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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력의 '10배'…유럽서 폭증한 홍역, 이곳이 더 위험하다
코로나19(COVID-19) 방역 조치 완화로 국가 간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때아닌 홍역에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지역의 홍역 환자는 4만2000여명으로 2022년 대비 45배 폭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1월, 3년 만에 홍역 환자가 발생해 같은 해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카자흐스탄, 인도, 태국 등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이 중 1명은 비행기 내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돼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홍역은 특히 국내 여행객이 많이 찾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병이다. 유럽은 환자 증가율은 높지만 전체 환자 수는 동남아보다 적고 주요 발생 국가도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러시아 등으로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다. 2일 세계보건기구(WHO)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보고된 지역별 홍역 환자 수는 중동이 7만2245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동남아시아(6만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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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은 협의, 미용·성형 사고 형사처벌도 막아줘야" 의료계 반발
정부가 10년 뒤인 2035년에 의사 1만5000명이 부족하다고 보고, 의대 정원을 늘려 이를 해소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데 대해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다. 반면 간호사 위주의 단체인 보건의료노조는 "환영한다"며 반색해 의료계 직역 간 온도 차가 극명하다. 1일 대한의사협회는 입장문에서 "의대정원 확대는 의학교육의 질 저하는 물론 건보재정에 큰 부담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대한의사협회 및 의학교육 전문가 단체의 의견을 경청해 의대정원 정책에 반드시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정부는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대한의사협회와의 충분한 논의와 합리적 합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35년에 의사 1만5000명이 부족하지 않으려면 2025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1500명씩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대해 우봉식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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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정원 확대 강행 기조…의협 "400만 표 걸렸다" 압박
지난해 간호법 저지를 위해 뭉친 '14보건복지의료연대'가 이번엔 총선을 겨냥해 또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이 원하는 보건의료 관련 정책을 실현해줄 정당과 후보자에게 투표하겠다며 '400만 표심'을 내걸었다. 이들이 제안한 공약엔 의료계 뜨거운 감자인 '의대정원'이 정작 언급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기자와의 질답에서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 정부 측과 TV토론회에서 맞붙자고 제안했다"며 "밤샘 토론을 해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14보건복지의료연대는 1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기반 마련을 위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공동 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의 요구사항을 제안했다. 이 연대는 의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간호조무사·응급구조사·작업치료사·요양보호사 등 의료계 14개 직역이 모여 결성됐다. 이날 이필수 의협회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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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α 투입 '필수의료 패키지' 공개…도수치료 급여 금지·미용의료 관리 추진
정부가 의사인력 확충과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내놨다. 필수의료 유인책으로 보상 강화에만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2035년까지 1만5000명의 의사인력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는 동시에 의료인의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를 전제로 한 필수의료 형사처벌 특례 등의 카드를 꺼냈다. 고보상으로 필수의료 인력 이탈을 야기하는 비급여와 미용의료도 손을 본다. 도수치료, 백내장 수술 등 비중증 과잉 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진료와 혼합하는 것을 금지하는 안을 추진한다. 미용의료는 시술 자격을 개선해 의사의 쏠림을 방지한다는 구상이다. 의사 외 직역에 미용의료 자격을 허용할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1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여덟 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열고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공개했다. '국민이 신뢰하고 의료인은 자긍심을 가지는 필수의료'를 비전으로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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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감염 확인하는 '프로칼시토닌 검사' 폐렴 입원 환자에 급여 확대
패혈증 환자뿐만 아니라 폐렴 입원 환자에게도 프로칼시토닌 검사(이하 PCT 검사)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1일 한국로슈진단에 따르면 이 회사의 'Elecsys BRAHMS PCT'가 이날 고시된 프로칼시토닌 검사 요양급여 기준에 따라 폐렴 입원 환자에게도 PCT 검사를 통한 감염 진단이 급여로 인정됐다. 폐렴의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객담 등으로 흔한 탓에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어렵다. 폐렴이 의심되는 경우 어떤 병원균에 의한 것인지, 감염성 폐렴이 아닌 경우 감별을 위해 어떤 진단 검사를 해야 하는지는 치료 시 중요 고려 사항이다. 프로칼시토닌은 체내에서 세균감염이 발생한 경우 첫 2~6시간 사이 급격히 증가해 24시간 이내 정점을 찍는다. 이런 특징으로 지난 2022년 PCT 정량검사는 폐렴 환자에게 있어 염증 지표와 병행해 박테리아성 감염을 감별 진단하고, 항균제 치료 중단 결정에 도움을 주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여러 연구를 통해 폐렴 환자에서 균혈증(ba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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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대표 지분율 13%→0.01%…'주가 와르르' K바이오 무슨 일
지난 30일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가 최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났다. 앞서 47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주담대) 상환을 위한 반대매매가 이뤄지면서다. 13%에 달했던 박 대표 지분율이 0.01%로 낮아지면서 회사에 대한 지배력이 사실상 사라졌다. 최근 엔케이맥스와 같이 주담대 리스크에 최대주주 지배력이 약화되는 바이오기업 사례가 이어지면서 '다음은 어디인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중이다. 엔케이맥스는 지난 30일 공시를 통해 박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1248만2184주(15.06%)에서 62만8902주(0.76%)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변경 시점은 지난 24일, 사유는 반대매매다. 특히 박 대표 개인 지분은 1000만주 이상에서 5000주 남짓으로 줄어 소규모 개인투자자와 다름없는 상황에 놓였다. 구심점이 힘을 잃은 회사 상황에 주가는 전일 공시 이후 시외거래에 이어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박상우 대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전 최대주주 지분 반대매매로 주가가 크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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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 누가 챙겨" 마음도 아픈 '유방암' 엄마…미안함 내려놔도 되는 이유
