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최신 IT 트렌드와 기술, 글로벌 빅테크 기업 동향, 인공지능·스마트폰·앱 등 혁신 소식, 사회적 이슈와 논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세상의 흐름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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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FTX를 창업하며 '암호화폐의 거물'로 불렸던 샘 뱅크먼-프리드가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에 과거 미국을 발칵 뒤집은 이른바 '화이트칼라' 범죄로 불리는 사건들이 다시 주목받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 루이스 A. 카플란 판사는 FTX 주식 투자자의 자금을 빼돌려 계열사 부채를 갚고 바하마의 호화 별장을 구입하는 데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뱅크먼-프리드에게 징역 25년 형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 15일 검찰은 뱅크먼-프리드에게 징역 40~50년 형을 구형했다. 이번 형량이 미국에서 적발된 다른 화이트칼라와 범죄와 비교하면 "많지도 적지도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뱅크먼-프리드의 판결이 나온 이날 "뱅크먼-프리드의 혐의는 최대 110년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며 "검찰이 들고 온 1억 달러 이상 손실이 발생한 화이트칼라형 범죄 기소 사례를 보면 대부분 40년 형을 선고받았
국제신용평가사 S&P(스탠더드앤푸어스)가 미국의 거대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등급인 'BBB-'에서 투자부적격 등급인 'BB+'로 강등했다. 27일(미국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S&P는 스트리밍 시장의 극심한 경쟁이 파라마운트의 현금흐름을 압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S&P는 지난달 실적발표에 앞서 파라마운트를 '부정적 관찰(Negative Watch)' 대상으로 전환했다.파라마운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광고시장 부진, 할리우드 파업의 여파, TV 수요 둔화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S&P는 "선형(Linear) 미디어의 쇠퇴 가속화에 따른 신용지표 저하와 경쟁적이고 불확실한 스트리밍 모델로의 전환 때문에 파라마운트의 신용등급을 하향했다"고 밝혔다. 파라마운트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파라마운트의 신용등급 강등은 사모펀드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파라마운트의 할리우드 스튜디오 인수에 110억달러(14조8610억원)를 제안했다는 언론
애플의 연례 행사인 WWDC(세계개발자컨퍼런스) 날짜가 확정됐다. 올해는 특히 생성형 AI(인공지능) 경쟁에서 뒤처진 애플이 현 구도를 뒤집을 AI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돼 주목도가 높다. 애플은 26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오는 6월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파크에서 'WWDC 2024'를 연다고 발표했다. WWDC는 매년 6월 애플이 전 세계 개발자를 초청해 4분기 발표 예정인 아이폰 새 모델에 탑재할 기능을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하반기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16에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중국 아너·샤오미 등에 이어 AI폰 경쟁에 뛰어드는 것이다. 그러나 애플이 자체 개발 중인 AI 모델 성능이 그리 훌륭하지 않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업계와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애플 전문 분석가인 궈밍치가 지난 1월 말 "보다 포괄적인 생성형 AI 기능은 2025년 출시될 아이폰17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AI폰
미국과 영국 정부가 중국 배후 해커들이 양국 정치인들과 주요 기업 등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정부는 의심되는 인사들에 대한 제재에 착수했다. 2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양국은 'APT31'이라고 불리는 해킹 그룹에 대한 제재에 들어갔다. 영국은 2021년 자국 의원들의 이메일 계정에 대한 해킹 시도 배후에 중국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표했다. 해킹을 시도한 이들은 APT31이라고 봤다. 영국 정부는 APT31과 관련된 2명과 기업 1명에 대한 제재에 착수했다. 영국 정부는 어떤 의원들이 APT31의 해킹 공격을 당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피해를 본 의원 대부분이 중국의 악의적인 활동을 지적한 이들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은 또 다른 중국 배후 해커들로부터 2021~2022년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당시 영국 선관위는 유권자로 등록된 영국 시민과 재외 유권자를 포함해 약 4000만명의 이름
애플이 중국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 바이두의 AI(인공지능) 모델인 '어니봇'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WSJ(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에서 파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어니봇을 탑재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만약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주요 기능과 기술을 자체 개발 혹은 인수·합병으로 확보해 온 애플로선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바이두는 챗GPT 대항마로 '어니봇'을 선보인 중국 최대 검색 엔진 기업이다. 애플은 구글, MS(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중에서 AI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자사 기기에 AI 모델을 탑재하기 위해 그간 오픈AI, 구글 등 AI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접촉해 왔다. 애플이 중국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현지 규제(지난해 8월 도입)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선 AI 모델 출시 전에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규정 도입후 현지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뇌에 칩을 이식받은 첫 번째 환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21일(현지시간) 뉴럴링크는 'X'(전 트위터) 계정을 통해 9분 짜리 스트리밍 영상을 올렸다. 뉴럴링크가 개발한 전자칩 '텔레파시'를 이식받은 29세 미국인 남성 놀랜드 아르보가 체스 게임을 두는 모습이다. 뉴럴링크는 지난 1월 29일 인간의 두뇌에 칩을 이식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생각만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작동할 수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전자칩으로, 머스크는 "칩을 이식받은 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 마우스를 제어하고 움직일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첫 시제품의 이름은 '텔레파시'다. 아르보는 2016년 다이빙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사고 이후 어깨 윗부분을 제외하곤 움직일 수 없는 상태다. 이후 뉴럴링크의 첫 뇌 칩 이식 환자가 돼 지난 1월 이식 수술을 받았다. 아르보는 "수술 후 하
