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치모델개발원 공식 출범…15년 쌓은 '한국형 예보모델' 고도화

한국수치모델개발원 공식 출범…15년 쌓은 '한국형 예보모델' 고도화

박진호 기자
2026.09.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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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모델과 관련 기술 연구·개발 담당

기상청 서울청사 모습. /사진=뉴스1.
기상청 서울청사 모습. /사진=뉴스1.

우리나라 기상예보의 기반이 되는 수치모델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는 한국수치모델개발원이 공식 출범했다.

기상청은 29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한국수치모델개발원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국회와 학계, 관계기관을 비롯해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ECCC), 호주 기상청(BoM) 등 국내외 수치모델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수치모델개발원은 기상법에 따라 수치모델과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수치모델 활용·보급, 국내외 공동연구와 전문가 교류, 전문인력 교육·훈련 등의 역할도 맡게 된다.

수치모델은 현재 대기의 상태를 바탕으로 기온과 강수 등 기상 상황의 변화를 파악하는 기상예보의 핵심 기술이다. 수치모델의 성능이 높아질수록 활용할 수 있는 예측자료의 정확도와 정밀도도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지난 15년간 진행된 한국형수치예보모델 개발 성과와 전문성을 이어가는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그간 우리나라는 해외 모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독자적인 한국형수치예보모델 개발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기상청은 개발원의 연구 성과가 실제 예보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확인된 개선 수요는 다시 연구·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지난 15년이 우리 손으로 수치모델 기술을 확보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축적된 기술과 인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연구 기반 위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때"라며 "연구 성과가 국민에게 더 나은 예보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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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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