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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도 걸리면 사망률 뛴다…암 환자들 '체중 관리' 필수인 이유
암을 진단받은 뒤 체중을 줄이면 당뇨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는 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고 재발률을 높이는 만큼 체중 관리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 암 환자가 당뇨를 동반할 경우 사망률이 1.4배 이상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조인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구혜연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체중 변화가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7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10~2016년 암을 진단받은 환자 26만 4250명을 대상으로 암 진단 전후 정상 체중을 유지한 집단, 비만이었다가 정상 체중으로 변한 집단, 정상 체중에서 비만이 된 집단, 비만 상태를 유지한 집단을 구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분석했다. 비만은 체질량 지수(BMI)를 기준으로 25㎏/㎡이상이면 비만으로, 이 보다 낮으면 정상 체중으로 분류했다. 연구에서 전체 대상자의 61.8%인 1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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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기 사망" 덜덜 떨었는데…'역대급 유행' 백일해, 절반 가짜?
올해 역대급 유행을 기록한 백일해 환자의 절반 이상은 '가짜 백일해'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전자 분석 결과 방역 당국의 발표의 두 배에 육박하는 '가짜 백일해균'이 검출되고 있다. 정부가 설익은 방역 대책으로 특히 아이를 둔 부모에게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유발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7일 경상남도의사회 감염병 대책위원회(감염병대책위)가 지난달 국내 주요 검체검사 수탁기관 4곳에 발송한 'PCR 검사를 통한 백일해 진단' 공문 회신 내용에 따르면 현재 백일해 환자 중 실제 백일해균에 감염되지 않은 '가짜 백일해'는 최소 40%에서 최대 60%로 집계됐다. ━PCR로는 근연종도 '백일해' 진단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pertussis)이라는 세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코로나19(COVID-19)가 등급 하향되기 전과 같은 2급 감염병으로, 2명 이상 발생하면 유행으로 분류될 만큼 전염성이 강하다. 백신 미접종 시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정도다.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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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또 실패…중년의 고무줄 체중 '치매' 부른다
중년에서 체중이 자주 오르내리고 그 변동 폭이 크면 조기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류지원 교수와 서울대병원 의공학과 윤형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에 등록된 국내 40~65세 미만의 건강검진 수진자 360만여 명의 자료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중년 이후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는 건강상 적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체중 변화가 암, 심혈관질환, 당뇨병, 면역력 저하, 골다공증 등 다양한 중증 질환, 그리고 치매 등 인지장애와의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체중 변동이 클수록 사망률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중년 이후 체중 변화와 신체적 악영향의 관계는 단순히 오르거나 내리는 일방향적 변화량을 기준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에 더해 체중이 올랐다 내려가거나, 반대로 감소했다 증가하는 '체중 사이클'의 크기와 주기에다 치매 유병률을 대입해 연관성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우선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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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쇼크사' 심부전이 심근경색보다 더 위험…"맞춤 치료 중요해"
심인성 쇼크도 원인에 따른 '맞춤 치료'가 이뤄져야 생존율 향상을 이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심인성 쇼크는 심장의 펌프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져 체내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등 중증 심장질환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각종 장기가 한꺼번에 망가져 사망 위험이 치솟는 위험한 병이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양정훈·최기홍 교수, 임상역학연구센터 조주희·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심근경색과 심부전으로 인한 심인성 쇼크의 임상적 특성과 사망률 추이 등을 비교한 연구를 '유럽심부전학회지'(European Journal of Heart Failure)에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이용해 2010~2020년 중환자실에 입원한 18세 이상 심인성 쇼크 환자 13만 6092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10년 동안 환자의 사망률은 감소하고, 치료비용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원인 질환'마다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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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가래 오래가네…내버려 뒀다가 "숨 못 쉬는 고통" 찾아온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함이 느껴지는 계절이다. 일교차가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기침이나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한다. 단순한 감기란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장기간 반복되고 호흡이 힘들어진다면 '기관지확장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 벽의 근육과 탄력 성분의 파괴로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원래대로 회복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기관지확장증은 발병 이후 계속된 염증 반응으로 질환이 악화하고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염증이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하면 심한 객혈이나 폐렴, 전이성 폐농양, 농흉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최준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기관지확장증은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기관지의 확장이 일어나며, 특히 날씨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며 "기침이나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오랫동안 이어진다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폐 질환과 폐렴 등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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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내리다가 "악" 뒤틀린 무릎…연골 파열엔 수술이 정답?
