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수영(39)이 게장을 홍보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원산지를 질문한 시청자들을 차단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9일 SNS(소셜미디어) 스레드에는 "유튜브에서 KBS 개그맨 출신 게장 판매 라이브를 우연히 봤다. 맛있어 보이길래 주문하려고 하다가 '국산이에요 중국산이에요?' 물었더니 바로 채팅을 차단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판매 링크 들어가 보니 같은 문의 글이 있었다"라며 "질문했을 뿐인데 왜 차단하냐는 글이었다. (국산이) 맞으면 맞고 아니면 아니라고 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적었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질문에 답변은 안 하고 먹어보고 말하라고 한다", "국산 게, 중국산 양념 이걸 말하기가 어려운 건가", "원산지 물어봤는데 차단한 거면 중국산 아니겠냐. 국산이면 자랑스럽게 인증했을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수영은 전날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꽃게가 100% 국산"이라고 말했다. 그가 다른 재료들의 원산지를 밝히지 않자 댓글과 판매 페이지에 시청자들의 문의가 잇따랐다.
제품 상세 정보에 따르면 간장게장은 꽃게 34%, 소스류 66%로 구성됐다. 꽃게는 국산이며 소스류는 외국산이다. 소스에 사용된 아미노산액의 원산지는 인도·미국·중국 등으로 기재됐다. 양념게장은 꽃게와 소스류가 각각 50%로 꽃게는 국산, 소스류는 외국산이다. 양념에 사용된 고추는 중국산으로 표시됐다.
판매자 측은 라이브 방송에서 고춧가루가 중국산이라는 사실을 알렸으며 제품 상세 페이지에도 원재료와 원산지를 표시하고 있는데 "중국산은 믿고 걸러야 한다"는 취지의 댓글이 반복적으로 달리며 채팅창을 관리하는 차원으로 대응했다고 해명했다.
문의 게시판에 "원산지 문의하면 차단하는 게 맞냐. 원산지를 물어보는 게 왜 악의적인 거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 아니냐"고 묻는 글이 올라오자 판매자 측은 "지난주 라이브 방송에서 고춧가루가 중국산이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말씀드렸다"라고 시작하는 답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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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측은 "원산지를 숨기거나 속일 생각이 없었기에 방송에서도 그대로 안내해드렸고 원재료명과 원산지 표시도 제대로 하며 판매했다. 그런데 방송 이후 중국산은 무조건 믿고 걸러야 한다는 식의 악의적인 댓글이 나오면서 일이 시작된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고객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한쪽의 이야기만 듣고 판단하시기보다는 상대방의 이야기도 먼저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다. 잘못이 있다면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저희에게도 해명할 기회와 설명할 기회는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영은 2011년 KBS 공채 26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아빠와 아들' 코너 등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2022년 8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