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최신 IT 트렌드와 기술, 글로벌 빅테크 기업 동향, 인공지능·스마트폰·앱 등 혁신 소식, 사회적 이슈와 논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세상의 흐름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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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내년에 출시하는 신형 맥북에 셀룰러 모드를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9TO5Ma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자사 기기의 셀룰러 기술을 확장하기 위해 아이폰 16e에 C1 모뎀 탑재에 이어 아이폰 에어에 C1X 모뎀을 적용했다. 외신은 이런 추세로 봤을 때 애플은 내년에 업그레이드된 C2 모뎀을 출시하고 맥북에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내년 말 새로운 디자인의 M6 맥북 프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셀룰러 지원을 위한 C2 모뎀과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그동안 맥북에도 셀룰러 모드를 가능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일부 사용자는 작업하는데 맥북이 더 적합하지만 이동 중 작업이 잦아 어쩔 수 없이 아이패드 프로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애플이 맥북에 터치스크린 기능을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내년 말 출시하는 맥북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 터치스크린도 함께 적용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7 프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식량과 주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고가의 스마트폰이 팔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가 몇 달 전부터 가자지구 내에 유입되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UAE(아랍에미리트) 일간 더 내셔널은 일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왜 음식이 아니라 휴대폰을 먼저 들여오는가?"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가자지구에서는 스마트폰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비싸다. 저가 모델도 최대 5000셰켈(약 226만원)에 판매되며, 이는 생필품보다도 우선 유입되기 쉬운 고부가가치품이라는 점 때문이다. 현재 가자의 통신 환경은 여전히 2G에 머물러 있지만, 스마트폰은 생존을 위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케임브리지대 연구원 모나 제브릴은 "전시 상황에서 정보 접근과 가족 연락, 자녀 교육을 위해 스마트폰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레바논에서 발생한 2024년 '페이저 폭발 사건' 이후 일부 주민들은 전자기기 사용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올해 사이버 범죄자들이 훔친 가상자산이 총 4조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상자산 분석회사들은 북한 해커를 주범으로 꼽았다. 2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가상자산 분석회사 체이널리시스(Chainanalysis)와 TRM랩스(Labs)는 전세계에서 올해 도난당한 가상자산 규모가 총 27억달러(약 4조14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이다. 올해 가장 큰 사건은 두바이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 해킹으로, 14억달러(약 2조748억원) 규모가 도난됐다. 이 또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이전까지는 2022년 로닌 네트워크(Ronin Network) 해킹건과 2021년 폴리 네트워크(Poly Network) 해킹건이 각각 6억2400만달러(약 9268억원), 6억1100만달러(약 9055억원)로 가장 컸다. 가상자산 분석회사들과 FBI는 북한 정부 해커들을 바이비트 사건 범인으로 꼽았다. 이들은 올 한해 최소 20억달러(약 2조9640억원)를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
챗GPT와 나눈 대화를 기반으로 1년간 기억을 되짚는 기능이 추가됐다. 2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챗GPT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등 일부 국가 이용자를 대상으로 '챗GPT와 함께한 당신의 한 해'(Your Year with ChatGPT)라는 연간 리뷰 기능을 추가한다.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정량 이상의 대화가 축적돼야 하며, '저장된 메모리 참조'(reference saved memories), '채팅 기록 참조'(reference chat history) 옵션이 켜져 있어야 한다. 이 기능은 무료·플러스·프로 버전 이용자들에게 제공되며 기업·교육·팀 계정은 이용할 수 없다. 오픈AI는 글로벌 음원 앱 스포티파이의 연말 회고 기능 '스포티파이 랩드(Wrapped)'에서 영감을 얻었다. 오픈AI는 스포티파이 랩드처럼 세련된 그래픽을 사용하며 연간 챗GPT 사용 이력에 기반해 개인에게 상을 주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문제 해결이나 개념·아이디어 탐구에 챗GPT를 사용한 사람에게 '창의적인 해결사'(Creative Debugger)라는 상을 주는 식이다.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폴드'가 정작 시장에서는 참패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폰아레나는 유출된 디자인과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아이폰 폴드가 기대와는 달리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20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이폰 폴드는 기존의 갤럭시Z폴드나 픽셀 폴드와는 다른 접근을 택할 전망이다. 