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규모, 외부 해킹 정황 등 확인 중

연세대 포털서비스가 해킹돼 재학생과 졸업생 등 1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연세대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피해 규모와 외부 해킹 정황, 개인정보 유출 경로 등을 조사한 뒤 정식 수사 전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연세대 정보통신처는 이날 '개인정보 유출 안내' 공지를 내고 "연세 포털서비스에 대한 외부의 비인가 접근으로 일부 구성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지난 20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유출된 정보는 학번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일부 시스템 관리정보 등이다.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 식별정보와 민감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세대는 이번 사고로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 1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했다. 전날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유출 사실을 신고했다.
연세대는 "유출 경로 차단과 관계기관 신고, 수사 요청 및 추가 보안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학교를 사칭한 문자·전화·이메일에 주의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클릭이나 개인정보 입력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