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잭로그가 팀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잭로그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9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낸 잭로그는 2회 선두타자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전의산을 삼진으로 잡았고 이지영에게 4-6-3 병살타를 유도했다. 3회는 다시 삼자범퇴로 막았다.
잭로그는 4회 2사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재환을 3루수 땅볼로 잡아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 2사에서는 채현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임근우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김요셉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6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잭로그는 SSG가 16-1로 앞선 7회 김정우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 76구를 던진 잭로그는 직구(29구), 스위퍼(19구), 투심(11구), 커터(10구), 체인지업(7구)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까지 나왔다. 두산은 잭로그의 호투에 힘입어 16-9로 승리하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잭로그는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잭로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경기 초반부터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서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 오늘 승리는 야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팀이 5연패에 빠지고 6위 NC가 7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위기감이 커지던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잭로그는 “연패 상황을 의식하진 않았다. 시즌이 길기 때문에 어느 팀이든 좋지 않은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오늘처럼 승리로 다시 증명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전포수 양의지의 부상으로 인해 김기연과 배터리로 호홉을 맞춘 잭로그는 “김기연과 지난 시즌에 호흡을 많이 맞춰 왔기 때문에 오늘도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김)기연의 리드을 따라 공을 던졌다. 상황에 맞는 좋은 리드를 해줘서 6회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호투의 공을 포수 김기연에게 돌렸다.
5위 두산은 이날 승리로 다시 6위 NC와의 격차를 4.5게임차로 벌렸다. 힘든 한 주를 보냈지만 마무리는 좋았다. 잭로그는 “이번 주 힘든 경기가 많았는데 가을야구를 앞두고 더 좋은 위치에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규 시즌 끝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