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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 만들어야" 국회 입성하는 의사 8인 '의정 갈등' 중재 나설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사 출신의 국회의원이 8명 탄생했다.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대화의 물꼬를 터줄 중간지대가 등장할지 주목된다. 이들은 의정 대화를 위한 해결책으로 '협의체 구성'을 공통으로 꼽으며 적극적인 중재 의지를 보였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 개표 결과 의사 출신 국회의원 당선인은 지역구에서 3명, 비례대표에서 5명 등 8명이다. 지역구로는 국민의힘의 안철수·서명옥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당선인이 있다. 비례대표로는 더불어민주연합의 김윤 당선인, 국민의미래의 한지아·인요한 당선인, 개혁신당의 이주영 당선인, 조국혁신당의 김선민 당선인 등이다. 머니투데이가 11~12일 전화·서면 등 방식으로 이들에게 '의정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를 물어봤더니 "협의체 구성을 통한 대화가 절실하다"는 답변이 모였다. 의대 증원에 대해선 대다수가 동의했지만 속도 조절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동아대 의대를 졸업하고 국경없는의사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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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병원 진짜로 떠날 수 있다" 사표 낸 의대 교수들, 정부에 경고
지난달 25일 사직서를 제출한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대규모 사직에 법적 효력이 발생한다"며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사직서를 냈지만 수리되기 전인 현재 병원 현장을 지키고 있지만, 사직에 법적 효력이 발생하면 병원을 진짜로 떠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오후 5시 제6차 총회를 개최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그동안 병원을 지키고 있던 교수들의 정신적·육체적 한계와 4월 25일부터 예정된 대규모 사직이 초래할 수 있는 의료 대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정부가 신속하고 성실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지난달 25일부터 의대별로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면 민법상 자동으로 사직 처리가 될 수 있다. 전날(11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창민 위원장은 "의료계의 현 상황이 매우 엄중하며 정부의 무대책이 계속된다면 환자들의 건강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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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1325명 "박민수 차관 때문에 피해 봐…고소할 것"
전공의 1325명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박 차관을 고소하기로 했다. 직권 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라는 설명이다. 12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이들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 강행에 따른 각종 정책의 피해를 받은 전공의들(1325명)을 원고로 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에 대한 직권 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 집단 고소'를 주제로 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 취지 배경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다는 사직 전공의 정근영 씨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전공의들도 하나의 노동자이자 근로자이지만 이번 사태에서 사직서 수리 금지나 여러 의료 정책 등으로 우리의 권리가 많이 침해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전국적으로 고소 참여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을 모집한 결과 1325명 정도가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 강행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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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여당 참패, 국민 분노 반영된 것…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해야"
의대 증원책을 놓고 정부에 날을 세워온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또 여당이 참패한 총선 결과에 대해서는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총선 전인 지난달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료파업 종식을 위해 의료계와 정부, 여야가 한자리에 모여 4자 대화로 풀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는 "의대 증원 정책 추진은 (야당이 아닌) 정부에서 하므로 정부가 방향을 돌려 달라. 원점 재논의 요청안을 윤석열 대통령이 받아주길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 12일 의협 비대위는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들어, 대한민국 의료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에 나서기를 바란다"며 "지난 2월 정부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안을 발표했을 때, 해당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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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푸들 노릇 자처한 판사, 당장 법복 벗어라" 의협 임현택의 일침
3개월 의사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대한의사협회(의협)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되자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이 "정부의 푸들 노릇을 자처한 서울행정법원 김순열 판사는 지금 당장 법복을 벗고 정치에 나서라"고 압박했다. 임 당선인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복지부의 면허정지 행정처분 통지에 불복해 김 비대위원장과 박 조직강화위원장이 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면허정지 처분 집행정지 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 김순열 판사는 면허정지 처분 집행정지의 긴급성은 인정하면서도 '집행정지 인용이 공공복리에 미칠 영향이 중대하다'는 궤변을 늘어 놓으면서 청구를 기각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6일 의협 김택우 비대위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분과위원장에 대해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를 명령했고, 3월 18일 이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며 3개월 의사면허정지 행정처분을 통지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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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암' 한국도 곧 사망률 1위…"그 많은 환자 누가 고칠까" 교수의 한숨
췌장암·담도암 환자가 급증하면서 5~10년 내로 췌장암이 우리 국민의 사망 원인 암 1위로 올라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들 암 덩어리를 떼는 내시경 시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올해 고작 3~4명 신규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췌장담도학회 소속 교수들은 "시술이 워낙 어려운 데다 시술 후유증이 커 의료사고에 대한 부담까지 크다"며 "그런데도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 패키지에 빠져 있어 젊은 의사들이 기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대한췌장담도학회에 따르면 올해 유럽과 미국의 사망률 1위 질환은 췌장암으로 집계됐다. 유럽췌장학회(EPC)에 따르면 오는 2040년경 췌장암은 다른 암과 두 배 이상 격차를 벌리며 완벽하게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이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전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은 "우리나라도 5~10년 내 췌장암·담도암이 모든 사망원인 1위 암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과거 한국인은 못 먹고 버티는 건 잘 해왔는데, 잘 먹었을 때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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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사회 젊은 의사들 "한국 젊은 의사들과 연대할 것…처벌 멈춰야"
