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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구멍 '뻥'…'봄 불청객' 결막염, 안약이 병 키운다?
봄이면 결막염 환자로 안과가 북새통을 이룬다.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늘어나고, 온도가 상승하면서 세균과 바이러스로 인한 결막염 환자도 증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결막염 환자는 4월에 약 66만명이 발생해 1, 2월과 비교할 때 약 80%나 늘었다. ━극심한 가려움엔 냉찜질 도움 돼━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이다. 눈물의 점액층을 생성하고, 안구 표면을 보호하는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동시에 외부 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결막염은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충혈, 가려움, 건조함,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불편을 유발한다.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알레르기성, 유행성(바이러스성), 세균성으로 나뉜다. 먼저 결막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접촉하면서 발생하는 알레르기 결막염은 봄철에는 주로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공기를 타고 눈에 닿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가려움증과 결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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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떨고 냄새 못 맡는 부모님, 치매 부르는 '이 병' 때문?…증상 보니
매년 4월 11일은 파킨슨병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신경계 뇌 질환 중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흔하다. 평균 발병 나이는 60대 중반에서 70대로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빈도가 높다. 65세 이상 인구 중 1~2% 정도가 파킨슨병 환자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파킨슨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8년 약 10만여 명에서 2022년 약 12만여 명으로 5년 새 20%가량 증가했다. 여성 환자의 비율이 절반을 넘고(57.4%) 60대 이상 고령층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박정훈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센터장은 "파킨슨병 환자는 수년 전부터 잠꼬대, 후각 저하, 변비, 우울감이나 걸음걸이·자세 변화, 얼굴이 무표정해지는 등 전조 증상이 발현되기도 한다"며 "이를 잘 체크하고 조기 검진·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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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퇴원 3일 만에 숨진 70대…유족 "의료공백 탓" 병원 "치료 적절"
70대 장폐쇄증(장 막힘) 환자가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 후 퇴원한 지 3일 만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체 검안 결과 장폐쇄증으로 인한 패혈증과 탈수가 사망원인으로 지목됐다. 유족은 환자 상태가 안정적이지 않음에도 무리하게 퇴원이 결정됐다며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과의 연관성을 주장한다. 병원은 수술을 결정하지 않은 것은 전공의 공백과 무관하며 치료 과정에도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보건당국은 의사집단행동 피해센터를 통해 해당 신고를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11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75세 조모씨는 지난 2월 13일 복부 통증으로 수도권의 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정밀 검사 결과 장이 막혀 음식물·가스 등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장폐쇄증이었다. 앞서 2010년과 2014년 각각 장에 구멍이 뚫린 천공, 탈장으로 수술받은 조씨는 2021년에도 장폐쇄증으로 4일간 이 병원에 입원한 병력이 있었다. 의료진은 CT 검사 등을 종합해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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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 반대' 법원 결정문 보니…의사들 "경제적 피해 우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에 소속된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이유로 '경제적인 피해'를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가 늘어나면 경쟁이 치열해져 수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김준영)는 전의교협 소속 33개 대표단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반발해 낸 집행정지 신청 중 법원이 내린 첫 번째 판단이다. 최근 공개된 법원의 결정문을 보면 의대 교수들은 의대 증원의 반대의 이유로 의학 교육의 질 하락, 필수 의료에 대한 악영향과 함께 의사 수입 감소를 들었다. "의사가 과잉 배출되면 의사들의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돼 경제적인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의사 수 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피해는 사실적·경제적 이해관계에 불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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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타는 것처럼 아파" 밤잠 설친다…'게임광' 남규리도 앓은 이 병
9일 새 싱글 앨범을 발매한 가수 겸 배우 남규리는 지난달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손목터널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게임광 규리'라는 유튜브를 하게 됐다. 게임에 집중하다 보니 손목이 나갔다"며 "도저히 기타를 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일단 쉬고 노래를 먼저 하는 걸로 정리가 됐다"고 말했다. 손목 앞쪽에는 뼈와 인대로 형성돼 있는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있다. 수근관으로는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지나간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해 통로를 지나는 정중신경이 손상되고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팔에서 발생하는 신경질환 중 가장 흔한 병이다.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거나 스마트폰, 컴퓨터를 자주 쓰는 직장인에게 잘 발생한다. 손목의 골절과 탈구로 수근관이 좁아져서 나타나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16만명으로 남성 4만 4000명, 여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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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실습은 수도권서 '무늬만 지역의대', 지역의료 살릴 수 있나
정부가 비(非)수도권을 중심으로 의대 증원 2000명의 배정을 완료했지만 정작 목표로 잡은 '지역의료 육성'에 대한 실효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대생과 전공의가 교육·수련받는 의대나 병원이 실상 수도권에 있는 '무늬만 지역 의대'가 상당수라서다. 전문의 수련을 광역시·도에서 하면 수도권에서 하는 것보다 최대 12배 '지역 의사'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연속성 있는 교육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4일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 결과에 따르면 증가하는 의대 정원 2000명 중 82%인 1639명은 비수도권 대학, 나머지는 경기도·인천에 각각 배정됐다. 서울 소재 의과대학은 단 한명도 정원이 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의대 정원은 현재 2023명으로 전체(3058명)의 66.2%에서 내년 3662명으로 72.4%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정부가 비수도권에 의대증원분을 집중적으로 배정한 것은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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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억 투입해도 "앞으로 더 걱정"…'빅5·공공병원' 비상경영 비상
