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최신 IT 트렌드와 기술, 글로벌 빅테크 기업 동향, 인공지능·스마트폰·앱 등 혁신 소식, 사회적 이슈와 논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세상의 흐름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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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옛 트위터)가 브라질 대법원의 차단명령을 우회해 일부 현지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X는 CDN(콘텐츠전송네트워크) 클라우드플레어의 서버로 브라질 이용자 일부를 자사 서비스로 연결하고 있다. 브라질 국가통신국 아나텔(ANATEL)은 상황을 조사해 대법원에 보고할 방침이다. 아나텔은 알레샨드르 드 모라에스 브라질 대법관의 차단명령에 변동이 없다는 입장이다. 브라질 대법원과 클라우드플레어는 AP의 문의에 답하지 않았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은 같은 날 자신의 X 계정에 "브라질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는 글을 남겼다. 데이비드 네머 미국 버지니아대 기술인류학 교수는 AP에 "클라우드플레어는 각지 정부에 협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브라질 대법원이 명령할 경우 X의 대리인 역할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네머 교수는 "브라질 기업 수천곳이 클라우드플레어에 의존하기 때문
수학 문제를 풀고 복잡한 코딩식을 짜는 AI(인공지능)가 나왔다. 인간의 고유한 영역으로 여겨졌던 '추론'까지 가능한 AI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딥테크기업 오픈AI가 챗 GPT의 새로운 버전인 '오픈AI o1(오원)'을 공개했다. 오픈AI는 "수학, 코딩, 과학과 관련된 작업을 통해 '추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야쿱 파초키 오픈AI 수석과학자는 "챗GPT와 같은 이전 모델에선 사용자가 질문하면 즉시 응답하지만, 챗 오원은 대답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질문을 분석해 최선의 답을 제공하기 위해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날 오픈AI는 '오원'이 '알파벳 시(acrostic)'를 푸는 모습을 시연했다. 알파벳 시는 일반적인 십자말풀이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은 단어 퍼즐로, 오원은 각 행의 처음과 끝 글자를 맞춰 시를 써야 한다. 오원은 이어 박사 수준의 화학 질문에 답하는 한편, 환자의 증상과 병력에 대한 자세한 보고서를 기반으로 질병을 진단하
어도비가 올해 말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동영상 제작·편집 도구를 한정판으로 공개한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의 베타버전을 연말에 출시, 그동안 생성형 AI 기반으로 정지 이미지 생성을 지원하던 '파이어플라이' 제품군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은 한 차례의 프롬프트(명령)로 5초 분량의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는 카메라의 각도·움직임·줌 등을 지정해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알렉산드루 코스틴 어도비 생성형 AI 담당 부사장은 "동영상 제작자가 기대하는 수준의 품질과 의도를 AI 모델이 맞출 수 있도록 투자했다"며 "다른 모델보다 제작자의 지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의 AI학습과정에서 기존 어도비 고객의 제작물을 배제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산·상표·캐릭터가 포함되지 않도록 선별한 4억개의 '어도비 스톡' 이미지·일러스트·동영상을 학습했다는 설명이다. 아울
애플이 내년에 새로 출시하는 파워비츠 프로2에 심박수 확인 기능 등 여러 건강 관련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은 파워비츠 프로2를 예고하고 있지만 아직 몇 장의 이미지만 공개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9TO5Ma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공개한 iOS 18 RC(공개 후보) 코드에서 무선 이어폰용 새로운 건강 센서를 테스트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코드는 심박수 데이터를 관련 앱(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하라는 문구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파워비츠 프로2를 위해 심박수 확인 등 많은 건강 관련 기능을 개발 중이다. 운동 중 양쪽 무선 이어폰으로 심박수를 추적하고 애플 헬스 앱(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하는 식이다. 사용자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이 센서를 끌 수도 있다. 이 밖에도 파워비츠 프로2는 충전 케이스의 로고가 기존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후크를 조절할 수 있어 더욱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고 비츠 로고의 물리 버튼도 터치
