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45년 최초 진기록, 쌍둥이가 한 경기에 나왔다…SSG 윤태현-두산 윤태호, 사상 첫 맞대결

프로야구 45년 최초 진기록, 쌍둥이가 한 경기에 나왔다…SSG 윤태현-두산 윤태호, 사상 첫 맞대결

OSEN 제공
2026.09.07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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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쌍둥이 형제가 한 경기에 출장했다. SSG의 윤태현은 7회초 등판해 2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며, 두산의 윤태호는 8회말 등판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이날 경기는 두산이 16-9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고 SSG는 2연승을 마감했다.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윤태현(23)과 두산 베어스 윤태호(23)가 역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에 출장한 쌍둥이 선수가 됐다.

두산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5연패에서 탈출했고 SSG는 2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KBO리그 45년 역사상 처음으로 쌍둥이 형제가 같은 경기에 출장했다. 윤태호와 윤태현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등판한 투수는 윤태현이다. 윤태현은 7회초 최용준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안재석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은 윤태현은 조수행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대타 오명진에게 볼넷을 내줬다. 유니오 세베리노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강승호에게 스리런홈런을 맞고 말았다. 정수빈의 볼넷 이후에는 김기연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태현은 선두타자 김대한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박지훈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고 임종성은 1-4-3 병살타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8회말 1사 만루에서는 윤태호가 등판했다. 윤태호는 김요셉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홍대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안상현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윤태현은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사구 1탈삼진 3실점, 윤태호는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윤태현과 윤태호는 모두 인천고를 졸업한 쌍둥이 투수다. 윤태현은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SSG에 입단했고 윤태호는 2차 5라운드(49순위) 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윤태현은 KBO리그 통산 4경기(4이닝) 평균자책점 11.25, 윤태호는 30경기(35⅓이닝) 1승 1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중이다. KBO리그 역사상 쌍둥이 선수가 한 경기에 출장한 것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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