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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인력 10년 새 90만명↑…요양기관 의사 수도권 쏠림 심화
국내 보건의료인력이 10년 새 약 90만명 늘었지만, 요양기관(의료기관·약국·보건소 등)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수도권 집중은 오히려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2차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보건의료인력 20개 직종의 면허·자격 보유자는 232만4000명으로 2013년보다 약 90만명 증가했다. 조사 대상에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약사 등 의료인력뿐 아니라 간호조무사·물리치료사·방사선사·임상병리사·영양사 등 보건의료 관련 직종이 함께 포함됐다.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는 2013년 8만2409명에서 2023년 11만2443명으로 약 3만명 증가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늘어난 인원만 약 1만9000명이다. 이에 따라 전체 요양기관 근무 의사 중 수도권 비중은 53. 2%에서 55. 6%로 2. 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비수도권 광역시 비중은 22. 9%에서 21. 5%로, 도 지역은 23. 8%에서 22. 5%로 낮아졌다. 인구 대비 의사 수에서도 지역 간 차이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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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송도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 개소…연내 허가 추진
대웅제약이 인천 송도에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를 신설하고 임상연구용 세포치료제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연내 제조·처리 관련 법적 허가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8일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연세대학교 등 유관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첨단바이오 연구와 임상을 연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새 제조소는 임상연구에 필요한 줄기세포·면역세포 기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시설로, 무균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대웅제약은 연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와 처리를 위한 법적 허가를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는 허가를 앞둔 가동 준비 단계로, 향후 임상연구에 필요한 바이오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제조소 신설은 용인 바이오센터에서 진행해 온 연구를 임상 단계로 연결하기 위한 조치다. 대웅제약은 지난 10여년간 용인 바이오센터를 중심으로 줄기세포와 면역·유전자 치료제 연구 기반을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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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마는 AI에 수조원 베팅…국내 제약사 신약개발 성과는
국내 전통제약사들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이 임상 진입과 기술수출 등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AI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자체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실제 확보한 후보물질과 개발 단계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최근 AI를 활용해 설계한 비만 신약의 임상 진입과 글로벌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한미약품은 자체 AI 플랫폼 'HARP'를 활용해 비만 신약 후보물질 'HM17321'의 설계 방향을 최적화했다. 단백질 서열 변화에 따른 약리 활성을 예측하고 표적 수용체에 대한 선택성을 높이는 데 AI를 활용했다. HM17321은 미국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로슈 자회사 제넨텍과 HM17321에 대한 최대 23억달러(약 3조1363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선급금은 1억9000만달러(약 2591억원)이며 나머지는 개발·허가·상업화 단계에 따른 기술료다. AI를 활용한 후보물질 설계가 임상 진입에 이어 기술수출로 연결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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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프리비투스현탁액' 파우치 생산 재개…10월부터 공급
대원제약이 원료 수급 문제로 생산을 중단했던 진해제 '프리비투스현탁액'의 성인용 파우치(주머니 포장) 제형을 다시 생산한다. 오는 10월부터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대원제약은 프리비투스현탁액 파우치 제형의 생산을 재개하고 다음 달부터 정상 공급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프리비투스현탁액은 레보클로페라스틴을 주성분으로 하는 진해제로, 중추와 말초에 이중으로 작용해 기침을 완화하는 오리지널 의약품이다. 대원제약은 성인 환자용 파우치와 소아 환자용 병 제형으로 제품을 공급해왔다. 하지만 2024년 호흡기 환자 급증으로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파우치 제형의 생산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두 제형을 동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대체 약품이 부족한 소아 환자를 위한 병 제형 생산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이후 의료현장에서는 파우치 제형의 공급을 재개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고, 대원제약은 최근 원료 수급이 안정화됨에 따라 파우치 제형의 재생산을 결정했다. 10월부터 파우치 제형 공급이 재개되면 의료진의 처방 선택권과 성인 환자의 복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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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비만신약 후보 첫 공개…11월 美 학회서 발표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신규 비만신약 후보물질의 연구성과를 오는 11월 미국 비만학회에서 처음 공개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신규 신약 후보물질의 첫 공식 연구성과가 미국비만학회가 주최하는 'ObesityWeek 2026'의 최신 연구 초록(Late-Breaking Abstract)으로 채택되고 구두발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학회는 오는 11월 미국 워싱턴 D. C. 