'젊은 엄마'이면서 유방암으로 진단받으면 아픈 엄마를 걱정하는 어린 자녀를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미안해하고, 죄책감까지 느끼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엄마가 젊은 나이에 유방암으로 진단받더라도 자녀들의 정서 발달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유방암 환자라면 자녀에 대한 걱정, 미안함을 가지기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 및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팀은 20~45세의 젊은 유방암 환자 499명의 12세 미만 어린 자녀들에게 행동평가척도(CBCL) 검사를 실시했다. 이 검사는 아동·청소년의 사회 적응 및 정서·행동 문제를 평가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신뢰도 높은 검사법이다. △불안 △우울 △규칙 위반성 △공격 행동성 등을 전체적으로 측정한다. 일반적으로 행동평가척도 검사를 받은 사람 가운데 84%가량은 정상 범위에 속하지만, 나머지 중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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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국가공인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자 '전원 합격'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약제팀 소속 약사 4명이 제1회 국가공인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국가 공인 법제화 이후 처음 시행된 이번 시험에서는 노인약료 분야에 양연진·임은빈 약사, 종양약료 분야에 강찬근·윤희영 약사가 각각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전문 약사는 병원에서 전문성을 활용한 임상 약재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관련 분야 교육, 업무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연구, 후배 전문 약사 양성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임양순 인천성모병원 약제팀장은 "전문 약사 취득을 통해 초고령 시대 맞춤형 약재 서비스 제공과 본원에서 준비 중인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운영에 전문성을 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임상 약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전문 약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전문 약사 자격시험은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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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화장 합법화 왜 더딘가?" 복지부 담당팀장의 답변은…
"반영구화장이 의료법상 무면허 의료행위라면 체했을 때 손 따고, 혈당 체크하려 손끝에 채혈침 찌르고, 귀 뚫는 행위 모두 다 무면허 의료행위 아니겠습니까"(박승현 한국반영구화장사중앙회 고문변호사) 전 세계적으로 비의료인의 반영구화장·타투 시술을 '의료인'만 할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국내에서 반영구화장과 타투를 합법적으로 시술하려면 의대를 졸업해 의사 면허가 있어야 한다는 웃지 못할 얘기가 나온다. 우리 국민 1600만 명이 눈썹·두피·입술 등에 반영구화장을 시술받은 상황에서 현실과의 엇박자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 11개가 발의됐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반영구화장사·타투이스트 500여 명 30일 국회에서 "이제는 양지에서 일하고 싶다"며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주최하고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뷰티문화예술특별위원회와 한국반영구화장사중앙회가 주관해 이날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반영구화장·타투·SMP 합법화를 통한 뷰티산업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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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난임 지원 두고 "터무니없다" vs "의사 패권주의" 醫·韓 갈등
한방 난임 치료 지원을 골자로 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 법률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두고 의료계와 한의학계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의료계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에 국민의 혈세를 투입하는 것은 되려 산모와 태아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공개적인 검증과 평가를 요청한다. 반면 한의학계는 오랜 시간에 걸쳐 효과가 검증됐고 국민 90% 이상이 찬성한 법안이라는 점을 들어 '의사 패권주의'를 내려놓고 자성하라며 맞대응하고 있다. 30일 국회에 따르면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난임 극복 지원사업'에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을 포함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의약 난임 치료에 관한 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도록 한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9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존에도 인천 등 일부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한방 난임 치료를 지원하고 있었는데 이를 전국적으로 시행할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미 다수의 난임부부가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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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대면진료 법 개정에 최선"…국회 "안 되는거 빼고 다 허용해야"
정부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 활성화를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비대면 진료를 활성화하고 제도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관련 법 통과가 안 되고 있는데 국회에서도 전면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제도화에 가속이 붙을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30일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존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개최한 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비대면 진료는 의료 서비스 이용의 혁신을 일으켰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국민과 의사 모두 비대면 진료를 현명하게 이용했고 디지털 의료 서비스도 활성화돼 새로운 민간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시범사업 형태로 비대면 진료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격 약품 배송은 제한되는 등 불편과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비대면 진료에 관해서 법 제도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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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잡는 '방사선 칼' 분당서울대, 감마나이프 수술 6천건 달성
분당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최근 감마나이프 수술 6천건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일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열린 기념 심포지엄에는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서울대 의대, 연세대 의대, 울산대 의대 신경외과 주요 의료진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감마나이프센터 한정호 센터장, 신경외과 김재용 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에 대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가 다뤄졌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방사선을 뜻하는 감마(gamma)와 칼(knife)의 합성어로 파장이 짧고 높은 에너지를 가진 감마선을 병이 있는 위치에 조사해 종양이나 혈관 기형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법을 말한다.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발생하는 감마선을 돋보기처럼 한 곳에 집중시켜 치료해 뇌종양, 뇌혈관질환 등을 머리를 열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 주변 정상 조직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고 입원 기간도 1~2일로 짧아 고령의 환자나 전신 상태가 약한 환자도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치료 직후 일상에 바로 복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