나이가 들면 피부에 주름이 지고 탄력이 떨어지듯 무릎 관절도 노화의 '직격탄'을 입는다. 그중에서도 반월상 연골판은 사소한 충격에도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커 주의가 요구된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위아래 즉,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서 압력을 균등하게 분포시키는 쿠션 역할을 한다. 원래는 탱글탱글한데, 노화 탓에 물컹한 상태가 되면 충격 흡수 기능이 약해지고 찢기는 등 손상 가능성이 커진다. ━봉합수술은 가급적 빨리, 절제는 심사숙고해야━나이 든 어르신은 일상생활에서도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될 수 있다. 박영식 연세본병원 원장은 "횡단보도를 빨리 건너려고 힘을 줄 때, 버스에서 내리면서 무릎이 살짝 뒤틀렸을 때 갑작스러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된 것일 수 있다"고 말한다. 무릎 주위가 붓고 극심한 고통을 느끼지만 1~2주가 지나면 점차 가라앉아 제때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실제 반월상 연골판 파열로 인한 통증은 며칠간 진통제를 복용하고 주사 치료받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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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것도 서러운데…건강보험료 따라 '암 사망률'도 갈렸다
암 환자의 사망률이 국민건강보험 유형과 보험료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와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의 세부 차이가 암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NHID)를 토대로 2007년부터 1년간 암 진단을 받은 환자 11만 1941명을 각각 직장가입자(7만6944명)와 지역가입자(3만 4997명)로 구분했다. 이어 각 가입자 유형을 보험료 납입료에 따라 상, 중, 하로 나눠 사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직장가입자는 지역가입자보다 전체 사망률이 0.94배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 0.922배, 여성은 0.925배 낮았다. 또, 직장가입자 중 보험료 납입료 '상'에 해당하는 경우의 암 사망률은 '하'에 해당하는 집단보다 남성은 0.88배, 여성은 0.883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양상은 지역가입자에게서도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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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있는 2030 심장 떨리는 결과…"급성심정지 위험 55% 높아"
20~30대 젊은 성인에서 흔히 발견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대사이상 지방간 질환·MASLD)이 급성 심정지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사실이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규명됐다.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정주희 교수와 소화기내과 임선영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2009~2012년 검진을 받은 20~39세 약 539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GGT, 중성지방 수치를 통해 지방간 지수를 계산했다.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지방간 지수가 30 미만일 때 정상, 60 이상일 때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그 결과 우리나라 20~30대의 15.5%가 중등도(30 이상~60 미만), 10%가 고도(60 이상)의 지방간 지수를 보였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심장 건강에 '직격탄'을 쐈다. 연구팀이 평균 9.4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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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코로나 진단하는 '바이오 플랫폼' 개발
눈물로 코로나19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플랫폼이 개발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안과 한지상 교수와 강동경희대병원 문상웅 교수, 경희대 의공학교실 최삼진 교수, 한국재료연구원 정호상 박사 공동 연구팀은 이황화몰리브데넘을 이용한 다층 적층 금나노입자의 자발적 형성에 이를 딥러닝과 통합한 '표면 증강 라만 산란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표면 증강 라만 산란 기술은 은이나 금과 같은 금속 표면에서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표면 플라스몬 공명 현상을 이용해 라만 신호를 비약적으로 증가시키는 분광 기술이다. 각 분자의 고유한 신호를 1억 배 이상 증폭시키는 기술로 화학·생물학적 물질의 특성을 정확히 분석하고 진단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플랫폼은 눈물의 미세한 화학적 변화를 감지한다. 딥러닝을 이용해 12명의 코로나19 환자 검체에 플랫폼을 적용한 결과 2분 만에 98.5%의 민감도로 코로나19 감염 여부가 검출됐다. 한지상 교수는 "이번 연구는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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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 삽입 환자, 임플란트·인공관절 수술 시 아스피린 끊어도 '안전'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힌 환자에게는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중재 시술이 주로 시행된다. 이때 스텐트를 삽입한 부위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을 복용하는데, 혈액을 묽게 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치아 발치나 용종 제거를 위한 내시경 치료, 인공관절 수술 등 다른 질환으로 수술받을 때 출혈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비(非)심장수술 전후 아스피린 복용 여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관상동맥 중재 시술을 받은 지 1년 이상 경과한 환자가 암, 치아, 무릎, 고관절 등 비심장수술을 받을 때 아스피린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더라도 큰 문제 없이 안전하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약물 용출성 관상동맥 중재 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비심장수술을 받기 전후 일시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한 효과를 분석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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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유전자 있어도…'이 영양소' 충분하면 치매 위험 '뚝'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노년층의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인 삽화 기억(과거 경험에 대한 기억)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병은 노인에게서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다. 기억력을 포함해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아직 증상을 개선하는 것 이외에 손상된 뇌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치료제는 없어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에 나온 국내 연구는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24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 금무성, 서국희, 최영민 교수와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관련 코호트연구에 참여한 치매가 없는 65~90세 196명을 대상으로 노년층에서 단백질 섭취와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 저하, 특히 삽화 기억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이들 중 113명은 인지기능이 정상이었고, 83명은 경도인지장애가 있었다. 삽화 기억은 정보를 저장하고 회상하는 능력인 기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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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적용' 매일 먹는 건선 약, 한 번 맞는 주사보다 좋은 점은?
평생 약으로 다스려야 하는 자가면역질환 환자는 복약 순응도(정해진 양과 시기, 방법에 따라 약물을 복용하는 정도)가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건조한 날씨 증상이 심해지는 건선이 대표적이다.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건선은 피부의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이 증가하면서 면역 물질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해 과다하게 증식, 염증을 일으키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한 만성 면역 전신질환이지만, 눈에 보이는 병변만 보고 단순 피부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빈번한 실정이다. 건선의 관리가 특히 중요한 건 비정상적 면역 상태가 피부 증상 외에도 건선성 관절염, 심장·혈관질환, 비만·당뇨, 우울증 등 다양한 동반 질환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등도 이상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동반 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크고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도 심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 ━최근 등장한 '먹는 약' 비용 저렴해━건선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처럼 호전과 재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