유출된 정보를 보면 아이폰 폴드의 외부 디스플레이는 작고, 내부 화면은 일반적인 정사각형이 아닌 가로로 더 넓은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는 이전에 실패한 스마트폰들과 유사한 구조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폰아레나는 성공적인 폴더블폰의 핵심 조건으로 '접었을 때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외부 화면'과 '얇고 휴대성 있는 설계'를 꼽았다. 실제로 픽셀 폴드와 갤럭시Z폴드7은 이 기준을 충족하면서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폴더블의 구매 결정에서 '펼쳤을 때의 특별함'보다 '접었을 때의 일상성'이 더 중요해진 셈이다. 반면 아이폰 폴드는 작은 외부 화면과 익숙하지 않은 내부 화면 비율로 인해 실사용성에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론 머스크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플랫폼 'X'의 옛 이름 '트위터'를 둘러싸고 법정 논쟁이 벌어졌다. 신생 스타트업이 트위터라는 이름의 새 SNS를 열겠다고 나서면서다. 16일(현지 시각)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국 신생 SNS 스타트업 '오퍼레이션 블루버드'가 트위터에 대한 상표권 취소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X가 '맞고소'로 응수했다. 오퍼레이션 블루버드는 이달 초 미국 특허상표청에 '트위터'와 '트위터' 관련 상표권 9건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을 제출했다. 'X'라는 이름으로 브랜드가 교체된 지 3년이 지났고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를 공식화했다는 게 근거다. 머스크는 2023년 7월 23일 자신의 SNS에 "트위터라는 브랜드와 작별할 것"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바 있다. 16일(현지 시각) X 코퍼레이션은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오퍼레이션 블루버드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X는 "트위터 브랜드는 여전히 건재하며 누군가 훔쳐 갈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메타의 스레드가 커뮤니티 숫자를 늘리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 강화에 나선다. 1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스레드의 커뮤니티 기능을 20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앞서 메타는 지난 10월 '책 스레드', 'NBA 스레드' 등 100개가량의 커뮤니티를 출시했다. 메타는 커뮤니티 기능을 출시하면서 주제 태그와 맞춤형 피드라는 두 가지 기능을 결합했다. 사용자는 검색 도구를 이용하거나 타임라인에서 파란색 주제 태그로 표시된 커뮤니티를 찾을 수 있다. 메타는 이번 기능 강화로 커뮤니티 주제를 세분화했다. 단순히 'NBA 스레드'였던 커뮤니티를 '레이커스 스레드', '닉스 스레드', '스퍼스 스레드' 등 팀별로 분류했다.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팀별 커뮤니티에 참여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메타는 커뮤니티 챔피언 배지 기능도 테스트 중이다. 이는 현재 참여 중인 커뮤니티에서 대화를 활발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팔로워가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배지다. 메타는 소수의 사용자에게 챔피언 배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가 기존과는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전략으로 AI(인공지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4일(현지시간) IT(정보기술) 유출자(@chunvn8888)에 따르면 삼성의 생성형 AI 모델 '가우스(Gauss)'가 갤럭시S26 시리즈에 전면 통합된다. 이를 통해 이전 모델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다른 AI 기능이 다수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가우스는 2023년 삼성의 독자 기술로 공개한 LLM(거대언어모델)로, 지금까지는 갤럭시S24·S25 등 일부 기기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한적인 기능을 지원해왔다. 삼성은 이 모델을 명확히 자사 스마트폰과 연계해 언급하지 않았고, 대신 '갤럭시AI'라는 이름으로 구글과의 협업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해왔다. 이번 갤럭시S26 시리즈에서는 가우스가 온디바이스로 통합되면서, 더 이상 클라우드 연산에 의존하지 않고도 다양한 AI 기능을 로컬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외신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 Authority)는 "삼성의 가우스가 온디바이스 AI의 실현을 통해 구글과의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애플이 내년 아이폰18 프로 모델에 언더디스플레이(UD) 페이스ID를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맥루머스 등 복수의 IT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마이크로 투명 유리(micro-transparent glass)' 윈도우를 구축해 UD 페이스ID를 탑재하는 방안을 실험 중이다. 언더디스플레이 방식이 도입되면 페이스ID 센서가 화면 아래로 이동한다. 이 경우 디스플레이 상단 알약 형태의 '다이내믹 아일랜드' 크기가 대폭 줄어들 수 있다. 앞서 디스플레이 전문 연구원 로스 영과 블룸버그의 애플 전문 기자 마크 거먼도 아이폰18 시리즈에 슬림한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애플은 내년 9월 아이폰18 프로를 공개하며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는 새로운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일반 아이폰18과 저렴한 아이폰18e 모델은 2027년 초 출시가 점쳐진다.
