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카메라 솔루션 전문기업 캠시스(5,070원 ▲180 +3.68%)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 전량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캠시스는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 3만606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0.52%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 소각이 완료되면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584만4964주에서 581만4358주로 감소한다.
회사 측은 이번 자기주식 소각이 사업 체질 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보유 중인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함으로써 유통주식 수 감소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 중이다.
캠시스는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생산 효율화 및 원가 혁신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존 카메라모듈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AI 비전(AI Vision) 기반의 카메라 솔루션을 앞세워 보안·가전·드론 등 비모바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오는 2027년 대기업 공급을 목표로 전자 디바이스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인도네시아에 건설하는 등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을 겨냥해 관련 카메라모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카메라는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핵심 센서로 꼽히고 있다. 캠시스는 로보틱스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관련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캠시스는 이처럼 기존 카메라모듈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Vision, Physical AI 등 신규 성장사업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지속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캠시스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사업 체질 개선과 수익성 회복을 통해 확보한 경영 성과를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성장사업 육성을 지속하고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회사의 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