각국의 튤립축제를 앞두고 튤립 최대 수출국인 네덜란드에서 AI(인공지능) 로봇을 도입했다. 식물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튤립 밭에 AI(인공지능) 로봇을 투입한 사례다. 19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북해 연안 인근 WAM 페닝스 농장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튤립을 찾기 위해 AI가 탑재된 농업 로봇을 도입했다. 상자형으로 만들어진 이 로봇은 튤립 농장을 시속 1킬로미터 안팎의 속도로 순찰하면서 노란색·빨간색 튤립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AI 모델로 감염된 꽃을 찾아 GPS(범지구적 위성항법 시스템) 좌표로 기록한다. AI 모델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꽃의 잎에서 붉은 줄무늬가 보이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제작사 H2L로보틱스는 튤립 농부들의 지식을 개발 과정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과거 튤립 농장들은 이 같은 작업에 '질병 감시자'로 불리는 인력을 투입했다. 로봇의 가격은 대당 18만5000유로(2억7000만여원)에 달한다. AP에 따르면 로봇을 이용 중인 농부가 "스포
2025년 출시가 예정된 애플의 아이폰17에 갤럭시 S24 울트라와 같은 '반사 방지 화면'이 탑재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9to5Mac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중국 제조 협력사들에 '반사 방지 강화유리(super-hard anti-reflective)' 디스플레이 기술을 전달했다. 9to5Mac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지난 1월 출시된 갤럭시 S24 울트라에 적용된 '고릴라글래스 아머 강화유리' 패널과 유사하다. 코닝 사의 고릴라글래스 아머 강화유리는 파손과 긁힘 방지 기능, 화면 반사 방지 기능 등으로 호평을 받는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이 강화유리를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삼성 전문 매체인 샘모바일의 테스트에 따르면 경도 레벨6(식칼 칼날 수준) 도구로 긁어도 스크래치가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반사 방지' 기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폰 전문 매체인 폰아레나 테스트에 따르면 직사광선 아래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 화면을 켜도
e스포츠 경기 중 선수의 ID(아이디)가 해킹당해 주최 측이 경기를 중단하고 결승전을 연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총상금 500만 달러(약 67억원)가 걸린 'Apex 레전드 글로벌 시리즈' 대회 참가자 중 한명이 경기 도중 해킹을 당했다. 해킹당한 게이머는 게임 진행 도중 핵 기능을 얻었다. 게임 핵은 게임 스크립트를 조작해 원래 기능과 다른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일종의 반칙이다. 중계 영상에서는 이 게이머가 벽 뒤에 있는 상대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일명 '월핵'으로 게임 치트의 일종이다. 이 게이머는 월핵 기능이 생기자 화들짝 놀라는 제스처를 취하며 "잠깐, 이게 뭐야? 해킹당하고 있어. 나는 지금 해킹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게이머는 이른바 '자동조준' 핵 기능을 얻게 됐다. 자동조준 핵은 게이머가 조준하지 않고 그냥 사격 버튼을 눌러도 정확히 상대를 맞출 수 있다. 해커들은 게이머의 화면에 치트 입력
AI(인공지능) 분야에 뒤처진 애플이 더 이상 성장주가 아닌 가치주에 가깝다는 월가 혹평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라덴부르크 탈만 자산운용의 필 블랑카토 CEO(최고경영자)는 "애플이 코카콜라와 비슷한 가치주가 됐다"고 말했다. 코카콜라와 더불어 애플 주식을 선호해 온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역시 최근 애플 지분을 줄인 바 있다. 만약 시장 금리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애플은 괜찮은 종목이 될 수 있다. 다만 큰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은 AI로 눈길을 돌리는 분위기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 경영진이 AI에 대한 큰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하지만, 아직 어떻게 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했다. 애플은 올 들어 주가가 10%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약 3300억달러(약 439조원) 줄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올해도 큰 혁신 없이 매출은 2%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마크 레만 JMP증권 CEO는 "우리는 믿을 수
위치정보 산출과정에서 러시아·중국 인공위성의 신호를 활용하는 스마트폰에 대해 미국 FCC(연방통신위원회)가 법규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FCC는 이날 이메일 성명으로 보안위협이 존재하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면서도 이 같은 조사가 진행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조사 대상에는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인 애플·구글·삼성전자·노키아가 포함됐다. 최근 시판되는 대다수 스마트폰 모델은 사용자의 위치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오차를 줄이기 위해 미국이 인공위성을 발사한 GPS(범지구적 위성항법 시스템)의 신호 외에 유럽연합(EU) 갈릴레오, 러시아 글로나스, 중국 베이더우 위성의 신호도 종합해 분석한다. 미국 기업들은 2018년 갈릴레오의 신호를 이용할 수 있게 됐지만, FCC는 글로나스와 베이더우의 신호에 대해 사용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FCC는 "(글로나스와 베이더우의) 신호에 어떤 보안위협이 있는지, 만약 있다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FCC 규
중국 소유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통과됐다. 미국인의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되는 등 국가 보안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틱톡을 억압하는 조치"라며 "미국 스스로를 물어뜯는 결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비난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은 미국 내 '틱톡금지법안'을 압도적인 표결로 승인했다. 법안의 공식 명칭은 '외국 적대국 통제 신청 법안(Protecting Americans from Foreign Adversary Controlled Applications Act)'으로 중국 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미국 내에서 금지하는 내용이다. 앞서 미국에서는 미국 시민의 개인 정보를 중국으로 빼돌리는 등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잇따라 제기됐다. 특히 지난 12일(현지시간)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선 올해 대선을 앞두고 중국 선전기관이 틱톡을 통해 투표에 영향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