구글과 치열한 경쟁 중인 오픈AI가 슬랙의 CEO를 영입했다. 순손실이 매출의 3배에 달하는 오픈AI에서 '수익성 개선'이라는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가 슬랙의 CEO(최고경영자) 데니스 드레서를 CRO(Chief Revenue Officer, 최고수익책임자)로 영입한다. 드레서는 슬랙의 모회사 세일즈 포스에서 14년 이상 근무하며 다양한 AI(인공지능) 기능을 도입했다. 슬랙은 클라우드 기반 업무용 협업 메신저로 채널 단위 대화 정리, 파일 공유, 화상·음성 대화, 외부 앱 연동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오픈AI의 올해 상반기 순손실은 135억달러(약 19조8518억원)로 43억달러(약 6조3232억원)이었던 매출보다 컸다. 연구개발 비용과 인프라 투자 등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서다. 드레서는 오픈AI에서 수익 전략을 맡게 된다. 피지 시모 오픈AI 애플리케이션 부문 CEO는 "우리는 AI 도구를 모든 산업의 근로자 수백만 명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데니스는 비슷한 변화를 이끈 경험이 있고, 우리가 AI를 유용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압박에 의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 조치된 '이민세관단속국 요원 위치추적 앱(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9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ICE블록(Block)' 앱 개발자 조슈아 애런은 8일(현지 시각) 미국 법무부 장관, 국토안전부 장관, 이민세관단속국(ICE)장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애런이 개발한 'ICE블록'은 미국 이민단속반 요원의 목격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앱이다. 이민단속반 요원을 목격한 사용자가 그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면, 주변 반경 5㎞ 내 거주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실시간 알림이 간다. 트럼프 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 정책에 대응해 개발된 앱으로, 급작스러운 검문을 피해 이민자가 몸을 숨길 수 있도록 내놨다는 게 개발사 측 설명이다. 이민단속반 검문 후 불법 체류자로 판단될 경우 즉각 체포돼 지역 구금시설에 갇히거나 추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앱은 출시 후 이민세관단속국의 공무를 방해하고 요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미국 정부와 백악관의 비판을 받았다.
애플이 지난 10월 미국 ICE(이민세관단속국) 요원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앱 'ICEBlock'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고 7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보도했다. 이 앱은 사용자가 ICE 요원이 목격된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보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See something, tap something(무언가를 보면, 누르세요)"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앱 개발자인 조슈아 아론은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ICEBlock을 만든 이유에 대해 "ICE의 단속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이 앱이 단속 대상자들이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해당 앱이 연방 요원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애플에 앱 삭제를 요청했고, 애플은 이를 수용해 앱스토어에서 ICEBlock을 제거했다. 당시 법무장관이었던 팸 본디는 "ICEBlock은 ICE 요원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앱이며, 단지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표적이 되게 만든다"며 "법 집행기관에 대한 위협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