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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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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8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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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받으러" 관악산 오픈런 정상엔 '인증샷' 긴 대기줄
"예전에는 제가 젊은 편이었는데 이제는 확 달라졌어요. " 지난 20일 오전 서울 관악산 등산길에서 만난 40대 남성 이모씨는 "디지털 디톡스도 되고 좋은 기운도 얻으니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은 평일이었지만 이른 아침부터 'MZ 등산객'으로 붐볐다. '초보 등산길' 초입인 서울대 공과대 인근에선 등산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다. 정상인 연주대에서는 '인증샷'을 찍기 위해 30분 가까이 줄을 서야 했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관악산 등산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에 이어 '관쫀쿠'(관악산 인증)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이달 '관악산' 검색 관심도는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새 약 2. 5배 수준으로 늘었다. 관악산 열풍의 배경은 "운이 안 풀릴 때는 관악산으로 가라"고 유명 역술가가 방송에서 한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다. 이날도 취업이나 입대 등을 앞두고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관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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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풀린다" 2030 강남 대신 몰려가더니..."한국서 뜬대" 외국인도 K등산
"예전에는 제가 젊은 편이었는데 이제는 확 달라졌어요. " 서울 관악산 등산길에서 지난 20일 오전 만난 40대 남성 이모씨는 "디지털 디톡스도 되고 좋은 기운도 얻으니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관악산은 평일이었지만 이른 아침부터 'MZ 등산객'으로 붐볐다. '초보 등산길' 초입인 서울대 공과대 인근에서는 등산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정상인 연주대에서는 '인증샷'을 찍기 위해 30분 가까이 줄을 서야 했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관악산 등산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에 이어 '관쫀쿠(관악산 인증)'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이달 '관악산' 검색 관심도는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사이 약 2. 5배 수준으로 늘었다. 관악산 열풍의 배경은 의외로 단순했다. '운이 안 풀릴 때는 관악산으로 가라'는 한 유명 역술가의 방송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다. 이날도 취업이나 입대 등을 앞두고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관악산을 찾아온 등산객들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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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인분·래커칠…배달앱 취업→주소 빼내 '보복 대행'한 총책 구속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의 외주 운영센터 직원으로 위장 취업해 고객 정보를 빼돌리고 이를 악용해 이른바 '보복 테러'를 저지른 일당의 총책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재향 부장판사는 28일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주거침입, 재물손괴 등 혐의를 받는 총책 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행동대원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이후 정보를 빼돌린 40대 여모씨와 범행을 주도한 30대 이모씨도 차례로 구속했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보복 테러'를 의뢰받고 수차례에 걸쳐 대상자 거주지 집앞에 인분을 뿌리거나 래커칠, 욕설 낙서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씨 등은 '보복 테러' 대상자의 주소를 확인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외주사가 운영하는 지원센터 상담사로 위장 취업해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여씨가 상담 업무 외 목적으로 조회한 개인정보는 약 1000건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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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외주 상담원 위장 취업…개인정보 빼돌려 '오물 보복' 테러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의 외주 운영센터 상담원으로 위장 취업해 고객 정보를 빼돌리고 이를 악용해 오물을 뿌리는 등 보복 테러를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최근 보복 테러 사건과 관련해 40대 여모씨와 30대 이모씨를 협박과 주거침입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공범 정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와 정씨는 여씨의 윗선인 조직 팀장급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 여씨는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윗선의 지시를 받아 지난해 배달의민족 외주업체 고객센터에 상담원으로 위장 취업한 뒤 고객 주소 등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달 초 고객 정보가 범행에 악용된 정황을 포착하고 배달의민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여씨가 상담 업무 외 목적으로 조회한 개인정보는 약 1000건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씨는 주소지 등 개인정보를 행동대원 30대 남성 A씨에게 전달했고, A씨는 이를 토대로 피해자 주거지에 침입해 오물을 뿌리거나 낙서하는 등 보복 테러 범행을 실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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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세력 뒤엔 현직 경찰?…검찰, 강남경찰서 압수수색
검찰이 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 사건에 현직 경찰관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서울 강남경찰서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를 대상으로 수사 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는 등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강남서 소속 팀장급 경찰관이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이모씨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정황을 포착하고 대가성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유명 인플루언서의 배우자로 범행에서 자금을 대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전직 대신증권 직원과 기업인 등 2명을 주가조작 세력과 공모해 코스닥 상장사의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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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기상청
◆기상청 <승진> ▷고위공무원단 승진 △김성진 지진화산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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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컷오프' 주호영 가처분 심문…"실체적·절차적 하자" 주장
