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경기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알칸타라는 5회초 선두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직후 덕아웃에 교체 요청 사인을 보냈으며 65구 만에 투구를 마쳤다. 키움 구단은 경과를 관찰한 뒤 병원 정밀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34)가 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알칸타라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5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직후 덕아웃을 향해 교체 요청 사인을 보냈다. 투구 과정에서 오른쪽 팔꿈치 쪽에 이상을 느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 중이던 알칸타라는 올 시즌 처음으로 삼성을 상대해 4회까지 호투를 이어가고 있었다. 1회 세 타자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한 알칸타라는 2회 1사 1, 2루 위기에서 이재현과 김영웅을 연속 땅볼로 솎아내며 실점 없이 넘겼다.
3회 1사 후에는 김지찬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하고도 후속타를 봉쇄했고, 4회에는 최형우-디아즈-류지혁으로 이어지는 삼성 중심 타선을 다시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5회 선두타자 몸에 맞는 공 직후 통증을 호소하면서 이날 투구를 65구에서 마감했다. 급하게 키움 벤치는 박지성을 마운드에 올렸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알칸타라 선수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다"며 "우선 경과를 관찰한 뒤 병원 정밀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칸타라가 뜻밖의 부상 악재로 조기 퇴장함에 따라 키움은 급히 불펜진을 가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