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약칭 '이숙캠')에 출연해 일명 '3000원 부부'로 이름을 알린 이들이 방송 이후 불거진 홍보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8일 3000원 부부는 자신들의 SNS 영상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먼저 남편은 "방송 이후 우리가 우려한 게 터졌다. '커플 계정 홍보 하러 나온 거 아니냐' '식당 홍보하러 나온 거 아니냐' '출연료 받으러 나온 거 아니냐' '다 짜인 각본 아니냐' 등이다. 그렇게 보일 수도 있어서 사실만 말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송이 나오기 전부터 커플 계정을 운영하며 삭제할지(에 대해서도) 말도 안 되게 싸웠다. 싸움의 내용이 도를 넘어섰었다. 결혼 문턱 앞에서 이 부분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고 싶었고 아내가 상의 없이 ('이숙캠' 출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촬영 과정이 솔직히 많이 힘들고 부끄러웠다. 프로그램 특성상 가장 부족하고 창피한 부분을 공개해야 해서 솔직히 홍보 목적으로 나간다고 해도 그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양심에 손을 얹고 말하겠다. 우리의 문제를 정확히 해결하고 싶었다. 우리의 문제도 해결되고 거기에 홍보까지 되면 감사한 일이었다. 누군가 우리를 비판해도 관계 회복과 미래가 우선이었다"고 말했다. 홍보를 위한 마음이 있긴 했지만 부부 관계 개선이 최우선 목적이었다는 것.

그러면서 이들 부부는 누리꾼들의 질문 중 많았던 것들을 추려 100% 기준으로 답변을 전했다. 이들은 "부부 계정 홍보하러 나간 거 아니냐?"는 물음에 '20%', "출연료 받으러 나간 거 아니냐" "다 짜인 각본 아니냐"에 '0%'라고 답했다.
이어 "식당 홍보하러 나간 거 아니냐"는 물음엔 5%, "관계 회복, 개선을 위해 나간 거냐?"에는 75%라고 적었다.
앞서 3000원 부부는 지난 4일 방송된 '이숙캠'에서 결혼식을 불과 2주 남겨두고 캠프를 찾았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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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편은 월 매출 1억5000만원의 식당을 운영 중임에도 주차비 3000원 때문에 마트에서 장을 5만원어치 보는 것에 불만을 드러내는 등 갈등을 벌여 논란이 됐다.
아내의 반복되는 지적과 짜증에 화가 난 남편은 언성을 높이며 책상과 컴퓨터 모니터를 수차례 내리치는 모습도 보였다.
아내는 "주차비 3000원보다도 화를 조절하지 못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아 파혼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MC 서장훈은 예비 아내의 고압적이고 짜증 섞인 말투를 지적하고 예비 남편에게는 "폭력성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 한 번 터지면 두 번, 세 번 갈수록 강도가 세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3000원 부부의 아내가 과거 각종 피트니스 대회 그랑프리를 휩쓸며 대중의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유명 '머슬퀸' 최설화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연 조작 의혹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