전 세계 114개국 의사 단체연합인 세계의사회(WMA)의 젊은의사네트워크(Jounior Doctors Network; JDN)가 "이 어려운 시기에 한국의 젊은 의사들과 연대하겠다"며 "이는 전 세계 의사들의 존엄성, 권리 및 복지를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정부를 향해 "집단행동에 참여한 의사들에 대한 처벌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라고도 했다. 9일 JDN은 '한국의 젊은의사들을 위한 지지 성명서'란 제목의 성명서에서 "수많은 젊은 의사들의 중대한 집단행동으로 표현되는 한국의 현재 상황은 의료계와 정부 정책 사이의 심각하고 해결되지 않은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의과대학 입학증원은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지만, 합의에 도달되지 않았으며, 의료 교육 및 건강 서비스 제공의 품질을 향상하기보다는 악화하려는 조치로 인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의사들의 항의에 대한 정부 당국의 강압적 조치에 주목한다. 여기엔 위협적인 사법적 조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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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합동기자회견 불투명…깊어지는 내부 분열
의사단체들이 총선 이후 합동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지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전공의 대표가 합동기자회견에 합의하지 않았다고 한 데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인 임현택 당선인도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불협화음을 내고 있어서다. 정부는 의사단체에 단일 협상체를 구성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단일대오 형성도 어려움을 겪으며 의정갈등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선생님,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 선생님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합동 브리핑 진행을 합의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7일 브리핑에서 총선 이후 의협 비대위를 중심으로 전공의, 의대 교수들이 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는데 사실상 이를 부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의사들의 단일 협상체 구성과 합동기자회견이 성사될 가능성이 낮아진 상태다. 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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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vs 의협, 1차 의료 공백 해소 주체 두고 '핑퐁'
의료 공백의 '불똥'이 한의사와 의사들의 진료 현장으로 튈 태세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이 "한의사를 활용하면 현재의 의료공백을 충분히 메꿀 수 있다. 양의사를 견제하고 경쟁하며 카르텔을 깨부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가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공문을 보내면서다. 여기에 이달 29일부터 6가지 질환에 대한 첩약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의료 공백을 두고 한의사와 의사 간 자리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8일 대한한의사협회 김석희 홍보이사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지난 5일 의협이 보낸 공문을 보면 의협이 윤성찬 회장의 취임사 내용을 곡해한 것으로 어이없는 내용"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의사 집단의 사직 등 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에 대해 한의사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선 한의협이 의협이 아닌 정부와 논의할 사안"이라며 "의협과 대면하지 않는 게 격에 맞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 서울 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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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신약 임상 탄력…"첨생법 수혜, 세포치료제 도약 발판"
바이젠셀이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에 속도를 내며 R&D(연구개발) 성과를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신약 개발과 함께 첨단바이오의약품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설비 사업화, 진단사업 강화 등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첨단재생바이오법(첨생법) 개정안 통과 등 세포치료제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바이젠셀은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 'VT-EBV-N'과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VT-Tri(1)-A' 임상 연구가 순항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두 파이프라인 모두 바이젠셀의 항원 특이 살해 T세포 치료제 플랫폼 '바이티어'로 개발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바이젠셀의 파이프라인 중 임상 연구 속도가 가장 앞선 NK/T세포림프종 치료제 VT-EBV-N은 2023년 9월 임상 2상 투약을 마쳤다. 현재 2년간 경과를 관찰하는 단계다. 2019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받은 파이프라인이다. 임상 2상 종료 뒤 신속심사 지정 및 조건부 품목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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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코스닥 입성' 씨어스테크놀로지…"웨어러블 심전도기 FDA 6월 승인 목표"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내달 코스닥 입성으로 외형성장을 본격화한다. 국내 시장을 강화하는 한편, 베트남·태국 등 서비스 론칭으로 해외 진출 속도를 높여 올해 매출 75억원 달성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대표 제품인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결정 시한이 오는 6월로 다가오면서 미국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씨어스테크놀로지(이하 '씨어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5월 중 상장에 도전한다.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500~1만4000원으로 공모 예정액은 약 137억~182억원이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공모 절차에 돌입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씨어스의 목표는 상장을 통한 외형 확장이다. 대표 제품인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와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를 통해 매출 강화에 나선다. 주축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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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심화냐 극적 타협이냐...의료대란 정국, 총선 후 분수령 맞나
오는 10일 총선 이후가 의료대란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선 이후 의사단체들이 한데 모여 합동기자회견을 열기로 하면서 정부와 타협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총선 이후 정부가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유예했던 면허정지 처분을 강행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의정갈등과 의료공백이 심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성근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의협 비대위와 전의교협(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전협(대한전공의협의회), 의대생 등 각자 목소리를 내고 있던 조직들이 의협을 중심으로 모여 합동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며 "아마도 총선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정부가 의사단체들에 협상을 위해 대표단을 구성할 것을 요구했는데 이게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정부는 화답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합동기자회견 등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