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최신 IT 트렌드와 기술, 글로벌 빅테크 기업 동향, 인공지능·스마트폰·앱 등 혁신 소식, 사회적 이슈와 논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세상의 흐름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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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의 오픈형 AI 모델 '키미 K3'가 AI 인프라 투자 수요를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오히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는 수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AI 모델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수록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램 등 AI 메모리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개빈 베이커 아트레이데스 매니지먼트 공동대표 겸 CIO(최고투자책임자)는 최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키미 K3는 오픈AI와 앤트로픽에는 잠재적으로 부정적이지만 대부분의 AI 생태계 기업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고성능 오픈형 AI 모델이 확산될수록 AI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데이터센터, HBM 등 AI 인프라 투자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관점에서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 젠슨 황이 오픈소스 AI를 적극 지지하는 이유도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키미 K3는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가 최근 공개한 오픈형 AI 모델이다.
인텔이 차세대 공정인 18A와 14A, 첨단 패키징 기술 EMIB를 앞세워 AMD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등 주요 빅테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TSMC의 첨단 공정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텔이 차세대 파운드리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해외 IT 매체 WCCF테크에 따르면 키뱅크 캐피털마켓과 팩트셋은 최근 인텔 파운드리가 18A(18A-P 포함)와 차세대 14A 공정에서 AMD, 엔비디아, 마벨, 마이크로소프트(MS), 마이크론, 오픈AI 등의 설계 수주를 확보했다고 봤다. 인텔은 이를 공식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시장조사업체들은 주요 팹리스 업체들의 공급망 다변화가 인텔에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18A는 인텔이 올해 양산을 시작한 최첨단 공정이다. 향후 성능을 개선한 18A-P를 거쳐 2028년 생산, 2029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14A 공정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공정 경쟁력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공개할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의 공식 마케팅 이미지로 추정되는 렌더링이 대거 유출됐다. 갤럭시 Z폴드8 시리즈와 갤럭시 Z플립8, 갤럭시 워치9 시리즈는 물론 삼성닷컴 전용 색상까지 공개되면서 언팩 행사에서 선보일 신제품 윤곽이 상당 부분 드러났다. 1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스는 갤럭시 Z폴드8, 갤럭시 Z폴드8 울트라, 갤럭시 Z플립8, 갤럭시 워치9, 갤럭시 워치 울트라2의 공식 프로모션용으로 추정되는 렌더링을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삼성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3종과 스마트워치 2종을 한자리에 배치해 갤럭시 생태계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폴더블 라인업 최초의 '울트라' 모델인 갤럭시 Z폴드8 울트라가 일반 모델과 함께 등장하면서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 전략을 엿볼 수 있다. 갤럭시 Z폴드8 울트라는 대화면과 트리플 카메라를 갖춘 최상위 모델로 선보일 전망이다. 와이드형으로 알려진 일반 갤럭시 Z폴드8은 듀얼 카메라를 적용한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했고, 갤럭시 Z플립8은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폼팩터와 커버 디스플레이를 앞세웠다.
'20대 여성은 아이폰' 공식이 올해도 이어졌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갤럭시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20대 여성의 아이폰 사용률은 67%로 전 연령·성별 가운데 가장 높았다. 1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스마트폰 브랜드 이용 현황' 조사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의 81%는 삼성전자 갤럭시를, 19%는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과 성별로 보면 차이는 더욱 뚜렷했다. 20대 여성의 아이폰 사용률은 67%로 갤럭시(33%)를 크게 앞섰다. 전 연령·성별을 통틀어 아이폰 사용 비중이 가장 높은 집단이다. 10대 여성의 아이폰 사용률도 47%에 달했고, 30대 여성은 42%로 나타났다. 남성 역시 젊을수록 아이폰 사용 비중이 높았지만 여성만큼은 아니었다. 20대 남성은 41%, 10대 남성은 32%, 30대 남성은 34%가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40대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40대의 갤럭시 사용률은 84%, 50대는 97%, 60대 이상은 100%에 달했다.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폰18 일반 모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신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CXMT)의 D램을 처음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이 공급망 다변화와 원가 절감을 위해 일반 모델부터 중국산 메모리를 시험 적용하는 반면, 고급형인 프로 모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공급망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13일 중국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딩자오수마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 기존 Info_PoP(Package on Package) 대신 WMCM(Wafer-level Multi-Chip Module) 기반 2. 5D 패키징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WMCM은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와 D램을 하나의 패키지 안에서 더욱 긴밀하게 통합하는 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데이터 전송 속도와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메모리 업체가 애플의 SoC(System on Chip) 개발팀과 장기간 공동 설계 및 최적화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높은 기술력과 협업 경험이 요구된다.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의 실물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 담긴 더미(모형) 유닛 영상이 공개됐다. 제품 크기와 버튼 위치, 카메라 디자인 등이 확인되면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과의 정면 승부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X(전 트위터)에는 '아이폰 울트라(가칭)'로 알려진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모형 영상이 올라왔다. 더미는 실제 작동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액세서리 제조사 등이 설계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아 양산 모델의 크기와 외형을 상당 부분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9월 이 제품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영상 속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처럼 책을 펼치듯 사용하는 북타입 폴더블 디자인을 채택했다. 접은 상태에서 사용하는 외부 디스플레이와 펼쳤을 때의 대화면을 갖춘 형태로, 일반 바 타입 아이폰과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이다.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먼저 선보인 와이드형 폴더블 '퓨라 X 맥스'와 유사한 화면 비율을 채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8 프로맥스'의 국내 판매가격이 300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인공지능) 기능 강화를 위한 메모리 증설과 AI 서버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 차세대 2㎚(나노미터) 공정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도입으로 부품 원가가 대폭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18 프로맥스(12GB·1TB)의 부품 원가가 아이폰17 프로맥스(12GB·1TB)보다 약 300달러(약 45만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원가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메모리다. AI 기능 고도화에 따라 메모리 탑재 용량이 늘어난 데다 AI 서버용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오르면서 스마트폰용 메모리 가격도 함께 상승한 영향이다. 여기에 차세대 2㎚ 공정으로 생산되는 AP와 첨단 패키징 기술 적용도 제조원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디스플레이와 일부 부품은 공급망 안정화와 원가 절감 효과로 비용이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메모리와 AP 가격 상승분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과 AI(인공지능) 메모리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애플은 중국 메모리 공급망 확대에 나섰다. 애플이 중국에서 판매하는 아이폰에 중국산 D램을 탑재하기 위한 시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AI 시대 빅테크의 메모리 확보 전략이 엇갈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D램을 중국 판매용 아이폰에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애플은 향후 CXMT 제품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승인을 요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테스트는 중국 판매용 아이폰을 대상으로 한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 현지 공급망을 확대해 공급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D램 가격이 오르면서 스마트폰 제조원가 부담이 커진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CXMT는 중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대표 D램 업체다.
