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주사제 中 3상 돌입…100만달러 기술료 추가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주사제 中 3상 돌입…100만달러 기술료 추가

정기종 기자
2026.09.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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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존제약, 소화성궤양 출혈 환자 대상 첫 투여…유효성·안전성 평가
경구제 품목허가 심사·헬리코박터 제균 3상도 진행…적응증·제형 확대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전경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전경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15,200원 ▲470 +3.19%)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가 중국에서 주사제형 임상 3상에 돌입하면서 100만달러(약 14억원)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추가로 받게 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중국 기술이전 파트너사 리브존제약이 이달 자스타프라잔 주사제 임상 3상의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소화성궤양 출혈 환자를 대상으로 자스타프라잔 주사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임상 3상 진입에 따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계약 조건에 따른 100만달러 규모의 개발 단계별 기술료를 리브존제약에 추가 청구했다.

중국에서는 자스타프라잔의 경구제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용 경구제는 지난해 8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허가를 신청해 현재 심사를 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H. pylori 제균요법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도 시작했다.

리브존제약은 자스타프라잔의 경구제와 주사제를 함께 개발해 적응증과 제형을 동시에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중국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약 4조~6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글로벌 시장은 약 40조원 규모다. 리브존제약은 소화기 치료제 분야에서 연간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3년 리브존제약과 총 1억2750만달러(약 1760억원) 규모의 중화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금으로 1500만달러를 수령했다.

이후 중국 내 개발 진전에 따라 단계별 기술료도 유입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중국 임상 3상 완료와 NMPA 품목허가 신청에 따라 500만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주사제 임상 3상 진입으로 100만달러를 추가 청구하면서 중국 내 적응증과 제형 확대가 기술이전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중국 소화기 시장에서 강력한 사업 기반을 갖춘 리브존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자스타프라잔의 적응증과 제형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2023년 대규모 기술이전 이후 주요 임상 개발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중국 품목허가를 기점으로 자스타프라잔의 현지 상업적 가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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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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