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투수 제레미 비슬리의 활약을 앞세워 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SSG 랜더스에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롯데는 40승 2무 47패로 리그 8위에 머물렀다. 4연패에 빠진 SSG는 32승 3무 55패로 9위가 됐다.
승부처는 롯데가 0-1로 지고 있는 6회말이었다. 2사에서 한태양이 좌익선상 2루타, 고승민이 우전 1타점 적시타로 가볍게 1-1 동점을 만들었다. 레이예스가 중전 안타에 SSG 마운드가 이로운으로 바뀌었으나, 한동희가 좌중간 외야를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나승엽도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롯데는 4-1로 역전했다.
선발 맞대결에서 롯데가 판정승을 거뒀다. 롯데의 제레미 비슬리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4패)째를 거뒀다. SSG의 타케다 쇼타는 5⅔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패(1승)를 마크했다.
화력 대결에서도 롯데가 앞섰다. 리드오프 한태양이 4타수 3안타 2득점, 고승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빅터 레이예스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나승엽이 3타수 2안타 2타점을 쳤다. SSG에서는 임근우가 9회초 데뷔 첫 홈런을 치며 위안을 안겼다.
이날 롯데는 한태양(3루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윤동희(중견수)-손호영(우익수)-손성빈(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제레미 비슬리.
이에 맞선 SSG는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블라이 마드리스(우익수)-김재환(좌익수)-전의산(1루수)-최지훈(중견수)-류효승(지명타자)-조형우(포수)-홍대인(3루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타케다 쇼타.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SSG는 1회초 정준재의 우익선상 2루타, 박성한의 우익수 뜬공 타구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마드리스와 김재환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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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3회초에도 조형우의 좌전 안타, 정준재의 좌중간 안타, 박성한의 1루 땅볼로 2사 1, 3루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마드리스의 빠른 타구를 롯데 1루수 나승엽이 잡아내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롯데도 몇 차례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3회말 1사 1루에서 손성빈의 타구가 SSG 유격수 박성한에게 곧장 향했다. 이때 오버런한 1루 주자 손호영이 제때 귀루하지 못하면서 1루에서 아웃돼 이닝이 끝났다.
선취점은 원정팀 SSG의 몫이었다. 6회초 선두타자 마드리스가 KBO 첫 안타를 신고했다. 마드리스는 이후 김재환의 진루타, 상대 폭투로 3루까지 향했고 최지훈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KBO 첫 득점도 성공했다.
롯데가 4득점 빅이닝으로 곧장 전세를 뒤집자, 필승조가 남은 이닝을 틀어막았다. 이이무라 쇼타-최준용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김원중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