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오타니 결국 터질 게 터졌다, 무릎 물 빼고도 끝내 복귀 불발 어쩌나

'이럴수가' 오타니 결국 터질 게 터졌다, 무릎 물 빼고도 끝내 복귀 불발 어쩌나

김우종 기자
2026.07.2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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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당분간 투수 등판을 중단하고 타격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오타니는 무릎에서 물을 빼는 치료를 받으며 복귀를 준비했으나 훈련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껴 23일 필라델피아전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팀이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오타니의 복귀를 무리하게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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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당분간 마운드 운영을 잠시 중단하고 타격에만 전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욕 양키스와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오타니가 오는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당분간 투수로 등판하지 않을 계획이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무릎 통증으로 인해 등판을 취소한 바 있다.

이후 오타니는 휴식기 동안 올스타전에도 불참하는 등 회복에 전념했다. 특히 무릎에서 물을 빼는 주사 치료까지 받는 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당초 23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투수 복귀전을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주말 캐치볼 훈련 과정에서 오타니는 여전히 왼쪽 무릎 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결국 이에 따라 예정됐던 불펜 투구까지 취소하며 복귀를 잠정 연기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다음 등판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매일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을 내릴 만큼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신중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같은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승차는 11.5경기에 달한다. 그래서 '투수' 오타니의 복귀를 무리하게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로버츠 감독 역시 "팀이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기에 오타니를 무리시킬 필요가 없다. 현시점에서 등판을 강행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위험 부담이 더 크다"고 부연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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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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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4경기에 등판해 85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 95개까지 곁들이며 사이영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끝으로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비록 마운드에는 오르지 못하지만, 타자 오타니의 방망이는 계속 돌아간다. 왼손 타자인 오타니는 타격 시 왼쪽 무릎(뒷다리)에 체중이 실린다. 그렇지만 투구할 때 내딛는 앞무릎으로 강한 하중을 받는 것에 비하면 통증이 거의 없는 편이다. 구단 역시 타자 출전에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오타니는 이날 열린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어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과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9이닝 4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 완투승(시즌 10승 6패)에 힘입어, 더블헤더 1차전에서 양키스를 8-2로 완파했다. 그러나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1-2로 아쉽게 패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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