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이후광 기자] 영웅군단이 공룡군단의 8연승 도전을 막아섰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최하위 키움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4승 3무 80패를 기록했다. 반면 7연승 상승세가 끊긴 6위 NC는 55승 2무 59패가 됐다. 뒤이어 열린 인천 경기에서 5위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16-9로 제압하며 5위와 승차가 다시 4.5경기로 벌어졌다.
선취점은 NC 차지였다. 4회초 선두타자 최정원이 볼넷, 블레인 크림이 2루타로 무사 2, 3루 밥상을 차린 가운데 김휘집이 좌익수 방면으로 1타점 선제 적시타를 쳤다. 후속타자 박건우가 투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흐름을 끊었지만, 이우성이 전력질주를 통해 1타점 내야안타를 치며 격차를 벌렸다.
키움이 4회말 곧바로 만회점을 뽑았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맷 데이비슨이 친정 상대 추격의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KBO리그 통산 110번째 개인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옛 동료 구창모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높은 직구(142km)를 받아쳐 비거리 140m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2일 고척 SSG 랜더스전 이후 4일 만에 나온 시즌 18번째 홈런이었다.
승부처는 6회말이었다. 선두타자 추재현이 좌전안타, 데이비슨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 1, 2루에 위치한 상황. 외국인타자 케스턴 히우라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며 2-2 동점을 만들었고, 안치홍이 구창모와 교체된 배재환 상대 1타점 역전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결승타였다.
키움 타선이 8회말 다시 힘을 냈다. 2사 후 데이비슨이 2루수 김한별의 뜬공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는 행운이 따랐다. 이어 히우라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1루 대주자 박주홍이 전력질주를 통해 2루, 3루를 지나 홈에 도달했다.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 99구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으로 시즌 9승(8패)째를 챙겼다. 7월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52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이어 이강준(1이닝 무실점)-조영건(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조영건은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히우라가 4타수 2안타 2타점, 데이비슨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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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 구창모는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 95구 투구로 시즌 6패(9승)째를 당했다.
키움은 하루 휴식 후 8일 잠실에서 LG 트윈스를 상대한다. NC는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