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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넘기는 국산신약 37호 허가…업계 "시기보단 시장성이 중요"
올해는 국산 신약 허가가 나지 않은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36개의 국산 신약이 허가가 났는데, 37호 신약 탄생은 결국 해를 넘길 전망이다. 업계는 신약 허가 시기보단 허가후 시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차기 유력 신약 허가 후보군의 경우 이미 경쟁약물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시장 진출이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올 들어 단 1개의 국산신약도 배출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 허가받은 국산신약은 지난해 11월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국산신약 36호)으로 1년 이상 신약 공백이 이어지는 중이다. 국산신약이 배출되지 않은 해는 올해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1년 1월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국신신약 31호 지위를 얻기 전 마지막 국산신약은 2018년 7월 허가받은 HK이노엔(당시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이었다. 2년 이상의 신약이 배출되지 않았던 셈이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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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얕보면 폐렴·패혈증 온다" 한 면역전문가의 경고
독감(인플루엔자),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가 이례적으로 연중 유행하고 있다. 12세 이하 어린이를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도 확산하고 있어 호흡기 건강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할 때다. 지난달부터는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우리나라에서 기승을 부린다. 미세먼지에 우리 몸이 장기간 노출되면 기관지에 염증세포가 많아지고 염증매개물질이 분비되면서 폐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호흡기 건강 관리가 중요한 요즘, 일상에서의 면역력 관리가 중요해진 이유다. 분자면역학 전문가이자 고려인삼학회 부회장인 조재열(56) 성균관대 융합생명공학과 교수는 일상에서의 면역력 관리, 특히 홍삼과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해왔다. 그에게서 면역력의 중요성, 그리고 올겨울 면역력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들었다. ━ Q. 감기·독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안 되는 이유는. ━"감기는 코와 부비동(코 옆 공간), 인후 내막에서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인한 인후통·재채기·콧물·기침 등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독감(인플루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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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에 진단업체 기대감↑ 현실은 '글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에 관련 진단품목을 보유한 씨젠과 엑세스바이오 주가가 연이어 단기 급등했다. 앞서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주가·실적 급등 후 엔데믹 국면과 함께 하락세를 피하지 못한 기업들이다. 또 한번의 호흡기 질환 부상에 기대감이 나오면서 주가가 재상승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유행 주기가 4년으로 지속성을 기대하기 어렵고, 코로나19 유행 초기와 달리 일반적인 치료법도 존재하기 때문에 큰 수혜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과 엑세스바이오는 이달 들어서만 두번이나 일간 10%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씨젠은 지난 1일 12.6%, 5일 12.2% 올랐고, 엑세스바이오는 1일 10.1%, 5일 26.2% 급등했다. 양사 주가 급등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세에 각 사가 보유한 진단품목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입원한 국내 환자가 최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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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본전 뽑는 중국인?…이젠 반년 체류해야 외국인 '건보' 혜택
내년 3월부터 외국인 건강보험 피부양자 조건이 강화된다. 외국인이 국내 거주하는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이름을 올리려면 우리나라에 '최소 6개월 이상 체류'해야 한다. 외국인 중에서 유일하게 건강보험 재정 적자를 유발하는 중국인 피부양자 문제가 개선될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외국인 피부양자 요건을 강화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개정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외국인의 직장가입자 피부양자 등록 조건을 까다롭게 했다. 외국인이 피부양자가 될 수 있는 요건으로 직장가입자와의 관계, 소득·재산 요건 이외에도 '국내 입국 후 6개월 이상'이라는 조항을 추가한 것이다. 개정안은 지난달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친 뒤 이날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됐다. 이 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지나야 시행된다. 내년 3월 초부터 효력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짧은 시간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피부양자가 될 수 없도록 조치한 것이다. 외국인 직장가입자의 친인척이 피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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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오픈런, 엄마 브런치 탓" 막말에…소청과 의사회 "사퇴하라"
우봉식 대한의사협회(의협) 의료정책연구원장의 시론이 거센 후폭풍을 몰고 오고 있다. 직장에 다니는 '워킹맘'과 젊은 엄마들을 '소아과 오픈런' 현상의 원인으로 지목한 글에 대해 학부모 등이 크게 반발한 데 이어 의사들마저 "꼰대 발상"이라며 우 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우 원장은 지난 4일 의협 계간지 '의료정책포럼'에 실린 필수의료 위기와 의대정원 시론에서 '소아과 오픈런'에 대한 책임을 일하는 엄마와 젊은 엄마들에게 돌렸다. 우 원장은 "'소아과 오픈런'의 근본적인 원인이 저출산으로 인해 의원 유지가 어렵게 된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직장인 엄마들이 늘면서 아침 시간에 환자가 집중되는 것도 또 하나의 원인"이라며 "젊은 엄마들이 아이들을 영유아원에 보낸 뒤 친구들과 브런치 타임을 즐기기 위해 소아과 오픈 시간에 몰려드는 경우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해당 발언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를 중심으로 거센 비판이 일었다. 밤새 아이를 돌보다가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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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독감·백일해 난리… 정부 "호흡기감염병 합동 대책반 가동"
정부가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가동한다.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독감, 백일해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고 있어 이를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매주마다 유행 상황에 따른 병상·치료제 수급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8일 오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열고 "겨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을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유행 증가에 대비해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구성하고 매주 발생 상황에 따른 병상과 치료제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합동 대책반의 반장은 질병관리청장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인플루엔자, 백일해 등 최근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에 대응한다. 보건복지부는 유행 증가에 대비해 소아 병상 수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기적으로 내성환자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 사용 기준의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는 최근 한달 사이 약 1.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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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성 기침 '콜록콜록'…광주도 '백일해' 환자 속출
