록을 선보이고 오는 10일부터 애플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록은 xAI의 대표 제품으로, xAI가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과 같은 이름이다. 지금까지는 머스크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 'X'(옛 트위터)를 통해서만 '그록 챗봇'을 이용할 수 있었다. 애플 스토어 설명에 따르면 그록 앱은 베타 형식으로 공개됐다. 애플 스토어는 "iOS용 그록 베타를 통해 xAI의 최신 모델인 '그록 2'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록은 '날 것 그대로' 답변하는 AI로도 알려졌다. 머스크는 2년 전 그록 출시를 예고하며 "과감하고 필터링되지 않은 AI"라고 했다. 다른 AI가 답변을 회피하는 민감한 주제에도 대답을 내놓는 AI라는 것. 이른바 '정치적으로 덜 올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해 첫 감원에 나섰다. 8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보안을 비롯해 전 부서에서 저성과자 대상 감원을 계획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감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MS 관계자는 "우수 인재에 초점을 맞춰 사람들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 적절한 조처를 한다"고 말했다. MS는 이번 감원을 위해 지난 몇 달간 최상위 임원직급인 80레벨까지 성과를 평가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MS가 성과관리에 강력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후 2023년 전체 직원의 5%인 1만명 해고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엔 690억 달러 규모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여파로 게임 부문에서 19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해변에서 아이폰을 분실했다가 애플 헬스케어 앱(애플리케이션)에 메디컬 ID를 입력해 놓은 덕분에 되찾아 화제다. 아이폰 사용자가 애플의 '나의 찾기' 기능으로 기기를 찾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메디컬 ID로 아이폰 주인을 찾은 경우는 이례적이다. 6일(현지시각) 9TO5Mac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타가키 티아고는 브라질 상파울루 해안에 있는 마레시아스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다가 누군가 떨어뜨린 아이폰을 발견했다. 그는 아이폰이 물속 약 3m 깊이에, 모래사장으로부터 약 10m 떨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티아고는 해변에서 휴대폰의 주인을 찾으려 노력했으나 당시 해변에 있던 사람 중 아무도 아이폰을 잃어버리지 않았다. 해당 아이폰 케이스에는 이름이 적힌 신용카드 3장이 들어있었으나 티아고는 그것만으로 확실한 주인을 찾을 수 없었다. 이에 티아고는 아이폰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충전기 위에 올려놓았는데 다행히 아이폰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이때 티아고는 메디컬 ID 기능을 통해 주인
삼성전자가 이달 공개하는 '갤럭시S25' 시리즈 '블루' 색상의 유출 이미지가 공개됐다. 5일(현지시각) IT(정보기술)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기즈모차이나가 전날 게재한 갤럭시S25 유출 사진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유출된 이미지에서 갤럭시S25는 슈피겐 케이스를 장착하고 있다. 갤럭시S25는 '아이스 블루', 갤럭시S25 울트라는 '실버 블루'라는 이름으로 블루 색상이 출시될 전망이다. 다만 폰아레나는 "말 그대로 추정 및 예상 이미지일 뿐 실제 색상은 다를 수 있다"며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폴드6의 경우도 예상 디자인 등이 잘못 추정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이달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언팩을 열고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한다. 전체 시리즈에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탑재되며, 무선 충전 속도는 15W에서 25W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데이팅 앱 '틴더'의 모회사이자 세계 최대 데이트 플랫폼 기업인 '매치 그룹'이 3월 AI(인공지능)를 도입한 '데이트 비서'를 출시한다. 최근 매치 그룹은 AI를 탑재한 새로운 데이팅 플랫폼을 오는 3월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서비스의 정확한 명칭은 미정이다. 데이팅 앱에서 맘에 드는 상대를 찾고 연락을 이어 나가는 데 최적화된 방법을 알려주는 일종의 '데이트 코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데이팅 앱은 사용자가 자신의 사진과 간단한 프로필을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도입될 AI는 사용자가 올린 여러 후보 사진 중 호감도를 가장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골라 '프사(프로필 사진)'로 추천한다. 또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만한 프로필 정보를 골라준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매칭 상대도 추천한다. 첫 대화를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이라면, AI 메시지 추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AI는 사용
애플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애플tv+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주말 사흘간 모든 서비스를 전 세계인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30일(현지시각) 미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2025년 첫 주말, 애플tv+를 무료로 즐기세요'라는 공지를 내고 오는 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비스를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애플 ID와 아이폰·아이패드·맥·삼성 스마트TV·LG 스마트TV 등 애플tv+를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기만 있다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애플tv+를 시청할 수 있다. 테크크런치는 "앞서 넷플릭스 등 OTT에서 일부 인기 콘텐츠를 제한적으로 무료 공개한 적이 있지만, 애플tv+처럼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라고 강조했다. 이는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HBO맥스 등 격화되는 글로벌 OTT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객 경험 확대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다음달 17일 공개될 애플tv+의 기대작 '세브란스 시즌2'에 앞서,