앤트로픽의 클로드가 한국 시장에서 나 홀로 성장세다. 강력한 AI 에이전트가 인기를 끈 덕분이다. 월 10만원이 넘는 고가 요금제도 마다하지 않는 이용자들 덕분에 매출도 견조하다. 한국 기업은 '가성비 에이전트'로 틈새시장을 노린다. 8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클로드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41만명으로 전년 동기(11만명) 대비 약 12. 6배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도 12. 0% 늘었다. 반면 제미나이, 챗GPT, 그록 등 경쟁자들은 성장세가 둔화했다. 챗GPT(1664만명)는 전년 동기(1039만명) 대비 1. 6배 늘었지만, 전월 대비 성장률은 1. 5%에 그쳤다. 그록도 53만명으로 전년 동기(13만명) 대비 4. 1배 늘었으나 지난해 12월 고점(85만명) 대비 37. 8% 감소했다. 제미나이는 16만명으로 전년 동기(9만명) 대비 1. 8배 늘었지만 전월(18만명) 대비 10. 1% 줄었다. 업계는 에이전트 AI '클로드 코드'와 '클로드 코워크'의 인기를 비결로 꼽았다. 직접 마우스나 키보드를 작동시켜 엑셀·코딩 등 복잡한 작업을 알아서 수행하는 서비스로, 묻는 말에 대답하는 생성형 AI와 다르다.
AI(인공지능) 서버용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낸드플래시 가격이 치솟자 글로벌 PC 제조사들이 중국산 메모리로 눈을 돌리고 있다. 레노버를 시작으로 에이수스, MSI, 기가바이트, 에이서 등도 중국 메모리 인증과 플랫폼 최적화에 나서면서 PC 업체들의 부품 조달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8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메모리와 SSD(반도체 기반 저장장치)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글로벌 PC 제조사들은 주력 제품인 1000달러(약 153만원) 안팎 노트북에 16GB D램과 512GB SSD 구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산 메모리와 SSD가 원가 부담을 낮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곳은 레노버다. 레노버는 올해부터 중국산 메모리와 SSD 채택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북미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양쯔메모리(YMTC) SSD를 탑재한 플래그십 노트북이 등장했다. 공상시보는 레노버가 1000달러 안팎 주력 노트북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산 부품 활용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돌을 닮은 외모와 사람 피부를 그대로 구현한 최대 2억원짜리 휴머노이드 로봇이 중국에서 1만대 넘는 주문을 받으며 화제다. 하지만 한 번 충전으로 2~4시간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룻밤도 못 버틴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중국 로봇 기업 유비테크는 최근 소비자용 브랜드 'UWorld(유월드)'의 첫 휴머노이드 로봇 'U1 시리즈'를 공개했다. 제품은 사람과 거의 구별되지 않는 외형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남성형은 키 183㎝, 여성형은 168㎝이며 피부 질감과 혈관, 지문, 속눈썹까지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움직이는 관절은 88개에 달하며 눈을 깜빡이거나 머리를 돌리는 등 다양한 표정을 구현할 수 있다. 가격은 11만9800위안(약 2300만원)부터 최고 99만위안(약 2억원)까지 책정됐다. 오는 9월부터 출고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주문량은 1만3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관심은 외모보다 배터리로 쏠렸다. 일부 상위 모델의 공식 배터리 지속 시간이 2~4시간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2억원짜리가 하룻밤도 못 버틴다",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다", "가격 대비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애플 차세대 아이폰18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서 삼성전자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7 울트라를 처음으로 앞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동안 배터리 효율로 승부해온 애플이 용량까지 앞서게 되면 삼성의 배터리 전략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6일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이폰18 프로 라인업의 배터리 용량이 중국 3C 인증을 통해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를 보면 아이폰18 프로 맥스 미국 출시 모델에는 5567mAh 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중국 출시 모델도 5391mAh 용량으로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이폰17 프로 맥스(미국 5088mAh·중국 4823mAh)보다 약 500mAh 늘어난 수준이다. 아이폰18 프로 역시 미국 모델은 4288mAh, 중국 모델은 4056mAh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보다 용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모델은 e심을 지원해 물리 유심 슬롯이 필요 없는 반면 중국 모델은 물리 유심(USIM) 슬롯이 내부 공간을 차지해 배터리 용량이 더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