화웨이가 이번 주 전 세계 최초로 화면을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을 공개한다. 8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10일 트리폴드(Tri-folda, 3단 접이식)폰인 '메이트XT'를 선보인다. 폴더블폰을 최초로 선보인 것은 삼성전자지만 트리폴드폰을 공개하는 것은 화웨이가 처음이다. 16GB·512GB와 16GB·1TB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이 제품은 모두 펼칠 경우 화면 크기가 10인치까지 늘어난다. 태블릿PC와 유사한 화면 크기다. 펼쳤을 때 두께는 5mm 이하로 아주 얇다. 또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기린9' 시리즈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와 하모니OS가 탑재될 전망이다. 출고가는 '갤럭시Z폴드6'의 두배인 4000달러(약 536만원)가 유력하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주름 문제도 전작들에 비해 상당히 개선됐다고 폰아레나는 설명했다. 메이트XT 초도 물량은 9만~10만대로 예상된다. 리처드 유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 CEO(최고경영자)는 "(트리폴드
챗GPT 기업용 버전이 출시 1년여 만에 유료 사용자 수 100만명을 넘겼다. 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 엔터프라이즈·팀·에듀의 유료 사용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60만명으로 밝힌 지난 4월 대비 66% 증가한 셈이다. 오픈AI는 지난해 8월 기업을 겨냥해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한 이래 올 1월 소규모 기업용인 챗GPT 팀, 올 6월 대학을 위한 챗GPT 에듀를 각각 내놨다. 이 버전들은 개인 이용자가 월 20달러로 이용하는 챗GPT 플러스와 요금체계가 다르다. 오픈AI는 챗GPT 엔터프라이즈·팀·에듀의 이용 기업·기관 수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사용자 절반은 미국에 소재한다고 덧붙였다. 챗GPT는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 GPT 시리즈에 기반한 AI 응용 서비스다. 2022년 11월 출시 닷새 만에 사용자 1000만명을 확보한 이래 이용량이 폭증하는 추세다. 오픈AI는 지난달 29일 챗GPT의 주간 사용자 수가 2억명을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8년간 개발해 선보인 팀 기반 슈팅 게임 '콩코드(Concord)'의 판매를 출시 2주 만에 중단한다. SIE의 자회사 파이어워크 스튜디오는 오는 6일부터 해당 게임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한다고 지난 3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라이언 엘리스 파이어워크 스튜디오 게임 디렉터는 "최선의 대안을 찾을 때까지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주간 콩코드를 구매한 모든 사용자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콩코드는 '오버워치(Overwatch)' 등과 유사한 팀 기반 슈팅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특별한 능력을 갖춘 캐릭터들로 구성된 팀의 일원으로서 목표물을 해치우는 구성이다. 소니는 8년의 개발 과정 동안 약 1억 달러(1300억원)를 들여 콩코드를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평가들을 중심으로 "단조롭고 개성이 없다",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무료 게임과도 차별성이 없다"는 혹평이 나왔다. 영국 BBC에 따르면
24시간만 게시물을 노출하는 SNS 인스타그램의 '스토리'에도 공개 댓글을 달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스토리 사용자가 늘면서 이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방법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미 테크 전문매테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옛 페이스북)가 운영 중인 SNS 인스타그램이 이같은 새 기능을 실험 중이다. 스토리 게시물에도 공개적으로 댓글을 달 수 있게 되는 것.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경우에만 활성화할 수 있다. 현재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게시물을 올린 사람에게만 보이는 '좋아요 누르기', 'DM(다이렉트 메시지) 보내기' 등의 반응만 할 수 있다. 마케팅 전략가인 테일러 로렌은 최근 자신의 스레드(메타의 텍스트 기반 SNS)에 공개 댓글 기능 관련 글을 게시했고, 메타 CEO(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도 회사 채널에 관련 기능에 대한 스크린샷을 올렸다. 스토리 기능은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능이다. 인스타그램 측은 최근 사용자들이 메인 피드
