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 자회사 강원이솔루션 무수수산화리튬 사업 성장 본격화

강원에너지, 자회사 강원이솔루션 무수수산화리튬 사업 성장 본격화

김건우 기자
2026.10.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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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강원에너지(8,880원 ▼230 -2.52%)의 자회사 강원이솔루션이 초하이니켈 배터리 핵심 소재인 '무수수산화리튬'의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생산 공장 가동률이 연초 대비 25% 이상 급등한 가운데, 공정 혁신을 통해 시간당 생산량을 140% 이상 끌어올리며 급증하는 고객사 주문에 대응하고 있다.

12일 강원에너지는 자회사 강원이솔루션의 무수수산화리튬 생산 라인이 주요 고객사의 주문 확대에 힘입어 가동률과 생산성을 크게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무수수산화리튬은 기존 수산화리튬에 결합된 결정수를 완전히 제거한 고순도 분말 소재다. 니켈 함량이 80% 이상인 하이니켈을 넘어 90% 이상에 달하는 '초하이니켈' 양극재를 소성할 때 수분으로 인한 가스 발생과 성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쓰인다. 강원이솔루션은 3년 전부터 독자 탈수 건조 기술을 바탕으로 전용 생산설비 구축과 품질 인증을 선제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 같은 선제적 투자는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원이솔루션의 올해 상반기 무수수산화리튬 매출액은 8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576억원) 대비 약 42% 급증했다. 특히 3분기 공장 가동률은 지난 1월과 비교해 25% 이상 상승했다. 회사는 주요 고객사의 공급 물량 확대에 맞춰 생산설비 가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생산성 개선 속도도 가파르다. 강원이솔루션은 품질 공정과 설비 운영 효율을 고도화한 결과, 올해 9월 말 기준 시간당 생산량을 지난해 말 대비 140% 이상 확대했다. 단위 시간당 생산 능력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늘어나는 대형 고객사 주문에 맞춰 납기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급증하는 주문에 발맞춰 대규모 원재료 확보를 위한 유동성 지원도 신속하게 이뤄졌다. 수주 물량 확대로 리튬 원자재 구매 자금 수요가 늘어나자, 강원이솔루션의 최대주주 측인 평산파트너스는 보유 중인 강원에너지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일으켜 운전자금을 투입했다. 담보로 제공된 주식은 최대주주 측 전체 보유 물량(약 1232만주, 지분율 47.2%)의 약 7% 수준에 불과해, 원재료 구매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추가 자금 조달 여력도 유지하고 있다.

강원이솔루션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선제적으로 구축해 온 생산 기반과 고객사와의 신뢰 관계가 본격적인 수요 증가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확대되는 생산능력과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 기반을 바탕으로 고객사 공급 물량을 늘리고, 품질 및 생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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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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