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이닝을 볼넷 없이 던지는 투수가 되고 싶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인창고 투수 윤예성(17)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인 투수로서 씩씩하게 던지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LG는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윤예성을 택했다.
신장 191㎝, 체중 105㎏의 투수 윤예성은 올해 13경기에서 58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 2패, 평균자책점(ERA) 2.95, 67탈삼진을 기록했다 .
LG 구단은 "큰 키를 바탕으로 스테미너와 유연성이 좋고, 150㎞를 넘는 직구를 구사한다. 또 슬라이더와 커브의 각이 크고 예리한 투수"라며 "특히 커브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카운트 및 결정구로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윤예성은 "LG 양우진 선배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 긴 이닝을 볼넷 없이 던지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라운드에서도 투수를 택했다. 휘문고 투수 임호윤(19)이었다. 신장 183㎝, 체중 81㎏의 임호윤은 올해 11경기에서 29⅓이닝 동안 1승 1패, ERA 2.17, 29탈삼진을 기록했다.
LG는 "투구시 상하체 밸런스가 좋으며,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제구력이 양호하다. 팔 스윙이 빠르고 볼을 던지는 임팩트가 좋아 공 끝의 회전력이 좋은 투수"라고 전했다.
LG는 3라운드에선 연세대 포수 김동주(12)를 택했다. 포스트 박동원(36)의 댜체자가 될 수 있는 선수를 지명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