자기 창작물이 생성형 AI 학습에 무단으로 이용됐다며 저작권 소송을 제기한 일본인 일러스트레이터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소송 비용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2일(현지시간) 야후재팬 등 외신은 일본인 일러스트레이터 야스유키 씨가 소송 비용을 모으기 위해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이 10일 만에 목표액인 667만엔(약 6080만원)을 넘어 680만5614엔(약 6204만원)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인원은 1343명으로 나타났다. 야스유키 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이 창작한 캐릭터의 이름을 사용한 생성형 AI 계정을 발견했다. 이 계정은 생성형 AI를 이용해 야스유키 씨가 창작한 캐릭터와 유사한 이미지를 만들고 있었다. 야스유키 씨는 변호사를 통해 한차례 계정 삭제 요청을 한 뒤 사과를 받고 합의를 시도했으나 계정 주인은 막판에 "위법한 사실이 없다. 야스유키 씨의 법적 조치로 피해를 보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합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야스유키 씨는 결과적으로 소송을 진행하
인텔이 실적 악화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프로그래밍 가능 칩 부문'(programmable chip unit)을 매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팻 겔싱어 인텔 CEO(최고경영자)와 주요 경영진은 불필요한 사업을 줄이고 자본 지출 개혁을 위한 계획을 이달 말 이사회에 제출한다. 여기에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칩 부문을 매각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 사업 부문은 인텔이 2015년 칩 제조사 알테라를 인수하면서 만든 것이다. 앞서 인텔은 지난해 10월 이 사업부를 독립 법인으로 분리해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텔의 이 같은 결정은 실적 악화에 따른 것이다. 인텔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3분기에는 순손실이 예상되면서 56년 역사상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또 엔비디아가 AI(인공지능) 칩 시장을 장악하며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했지만, 인텔은 1000억달러 아래로
챗GPT의 주간 사용자 수가 9개월만에 2배로 늘어 2억명을 돌파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자사가 개발한 챗GPT의 주간 사용자 수가 2억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챗GPT는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 GPT 시리즈에 기반한 AI 응용 서비스다. 챗GPT는 2022년 11월 출시 닷새 만에 가입자 1000만명을 확보한 이래 이용량이 폭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11월 오픈AI 창립자 샘 알트먼이 자사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밝힌 챗GPT의 주간이용자 수는 1억명이었다. 오픈AI는 이날 포춘 500대 기업의 92%가 자사 제품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각종 응용 서비스가 GPT의 기능을 이용하도록 창구로 역할하는 API(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의 사용량은 GPT-4o 미니(Mini)가 출시된 이후 2배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생성형 AI의 인기를 견인한 챗GPT는 빅테크들의 AI 개발·투자 경쟁을 촉발한 도화선으로 꼽힌다. 지난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미국 연방 항소법원이 '블랙아웃 챌린지'를 시도하다 사망한 10세 청소년에 대해 틱톡(TikTok)이 책임져야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SNS(소셜네트워크) 기업의 보호망 역할을 해왔던 '통신품위법 230조'를 전면 수정해야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 주 제3연방순회항소법원은 "틱톡은 2021년 10세 청소년 닐라 앤더슨의 사망에 책임이 있는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항소법원은 "틱톡 알고리즘이 닐라 앤더슨에게 '블랙아웃 챌린지' 콘텐츠를 추천한 배경에 '편집적 판단'이 개입한 것으로 보며, 틱톡이 단순히 콘텐츠 제공자 역할을 한 게 아닌 만큼 사망에 잠재적인 책임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1년 10세 소녀 닐라 앤더슨은 미국 필라델피아주에 위치한 자기 집 옷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질식사로, 당시 틱톡에서 유행하던 블랙아웃 챌린지에 도전하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랙아웃 챌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