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순·이만수부터 이승엽·이대호·김태균까지, 레전드 60인 모여 잠실의 마지막 함께한다

박철순·이만수부터 이승엽·이대호·김태균까지, 레전드 60인 모여 잠실의 마지막 함께한다

박수진 기자
2026.10.0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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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일구회는 오는 11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은퇴 선수들과 팬이 함께하는 고별 경기인 '잠실 더 라스트 이닝 by 르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철순, 이만수, 이승엽, 이대호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스타 60여 명이 참석해 잠실야구장의 마지막을 기념할 예정이다. 본 경기 외에도 팬 사인회와 그라운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KBS와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될 계획이다.
행사 포스터. /사진=일구회
행사 포스터. /사진=일구회

1982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수많은 명승부를 낳았던 한국 야구의 성지, 서울 잠실야구장이마침표를 앞두고 특별한 작별 무대를 연다.

사단법인 일구회는 오는 11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은퇴 선수들과 팬이 함께하는 고별 경기인 '잠실 더 라스트 이닝 by 르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일구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일구회와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한은회) 소속 레전드 선수들이 소속 단체의 경계를 넘어 한자리에 모이는 화합의 장으로 꾸려진다. 1982년 개장 이후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 동안 한국 야구의 희로애락을 지켜본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페이지를 은퇴 선수와 팬들이 직접 채우겠다는 취지다.

무대에 오르는 라인업은 한국 프로야구 잠실 구장의 역사를 총망라한다. 원년 전설인 박철순과 이만수를 필두로 '송골매' 송진우, '바람의 아들' 이종범, '국민 타자' 이승엽이 출격을 확정했다. 여기에 잠실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과 KBO리그를 호령했던 거포 이대호, 김태균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스타 60여 명이 총출동해 그라운드를 다시 밟는다.

단순한 이벤트 경기를 넘어 전 세대 야구팬이 함께 기억을 공유하는 '한국야구 레전드 아카이브 축제'로 치러진다. 본 경기 외에도 레전드 팬 사인회, 그라운드 체험, 선수들의 마지막을 기리는 '라스트 세리머니' 등 잠실구장과의 추억을 소환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한 중계도 진행된다. 본 경기는 KBS와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TV와 뉴미디어 플랫폼으로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예매 일정과 전체 출전 선수 명단, 경기 방식 등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일구회 측은 "잠실야구장은 선수들에게 꿈을 펼친 무대이자 팬들에게는 수많은 희로애락이 쌓인 특별한 공간"이라며 "일구회와 한은회가 뜻을 모은 이번 무대가 한국 야구를 일군 레전드들과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잠실의 마지막 페이지를 함께 완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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