국민의힘의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에 반발해 가처분 신청을 낸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당과 법정 공방을 벌였다. 주 부의장 측은 컷오프 결정 과정에 실체적·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재판부에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하자 없이 결정된 컷오프라고 맞섰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27일 오전 주 부의장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신청한 컷오프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주 부의장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며 "공천이 자의적으로 진행되고 공천 파동으로 이어지면서 보수 정당이 거듭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대통령들의 탄핵도 공천 파동으로 의석을 잃어 막을 수 있던 탄핵을 못 막은 것"이라고 했다. 법정에서도 당의 컷오프 결정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실체적·절차적 기준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주 부의장 측은 절차상 하자에 대해 "공관위원장이 예정된 안건 대신 컷오프 안건을 임의로 상정했다"며 "공관위원 모두를 상대로 찬반을 개별적으로 확인하지 않아 표결 방식도 (절차에) 위배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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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개혁신당 '허은아 축출 논란' 경찰수사 결론…이준석 등 무혐의
개혁신당 대표를 지낸 허은아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 측이 '불법적으로 당 대표를 축출했다'며 당시 이준석 의원(현 대표)과 당 지도부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7일 허 비서관 측이 이 의원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검찰에 불송치(각하)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이기인·전성균 전 최고위원, 김철근 전 사무총장 등 5명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도 무혐의로 결론냈다. 천 원내대표와 이 의장, 김 전 사무총장의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불법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거나 법률상 범죄가 성립하지 않아 처벌할 수 없다며 사건을 마무리 지은 것이다. 천 원내대표 등은 지난해 1월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허 전 대표 탄핵(당원소환) 투표를 의결했다. 이준석 대표는 당시 지도부는 아니었으나 SNS(소셜미디어)로 당원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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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법인·경영진 '콜차단 혐의' 첫 재판…"혐의 부인"
시장에서의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업체 소속 택시에 영업비밀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배차(콜)를 차단한 혐의를 받는 카카오모빌리티 법인과 경영진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김성은 판사)은 27일 독점규제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모빌리티 법인과 류긍선 대표 등 경영진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 측은 "피고인들은 일반 앱 호출 시장에서 96%의 점유율을 보유한 카카오 모빌리티의 시장 지위를 이용했다"며 "경쟁 사업자에게 불리한 거래 조건을 강요하거나 서비스 이용을 차단하는 등 불이익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이들의 사업 활동을 부당하게 방해해 공정거래 질서를 저해했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모빌리티 측이) 경쟁사가 기사들을 대신해 과도한 이용료를 지급하는 '과금 방안'과, 경쟁사의 영업 비밀에 해당하는 운행 데이터 등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 연동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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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기상과학원, 엔비디아와 기상·기후 분야 'AI 협력' 확대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이 기상예측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기술 교류를 확대한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26일 엔비디아 전문가를 초청해 온라인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엔비디아의 기상·기후 예측 운영 체제 '어스-2'(Earth-2) 개발자인 스탠 포지와 제프 아디가 참여했다. 국립기상과학원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를 활용한 기상·기후 예측 기술의 고도화라는 방향성을 공유하고 접점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그간 국립기상과학원은 엔비디아와 어스-2 기반 시각화와 AI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교류를 이어왔으며 초단기·중기 예측모델 개발 경험도 공유했다. 국립기상과학원은 향후 어스-2 활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국립기상과학원은 계절 전망까지 활용할 수 있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진행 중이다. 강현석 국립기상과학원장은 "기상예보 분야에서 AI로의 기술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기반 기상·기후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제 협력 관계망 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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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주말 봄날씨" 나들이 가려다 실망...'불청객' 탓 뿌연 하늘
주말 동안 온화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호흡기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말이 지난 뒤에는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예보가 있다. 기상청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주 낮 최고기온은 20도를 웃돌고 있다"며 "기압계 흐름도 당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될 전망이다. 금요일인 오는 27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2도∼영상 11도, 낮 최고기온이 영상 15도∼영상 24도로 관측됐다. 토요일인 28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영상 2도∼영상 1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4도∼영상 22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9일에는 각각 영상 2도∼영상 11도, 영상 15도∼영상 22도에 이를 전망이다.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낮에는 일사량이 많아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크게 오르지만 밤에는 기온이 빠르게 하강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고온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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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에 폭염, 역대급 산불까지…"물불 안 가리고 덮쳐" 기후위기 심각
지난해 우리나라는 대형산불과 역대 최고 수준의 폭염 등 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면서 기후위기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과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와 26일 공동 발간한 '2025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산림 피해를 기록한 대형 산불 △1973년 관측 이래 가장 뜨거웠던 여름 △시간당 100㎜가 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108년 만의 극심한 가뭄 등 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형 산불은 고온·건조·강풍의 '삼중고'가 겹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3월 말 전국 평균기온은 14. 2℃로 역대 가장 높았다. 상대습도는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평년 대비 15%p(포인트) 가량 낮았다. 동시에 고온 건조한 공기가 강한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대형 산불로 확산하기 쉬운 기상 조건이 형성됐다. 여름에는 폭염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해 100명 이상의 대형 식중독 발생 건수는 18건(잠정)으로 전년도에 비해 4건 늘었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기간인 지난해 5~9월에는 온열질환자가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4460명(사망 2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