에서 열린다. 비만과 관련한 기초 대사 연구부터 신약개발, 임상시험, 영양, 행동과학, 보건정책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성과가 발표되는 행사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발표를 통해 기존 신약 파이프라인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와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에 이은 새로운 후보물질을 선보인다. 자큐보는 허가와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네수파립은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학회의 최신 연구 초록 심사를 거쳐 구두발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학회는 연구의 신규성과 학술적 중요성, 연구방법, 결과 및 결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 대상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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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AI로 의약품 제형 설계…산업부 국책과제 주관
대웅제약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의약품의 제형과 제조공정을 설계하는 국책과제를 주관한다. 약물의 목표 체내 흡수·분포 특성에 맞춰 처방과 공정조건을 제안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제 의약품 개발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산업통상부의 '인공지능(AI) 기반 방출조절·복합제형 통합 최적 설계 플랫폼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에는 대웅제약과 국민대학교, 중앙대학교, 에이아이제팜이 참여한다. 연구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3년 6개월이며 전체 연구비는 약 53억원이다. 개발 목표는 원하는 약동학(PK) 특성을 입력하면 AI가 이에 적합한 의약품 처방과 제조공정 조건을 제안하는 플랫폼이다. 약물의 방출 양상을 조절하는 방출조절 제형과 여러 유효성분을 하나의 제형에 담는 복합제형이 개발 대상이다. 대웅제약은 기존 제형 설계 경험과 연구 데이터를 AI 기술에 결합할 계획이다. 플랫폼에는 예측 결과의 근거를 설명할 수 있는 기계학습 기술과 실험계획법 등을 적용해 약물 용출 양상 예측, 첨가제 추천, 실험조건 제안 기능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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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약' 혹했다간 환각까지…불법판매 1733건 무더기 적발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를 '공부 잘하는 약'으로 광고하는 등 온라인 불법 판매·알선 게시물 1733건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수험생을 중심으로 한 오남용을 막기 위해 관계부처와 공동 홍보에 나섰다. 식약처는 교육부,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메틸페니데이트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짧은 홍보 영상을 제작해 각 부처 공식 유튜브 등에 게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메틸페니데이트는 ADHD 치료에 사용하는 의료용 마약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을 높여주는 약' 등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식약처는 ADHD 등 질환이 없는 사람이 메틸페니데이트를 복용하면 두통과 불안, 심한 경우 환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사의 처방 없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구매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받은 약을 복용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이번 홍보 영상에는 배우 서영희와 김태영이 출연한다. 학부모와 수험생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메틸페니데이트 관련 잘못된 정보를 짚고,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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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왜 이래?" 명절 음식 폭식도 참았는데…범인은 '그레이징'
추석 연휴가 끝난 뒤 늘어난 몸무게가 의아할 때가 있다. 명절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은 기억은 없는데 체중계 숫자는 올라가 있다. 이럴 땐 식탁에 앉아 먹은 세 끼뿐 아니라 그 사이에 집어 먹은 음식도 떠올려볼 필요가 있다. 전을 부치면서 한입, 송편을 담으면서 한입, 손님과 이야기하며 다과를 몇 차례 집어 먹었다면 한 번의 폭식 없이도 평소보다 먹는 양이 늘었을 수 있다. 이처럼 정해진 식사나 간식 시간과 관계없이 음식을 조금씩 반복해서 먹는 행동을 '그레이징'(grazing)이라고 한다. 핵심은 한 번에 먹는 양이 적다는 것보다 먹는 행동이 계획 없이 되풀이된다는 점이다. 배가 고파 간식을 정해진 양만큼 먹는 것과는 다르다. 앞에 놓인 음식을 무심코 집어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음식을 먹는 식이다. 추석과 같은 명절 연휴에는 그레이징이 나타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평소와 달리 전과 송편, 과일, 과자 등이 오랜 시간 상에 놓여 있고 음식을 준비하거나 손님을 맞는 동안에도 먹을 기회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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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무릎이야" 관절염에 고생하는 80대 부모님...수술해도 될까요?