오픈AI의 챗GPT 개발자이자 내부 고발자인 수치르 발라지가 최근 숨진 채 발견되자, 그의 어머니인 푸르니마 라마라오가 FBI 측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가디언에 따르면 라마라오는 자신의 아들이 정신 질환 병력이 없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샌프란시스코 검시관의 자살 판결은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라마라오는 "당시 검시관은 현장에 도착한 지 40초 만에 자살로 선언했다"며 "저와 남편이 지난달 22일 마지막으로 아들과 통화했는데, 10분간 통화에서 아들은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발라지는 지난달 26일 뷰캐넌 스트리트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검시관과 경찰국은 조사 결과 타살 혐의점이 없어 발라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판단했다. 발라지는 지난 10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오픈AI의 저작권법 위반 행위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던 인물이다. 오픈AI에서 4년간 AI 연구원으로 일하다 지난 8월 회사를
올해 가장 실망스러운 IT기기로 애플의 MR(혼합현실) 헤드셋 '비전프로'가 꼽혔다. 영국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전문가 평가와 이용자 설문조사를 종합해 '2024년 가장 큰 IT실패작' 11개를 선정했다. 이중 애플의 비전프로가 1위를 차지했다. 테크레이더는 "비전프로는 이용자 대상 '왓츠앱' 설문조사에서 전체 62% 투표를 기록했다"며 "너무 비싸고 무겁고 앱에 버그가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진단했다. 아무리 좋은 시청각 경험을 제공해도 3500달러(약 514만원)는 부담스러운 가격인 데다, 일부 앱에서 오류가 발생하거나 킬러 앱이 없는 등 소프트웨어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테크레이더는 "애플이 생각했던 것만큼 판매량이 늘지 않았고 앱 개발자들도 몰려들지 않았다"라며 "매년 실시하는 맥(Mac) 개발자 설문조사에서 35%는 비전프로용 앱을 만들계획이 없다고 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전프로는 어떤 면에선 훌륭한 제품일 수 있지만 높은 가격과 판매부진 지
오픈AI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픈AI표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26일 미국 IT(정보기술) 매체 디인포메이션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현재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픈AI는 최근 투자를 집행한 로봇 스타트업과 협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오픈AI는 '피규어AI' '1X' 등 로봇 스타트업에 투자한 바 있다. 피규어AI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출신들이 독립해 세운 스타트업이다. 오픈AI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인텔 등도 투자했다. 앞서 오픈AI는 설립 3년째인 2017년 로봇팀을 구성했다가 LLM(대규모언어모델) 집중하기 위해 2021년 해당 팀을 해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의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시기와 용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게 없다.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지난 10월 투자받은 66억달러(약 8조7500억원)를 휴머노이드 개발 관련 기업을 인수
'메타의 스마트안경 신제품에 숨겨진 화면이 장착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메타의 스마트안경 프로젝트에 정통한 인사를 인용, "메타는 스마트안경 라인에 디스플레이를 추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면 탑재 스마트안경의 출시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예상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레이밴-메타 스마트안경은 카메라를 장착,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 전화 통화를 하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고, AI(인공지능)가 사물을 인식하거나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 등의 실시간 번역도 가능하다. 다만 화면이 필요한 기능은 스마트폰 등과 연동해 제공된다. FT는 "스마트안경 내 화면이 작게 표시될 것이며, 메타 AI 비서의 알림 또는 응답을 표시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앞서 메타는 AR(증강현실) 스마트안경의 '오라이언(Orion )의 시제품을 공개했는데, 정식 출시는 아직이다. 메타는 오라이언의 공개와 화면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전자 상거래 시장에도 '스캠(사기) 주의보'가 내렸다. 22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적 신용카드사인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는 미국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네 번째 목요일)과 크리스마스, 새해 시즌까지 이어지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전자 상거래 고객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사기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연중 가장 큰 규모의 할인이 이뤄지는 기간인 만큼 연말을 앞두고 선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손쉽게 '사냥감'이 됐다는 설명이다. 비자는 올해 사기 가능성으로 차단된 신용카드 청구 건수가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대비 200% 급증했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는 11월 넷째 주 이후 차단한 사기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9배 많았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미국 소비자가 온라인 스캠에 속아 넘어가 잃은 금액이 올해 3분기까지 총 87억 달러(약 12조 6000억원)에 이른다며
케냐에서 메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콘텐츠 관리자로 근무한 직원 100여명이 모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페이스북 콘텐츠를 관리하는 케냐의 한 메타 하청업체 직원 140명이 무분별한 콘텐츠 노출로 인한 PTSD, 불안장애,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것이 병원 진단 결과 확인됐다. 이들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메타 하청업체 '사마소스 케냐'에서 콘텐츠 관리자로 일했던 직원이다. 하루 8~10시간씩 근무하며 페이스북에 게재되는 유해 콘텐츠를 걸러내는 업무를 맡았다. 이 과정에서 살인, 자해, 성폭력, 노골적인 성적 학대 장면 등이 그대로 드러난 끔찍한 이미지와 동영상에 꾸준히 노출됐고, 이로 인해 집단 PTSD를 앓게 됐다는 것. 직원 185명은 케냐 나이로비법원에 메타와 사마소스 케냐를 상대로 고소장을 냈다. 고소장에는 콘텐츠 관리자로 근무하던 직원이 콘텐츠를 걸러내던 중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