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최신 IT 트렌드와 기술, 글로벌 빅테크 기업 동향, 인공지능·스마트폰·앱 등 혁신 소식, 사회적 이슈와 논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세상의 흐름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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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AI 열풍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 탓이다. 업계에서는 차세대 아이폰18 시리즈 가격이 30만원 가량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쿡 CEO는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안타깝게도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그동안 공급망 관리를 통해 비용 상승분을 흡수하며 고객을 보호해왔지만 이제는 지속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스마트폰과 PC에 사용되는 메모리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가 메모리 물량을 대거 흡수하면서 소비자용 전자기기 제조사들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쿡 CEO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원할 때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메모리 제조사들은 가격을 대폭 인상하고 있다"며 "소비자용 제품에 필요한 메모리 가격과 공급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롬 이용자들이 사용해온 광고 차단 프로그램들이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는다. 구글이 이달 말 크롬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광고 차단 확장 프로그램의 마지막 우회 수단까지 제거하기로 하면서다. 17일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구글은 크롬 확장 프로그램 체계를 기존 '매니페스트 V2'에서 '매니페스트 V3'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로써 대표적인 광고 차단 프로그램인 'uBlock Origin(유블록 오리진)'도 사용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광고 차단기는 웹사이트 배너 광고는 물론 유튜브와 뉴스 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의 광고를 차단하기 위해 널리 사용돼 왔다. 매니페스트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의 권한과 동작 방식을 규정하는 일종의 규칙이다. 그동안 광고 차단 프로그램은 웹페이지와 광고 서버 간 통신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해 왔다. 하지만 매니페스트 V3에서는 확장 프로그램이 이러한 요청을 직접 가로채거나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이 크게 제한된다. 구글은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광고 차단기를 무력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8 시리즈'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이 공개됐다.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플립·폴드 라인업을 세분화해 출시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6일 IT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는 최근 중국 SNS 웨이보에 갤럭시 Z 플립8,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폴드8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을 공개하며 "3개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 갤럭시 Z 플립8은 전작인 갤럭시 Z 플립7과 비교해 외형상 큰 변화는 없는 모습이다. 다만 힌지 구조를 개선해 디스플레이 주름을 줄이고 두께와 무게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빙저우에 따르면 기존 갤럭시 Z 폴드7의 후속 모델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그동안 '갤럭시 Z 폴드 와이드'로 알려졌던 신형 모델은 '갤럭시 Z 폴드8'으로 나올 전망이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베젤을 더욱 얇게 다듬은 것이 특징이다. 외관 변화는 크지 않지만 배터리와 충전 성능은 대폭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수현이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활동 재개에 나서면서 공개가 보류된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은 다음달 14일 필리핀 대표 패션 브랜드 벤치(Bench) 광고 촬영을 진행한다. 지난해 불거진 논란 이후 약 1년 만의 공식 일정이다. 특히 광고는 모델의 대중적 이미지와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만큼 김수현이 다시 광고 모델로 기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번 광고 촬영을 사실상 활동 재개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구속 송치되면서 관련 논란의 흐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경찰은 김 대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故)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하고 교제 증거로 제시한 카카오톡 대화 역시 허위로 꾸민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 역시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이후 김 대표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급등한 램 가격이 향후 2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D램인 DDR5 공급이 빠듯해진 영향이다. 11일 대만 IT 매체 4게이머스에 따르면 AMD의 클라이언트 채널 사업부 총괄 부사장 겸 GM인 데이비드 맥아피는 최근 인터뷰에서 "DDR5 메모리 가격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기까지 약 2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맥아피 부사장은 최근 DDR5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 AI 산업 확대를 지목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구축이 급증하면서 메모리 제조사들이 DDR5 생산 확대에 나섰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업체들은 DDR5 생산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반면 구형 규격인 DDR4는 생산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공급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맥아피 부사장은 메모리 업계가 생산시설 증설과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연 배우 김무열이 뜻밖의 화제까지 더했다. 프로레슬러 출신 배우 존 시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무열 사진을 게시하면서 온라인이 들썩인다. 10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에 따르면 존 시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별다른 설명 없이 김무열의 사진을 올렸다. 존 시나는 평소 특정 인물이나 장면, 밈(Meme) 등을 아무런 설명 없이 게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자신의 프로필을 통해 "게시물에 대한 해석은 보는 이들의 몫"이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게시물 공개 직후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본인 사진인 줄 알았다", "형제라고 해도 믿겠다", "드디어 닮은꼴이 만났다", "싱크로율이 너무 높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보였다. 김무열과 존 시나는 오래전부터 온라인상에서 대표적인 '닮은꼴'로 꼽혀 왔다. 짧은 헤어스타일과 강한 인상, 탄탄한 체격 등 외형적 특징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애플이 2년 넘게 개편을 미뤘던 인공지능(AI) 기반 음성비서 시리를 전면 개편하며 AI 경쟁에 본격 참전했다. 사용자의 개인 정보와 맥락을 이해하고 여러 앱을 넘나들며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했지만, 상당수 기능이 이미 삼성전자 갤럭시 AI를 통해 구현된 만큼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을 만한 혁신은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26)에서 '시리 AI'를 공개했다. 시리 AI는 애플 인텔리전스와 구글 제미나이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이해하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새로운 시리는 화면 콘텐츠와 이미지를 인식하고 메시지, 이메일, 사진, 문서 등 개인 데이터를 분석해 맥락을 파악한다. 인터넷 검색 결과까지 활용해 답변의 정확성을 높인다.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에서 친구의 새 주소를 찾아주거나 지난 여행 사진을 자동으로 불러오는 식이다. 여러 앱을 연계해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능도 강화했다.