80세가 넘은 부모님이 말기 무릎 관절염을 앓는다면 인공관절수술을 권하겠다는 정형외과 전문의가 약 95%에 달했다. 수술 여부는 나이만으로 결정하기보다 심폐기능과 만성질환, 근력·영양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설명이다. 24일 힘찬병원이 전국 정형외과 전문의 9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94. 5%(86명)가 80세 이상 부모님에게 인공관절수술을 권하겠다고 답했다. 설문은 부모님이 말기 퇴행성 무릎 관절염인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전문의에게 자신의 부모님에 대한 치료 선택을 물은 조사로, 모든 80세 이상 환자에게 수술이 적합하다는 뜻은 아니다. 수술을 권하겠다고 답한 86명은 그 이유로 기대수명 증가(72. 1%·62명)를 가장 많이 꼽았다. 수술 기술 발전(68. 6%·59명), 마취 및 내과적 관리 발달(39. 5%·34명)이 뒤를 이었다. 복수 응답 결과다. 무릎 관절염이 말기에 이르면 연골 손상으로 통증과 관절 변형이 심해지고 걷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관절면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치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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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감기'로 응급실 가면 88분 머무른다...비용도 6만원 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동안 감기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은 평균 약 한시간 반(88분) 가량을 응급실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두드러기와 감기, 염좌 등 비교적 가벼운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난 만큼, 정부는 올해 추석 경증 환자에게 동네 병·의원을 우선 이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23일 보건복지부 '2025년 추석 연휴 응급의료센터 내원 환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인 10월5일부터 8일까지 전국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82곳을 찾은 환자는 약 7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1만9000건으로 평상시 평일 약 1만건의 1. 9배, 주말 약 1만3000건의 1. 5배 수준이다. 추석 전날과 당일에는 각각 약 2만건, 다음날에도 약 1만9000건이 응급의료센터를 찾았다. 특히 추석을 전후해 두드러기와 감기, 염좌 등 비교적 가벼운 질환의 증가폭이 컸다. 하루 평균 두드러기 환자는 평상시 190명에서 추석 전후 600명으로 늘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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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유레스코정', 동일 성분 복합제 시장 점유율 1위
동국제약의 전립선비대증 치료 개량신약 '유레스코정'이 동일 성분 복합제 시장에서 점유율 76. 3%로 1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국내 처방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 데 이어 중남미 13개국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6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 유레스코정이 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복합제 시장에서 점유율 76. 3%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일 성분 조합의 공동 개발 품목들이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가운데 시장 점유율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유레스코정은 두타스테리드 0. 5㎎과 타다라필 5㎎을 하나의 정제에 담은 세계 최초 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복합제다. 두타스테리드는 전립선 크기를 줄여 질환 진행을 억제하고 타다라필은 약뇨·잔뇨감 등 배뇨 증상과 빈뇨·야간뇨 등 저장 증상을 개선한다. 유레스코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국내 다기관 임상 3상 결과는 영국 비뇨기과학회지(BJU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연구에서 유레스코정은 각 단일제 대비 우월한 유효성과 수용 가능한 안전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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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서울시 '손목닥터9988'에 혈당관리 플랫폼 '웰다' 접목
대웅제약이 서울시와 손잡고 당뇨 전 단계 시민의 혈당관리를 지원한다. 자체 대사건강관리 플랫폼 '웰다'와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서울시 공공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에 접목하는 방식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14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특별시와 '손목닥터9988 서비스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연속혈당측정기 등을 활용한 건강관리 정책과 정보통신기술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향후 건강관리 통합 서비스 구축과 국내외 정책 확산 등에 협력한다. 첫 협력 사업은 '혈당캐치9988'이다. 자치구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에서 당뇨 전 단계로 확인된 서울시민 1000명이 대상이다. 대웅제약은 웰다 프로그램과 연속혈당측정기 2000개를 공급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월부터 두 차례 센서 착용과 교육·상담을 통해 운영된다. 참여자는 연속혈당측정기로 실시간 혈당 변화를 확인하고 웰다를 통해 식사·운동 등 생활습관과 혈당 변화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웰다는 혈당과 호르몬 원리를 기반으로 대사 건강을 관리하는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