전공의 집단 이탈 기간이 7주차에 접어들면서 각 병원이 경영난에 신음하고 있다. 무급휴가·병동 통폐합 등 비상 경영에도 갈수록 적자 폭이 커져 '존폐 위기감'마저 감지된다. 의료대란을 수습하기 위해 정부가 투입한 재정은 5000억원을 돌파했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인턴 임용 대상자의 96%가 등록을 포기하는 등 '의료공백 사태'는 봉합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 이탈 후 2달여 만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빅 5 병원' 중 3곳이 공식적으로 비상 경영을 선언했다. 지난달 15일 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이 동시에 '비상경영체계'에 돌입했고 지난 2일에는 국립대병원인 서울대병원마저 전공의 이탈로 인한 경영난을 이유로 비상경영체계 전환을 결정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올해 배정된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전공의 비중이 40% 안팎에 달하는 '빅5 병원'은 지난달부터 하루 10억~3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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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부, '진정성' 담보하려면 의대 증원 배정 중지해야"
의대 증원 규모를 조정할 수도 있다는 정부의 입장 변화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진의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정원 논의의 진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법은 2025년 의대 증원 배정을 중지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와 직접 만나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어렵게 성사되는 만큼 의미 있는 만남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가장 먼저 지난 1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문을 거론했다. 그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기대를 가지고 지켜봤지만, 실망만 가지고 돌아서야 했던 담화였다"면서 "이후 대통령실에서 증원 조정 등 유연성을 갖춘 내용이었다는 설명이 추가됐지만 진의를 확인하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로) 국립대 의대 교수 증원 신청을 받는다는 발표가 나오는 등 후속 조치가 계속 이뤄지는 것을 보며 정원 조정의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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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없애려다 스트레스 쌓인다 "포용하면 집중력·성과 향상 도움"
화창한 날씨에도 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가슴이 답답하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대부분은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과도한 업무와 고물가, 경기침체 등 현대인에게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다. 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과도한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일상 속 관리법을 성수정 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스트레스 무조건 피해야 한다? NO!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피하거나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삶의 일부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집중력을 높이고 긴장감을 유지해 일의 성과를 향상하는 데 도움 된다.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과정에 더 나은 삶을 살 게 되는 경우도 있다. 오히려 무조건 스트레스를 피하고 없애려고 하는 게 건강에는 더 해롭다. 자신감이 줄고 주변 환경과 자신의 처지를 비관적으로 받아들이며 일상적인 자극이나 사건까지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수정 교수는 "몸과 마음이 힘들더라도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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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500억 손실…월급 안 나온다 소문까지" 병원 노동자들 울분
보건의료계를 대표하는 양대 노총(민주노총·한국노총)이 한목소리로 전공의 즉각 복귀와 의대 교수의 사직 철회를 외쳤다. 양대 노총 소속 서울지역 전공의 수련병원의 노동조합 대표자들은 1일 세브란스병원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진료 거부 사태가 더 이상 길어지면 안 된다"며 "환자·국민·노동자의 피해와 고통을 멈춰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등 16개 지부와 한국노총 산하 서울의료원, 건국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총 19개 병원 노조가 참여했다. 양대 노총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 이탈 이후 각 수련병원은 일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신규환자를 받지 않고 있다. 외래 환자는 10~20% 정도 줄었고 수술·입원 환자를 비롯해 응급실 가동률도 과거의 50% 수준까지 떨어졌다. 노재옥 집행위원장은 "병원마다 한 달에 300억~500억원 이상 손실이 나는 상황"이라며 "양대 노총 소속 단위병원 노동자들이 이렇게 모인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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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다가 얼굴이 '찌릿찌릿'…"치과 치료 소용없어" 혹시 이 병?
60대 여성 A씨는 언젠가부터 얼굴 한쪽에 극심한 통증을 경험했다. 전기에 감전된 듯 찌릿하고 예리한 통증이 지속돼 잠을 자거나 밥을 먹을 때 큰 불편을 느꼈다. 고민 끝에 대학병원을 찾은 A씨는 생소한 '삼차신경통' 진단받았다. 삼차신경은 12개의 뇌 신경 가운데 5번째 뇌 신경이다. 눈 신경과 위턱 신경, 아래턱 신경 등 모두 세 분지로 나뉜다. 이들 각각이 통각과 촉각 등 얼굴 감각의 3분의 1씩을 담당하는데, 삼차신경이란 이름 자체가 신경이 세 분지로 갈라지는 것에서 이름 붙었다. 삼차신경통은 이들 분지 중 1개 이상의 분지를 따라 극심한 통증이 수반하는 병을 말한다. 오랜 시간 혈관 등에 의해 삼차신경이 압박받으면 신경이 예민해져 통증을 유발한다. 얼굴 한쪽이 전기에 감전된 듯 찌릿하거나 가만히 있다가 놀랄 정도의 예리한 고통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것이 삼차신경통의 특징이다. 삼차신경통은 통증이 일어나는 부위가 비슷해 치통과 착각하기 쉽다. 단, 치통은 잠을 잘 때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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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색 변할 땐 늦었다…"몸 붓고 피곤해" 더 빨리 병원 가야 할 사람은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 콩팥(신장)의 날'이다. 신장의 중요성과 신장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세계신장학회가 지정했다. 신장은 병이 생겨도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혈뇨, 부종, 호흡곤란 등 자각증상이 느껴질 땐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만성 신부전(콩팥병) 환자는 지난 2018년 약 22만 6000명에서 2022년 약 29만 6000명으로 5년 새 30% 이상 늘었다. 60대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80%를 차지한다. 신장암 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신장암 환자는 2017년 5432명에서 2021년 6883명으로 5년 동안 약 27% 증가했다. 2019년부터 상위 10대 암에 포함됐을 정도로 증가세가 매섭다. ━고혈압·당뇨병, '만성 콩팥병' 요주의━신장은 우리 몸의 '필터'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노폐물이 쌓이고 체내 항상성이 망가져 생명까지 위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