"싸게 원하는 만큼만 쓰세요. " 중국이 압도적인 내수 시장과 천문학적인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AI '덤핑 공세'에 나섰다. 반면 한국 AI는 미국 빅테크와 중국 AI 사이에 끼어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다. 업계는 분야별 '특화 AI'로 난관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딥시크, 75% 할인 프로모션 영구화…통신사는 '토큰요금제' 출시━27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AI 기업 딥시크는 자사 플래그십 모델 'V4-프로'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구독료를 100만 토큰당 입력 0. 0036달러(약 5. 4원)·출력 0. 87달러(약 1307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이달 말까지 적용될 예정이었던 '75% 할인 프로모션' 가격인데 프로모션을 영구화했다.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5. 5'(100만 토큰당 입력 5달러·출력 30달러)보다 확연히 저렴하다. 중국 통신사는 필요한 만큼 결제할 수 있는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토큰요금제'를 출시했다. 요금별로 제공되는 토큰량의 범위에서 딥시크, 큐웬 등 자국 AI를 선택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앤트로픽의 AI 모델 '미토스'가 애플의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한 맥 OS(운영체제)를 뚫으면서 버그마겟돈(버그+아마겟돈) 우려가 커진다. 이는 AI가 인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발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대재앙을 의미한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보안업체 캘리프(Calif) 연구진은 지난달 미토스 초기 버전을 테스트하던 중 애플의 최첨단 보안 기술을 우회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자신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2개의 버그와 여러 기법을 결합해 맥(Mac) 메모리를 손상시키고, 일반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내부 영역에도 침투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 걸린 시간은 단 5일이다. 해커가 허용된 수준보다 더 높은 권한을 획득해 공격하는 '권한 상승'(privilege escalation) 기법으로, 다른 공격법과 연계해 컴퓨터의 제어권까지 탈취할 수 있다. 강력한 보안 체계를 갖춘 것으로 알려진 맥OS가 해킹됐다는 점에서 충격이 작지 않다. 특히 애플은 지난해 9월 하드웨어 및 OS 전문 기술을 활용한 '메모리 무결성 강화'(MIE) 기술을 발표했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딥페이크 사건으로 지난해 제정된 미국 'TAKE IT DOWN'법으로 첫 번째 유죄 판결이 나왔다. 해당 법안이 딥페이크물 공유 1회당 최대 징역 2~3년을 선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상당한 중형이 예상된다. 13일 더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연방법원은 최근 피고인 제임스 스트롤러 2세(37)의 유죄를 확정했다. 스트롤러는 휴대폰에 20여개의 AI 플랫폼과 100여개의 AI 웹 모델을 설치한 뒤 딥페이크를 만들어 피해자들을 괴롭혔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스트롤러는 2024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최소 6명의 성인 여성 피해자에게 AI로 생성한 피해자의 누드 이미지 등 딥페이크물을 전송했다. 그는 피해자들의 얼굴 사진을 악용해 가족이나 지인들과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비디오를 만들어 전송했다. 그러면서 추가 사진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트롤러는 미성년자 딥페이크도 제작했다. 스트롤러는 미성년자들의 얼굴을 다른 성인의 몸에 맞게 변형시켜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동영상을 만들었다.
애플이 올해 대대적인 아이패드 라인업 업데이트에 나선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M5 칩이 탑재된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하며 새로운 아이패드 세대를 시작했다. 5일(현지시간) 9TO5Ma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3월경 차세대 아이패드 에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모델에는 M4 칩이 탑재돼 M3 칩 대비 10~20% 향상된 성능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출시한 M5 아이패드 프로에 N1 칩과 C1X 모뎀이 도입된 것으로 볼 때 차기 아이패드 에어 역시 애플 자체 개발 모뎀 및 네트워킹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더 빠른 셀룰러 연결과 와이파이7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13인치 모델에만 적용 중인 600니트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색상 옵션이 적용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 연말이나 내년에는 OLED 디스플레이가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지에서는 저가형 아이패드에도 A19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온다. 단순한 사양 개선이 아니라 저가형 아이패드에서도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가 내달 공개하는 '갤럭시S26 울트라'가 티타늄 프레임을 버리고 다시 알루미늄 소재로 돌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 유니버스가 최근 자신의 X(엑스)를 통해 공개한 정보를 인용, 갤럭시S26 울트라의 색상명에서 'Titanium(티타늄)'이라는 접두어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S24·S25 울트라'는 실제 티타늄 소재를 프레임에 적용하며, 각 색상명에도 '티타늄'이라는 표현을 포함한 바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최근 애플의 움직임과도 맞물린다. 애플은 2023년 '아이폰15 프로' 시리즈부터 티타늄 프레임을 채택하며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했지만,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에서 다시 고급 알루미늄으로 돌아섰다. 애플은 티타늄이 발열을 잘 배출하지 못하고, 생산 공정이 까다롭고 비효율적이며 기기 무게를 줄이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이유로 알루미늄을 선택했다. 더욱 강력한 앱 프로세서와 AI(인공지능) 기능의 발전으로 인해 발열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것도 중요한 배경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