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KPS '1호 위성', 본체 설계검토 완료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KPS '1호 위성', 본체 설계검토 완료

박건희 기자
2026.10.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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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탑재체 설계검토 이어 본체·연결 정도 확인
다음 달 지상·사용자시스템 등 통합 설계 검토

KPS 위성 1호기 상상도 /사진=우주항공청
KPS 위성 1호기 상상도 /사진=우주항공청

2029년 9월 발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의 1호 위성이 본체와 탑재체에 대한 설계 검토를 마쳤다.

우주항공청은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KPS 위성 1호기 시스템의 상세설계검토회의(CDR)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CDR은 비행 모델을 실제 제작하기 전 거치는 마지막 설계검토 단계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 부처·청이 참석했다.

미국 GPS를 대체할 자체 위성항법시스템인 KPS 시스템은 정지궤도(GEO) 위성 3기와 경사지구동기궤도(IGSO) 위성 5기 등 총 8기로 구성된다. 이 중 1호기를 2029년 9월 미국 스페이스X의 발사체에 탑재해 발사할 예정이다.

시스템이 완성되면 GPS 등 외국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한반도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위치·항법·시각(PNT) 정보를 독자적으로 얻을 수 있다.

KPS 위성 1호기는 본체와 탑재체로 구성된다. 앞서 9월 KPS 위성 1호기 탑재체 상세설계검토를 완료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는 위성 본체를 비롯해 탑재체와의 작동 관계를 확인했다. 특히 탑재체와 본체 사이의 연결 조건인 인터페이스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는 설명이다.

우주청은 이어 11월 체계·지상·사용자시스템에 대한 통합 상세설계검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제작·조립·시험 준비를 구체화하고 후속 개발 일정을 추진한다.

한편 KPS 개발 사업은 우주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며 예산은 총 3조723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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