백일해가 경상남도와 서울시, 경기도 등 수도권에 이어 광주광역시에서 집단 발병하면서 감염병 대응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백신 접종률이 95%가 넘는데도 지속해서 발병한다는 것은 백일해 엔데믹(풍토병화)의 '근거'로써 이에 맞춰 검사 대상과 백신 접종 스케줄 등을 다시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신고된 백일해 환자는 모두 20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방역 조치가 완화하자 독감(인플루엔자)이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다른 호흡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환자가 급속히 늘었다. 올해 백일해 환자는 지난 8월까지 10명 미만을 유지하다가 9월부터 10명→29명(10월)→122명(11월)→15명(12월 현재)으로 매달 급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늦은 여름에서 가을철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올해만큼은 예외적으로 겨울까지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백일해는 세균에 의한 감염병으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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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로 심부전 파악" 韓 연구팀, 미국심장학회 '최우수 연제상'
고려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김응주·이지은 교수 연구팀이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2023년 미국심장학회 학술대회'(AHA Scientific Sessions 2023)에서 '폴 더들리 화이트 국제 학자상(Paul Dudley White International Scholar Award)'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심장학회는 전 세계 심장학 분야를 선도하는 최고 권위의 학회다. '폴 더들리 화이트 국제 학자상'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석좌교수이자 미국심장학회 창립자인 심장학의 대가 'Dr. Paul Dudley White'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미국심장학회 주관 학회에서 발표된 최우수 연제에 수여된다. 연구팀은 '심부전 환자의 폐울혈 상태 반영 음성 특징 탐색 : 인공지능 음성 분석 파일럿 연구' 주제의 구연 발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급성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저하돼 전신에 혈액이 고이고 부종을 일으키는 상태로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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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벌 역할 '암줄기세포' 없애 치료"…패러다임 전환 꿈꾸는 이 회사
"제가 교모세포종을 연구한지 20여년이 지났는데요. 표준치료제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교모세포종 치료는 방사선 치료, 외과적 수술, 항암제 치료로 이뤄지는데, 여기서 항암제가 여전히 한 종류(MSD의 테모달)밖에 없죠. 이 테모달도 완치용이 아니고, 수명 연장용이예요. 높은 언맷니즈(Unmet Needs·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고자 창업을 결심했죠." 메디픽 창업자인 김형기 고려대 생명공학부 교수는 7일 머니투데이와 만나 창업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메디픽은 김 교수가 2020년 7월 설립한 바이오 회사다. 현재는 김 교수가 CTO(최고기술책임자)로서 기술을, 유승준 대표가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유 대표는 고려대에서 줄기세포생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센터장(연구위원),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장(상무) 등을 지낸 이력의 소유자다. 2021년 메디픽에 합류해 작년 대표에 올랐다. 메디픽은 교모세포종을 치료할 수 있는 '암줄기세포 표적 항암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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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오픈런' 언제까지…세브란스 전공의 '0명', 빅5도 미달 속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빅5' 병원조차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진료와 전공의 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수 의료 육성을 위해 각종 지원대책을 발표한 정부의 노력이 무색할 정도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2024년도 소아청소년과 상반기 전공의 1차 모집 결과에서 '빅5' 병원 중 세브란스병원은 10명 모집에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서울대병원은 정원 17명 중 지원자가 15명에 그쳤고 삼성서울병원은 정원 9명의 지원자는 7명에 불과했다. 반면 서울아산병원은 정원 10명에 12명이 지원해 지원율 100%를 초과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정원 4명에 지원자 4명으로 체면치레했다. 내년도 소청과 전공의 모집에서 전국 60개 수련병원 중 전공의 모집 인력을 채운 곳은 이들 두 병원을 포함해 강동성심병원(정원 1명에 지원자 2명) 등 3곳뿐이다. 산부인과도 사정은 비슷했다. 서울아산병원은 6명 모집에 4명이 지원했고, 서울성모병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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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안 듣는 이 폐렴…"다른 병원 가세요" 처방 꺼리는 속사정
중국을 휩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한 달 새 2배 이상 확산한 가운데, 기존 약(항생제)에도 살아남는 내성균이 크게 늘었다. 이런 가운데 내성균 치료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약물 2종이 국내에선 각각 12세 미만, 18세 이하에서 사용해선 안 되는 약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아 금기 약물인 만큼 내성균에 감염된 환자의 치료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단 의미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민간검사기관 5개소를 통해 수집한 호흡기 검체 약 30만건 가운데 마이코플라스마 양성검체는 3423건으로, 이 중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내성이 나타난 검체는 1769건(51.7%)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환자 둘 중 한 명에게서 내성균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전체 감염자의 약 80%는 12세 이하 어린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1차 항균제는 마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였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2011년 이후 마크로라이드에 대한 내성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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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난리통에 잊었던 코로나 공습…백신 안 맞는 5060 '치명적'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동안 잊혔던 코로나19(COVID-19)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당뇨와 고혈압 등을 앓는 50대 중년층과 60대 초반 고령층이 코로나19 위협에 노출됐다.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다 돼 가지만 이 연령대의 백신 접종률은 10%를 밑돌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예방접종 계획에서 접종 권고 대상이었던 기저질환자가 올해에는 빠졌기 때문이다. 50대와 60대 초반 연령대는 고혈압·심부전 등 기저질환을 앓을 확률이 높아 코로나19에 더 치명적이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 50~59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3%다. 60~64세 연령대에선 7.7%다.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이 38.2%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차이 난다. 정부는 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서 65세 이상 고령층과 암 환자 등 면역저하자를 '최우선 접종순위'로 지정했다. 하지만 '기저질환자'는 접종 권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