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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무릎이야!" 부모님 고통 사라질까
무릎 관절염 치료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위원회는 지난해 7월,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치료에 대해 체계적 문헌 고찰을 통한 평가 결과 "2~3기 무릎 관절염 환자에서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에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이라며 사용을 승인했다.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치료는 지난 2012년 신의료기술로 결정돼 이미 안전성과 유효성을 한 차례 입증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적용 대상이 15~50세이면서 외상으로 연골 손상 범위가 2~10㎠ 이내인 경우로 제한돼 실효성이 떨어졌다. 이번에 통과한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치료는 치료 대상, 적응증, 치료 방법이 모두 확대됐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특히 기존에 마땅한 치료법이 없던 2~3기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증 감소, 무릎 기능 개선 효과 뛰어나━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치료는 골반 위쪽의 큰 뼈인 장골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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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선종 떼도 9%는 암 발병…'이 치료' 받자 발병률 20% 낮아졌다
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큰 위 선종을 내기경으로 제거한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를 받으면 위암 발생률이 최대 20%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홍수진·김신희·유혜원 교수 연구팀은 6일 위 선종의 내시경 절제 이후 제균 치료의 효과를 공개했다.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절제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위암 재발 예방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위암의 전구병변인 위 선종의 내시경 절제술 후 제균 치료에 대한 암 예방 효과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었다. 이에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기반으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위 선종을 진단받고 내시경 절제술을 시행한 성인 환자 6만9722명을 대상으로 전국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위 선종 내시경 절제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받지 않은 환자보다 위암 발생률이 약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3년 후에는 약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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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코막혀" 열 안나 안심했는데…방심하다 '큰 코' 다치는 이 병
축농증은 콧속의 부비동이라는 작은 공기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농이 고인다고 해서 축농증이라 부르지만, 의학적으로 정확한 병명은 '부비동염'이다. 특히 감기에 걸려 약을 먹었는데도 2주 이상 계속 기침이 나오면 감기가 아니라 급성 축농증일 가능성이 크다. 어린아이들에게 흔한 병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축농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대처가 중요하다. ━축농증 환자 절반이 10대 미만━부비동은 태어난 후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는 콧속 구조다. 갓 태어난 아기와 성인의 부비동은 완전히 다르게 생겼다.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병원장은 "부비동은 총 네 쌍(상악동, 전두동, 사골동, 접형동)으로 구성되는데, 갓 태어났을 때는 상악동이 콩알만 하고 전두동과 사골동은 아직 형태적으로 분리되지 않는 등 미숙한 상태"라며 "제각각 다른 속도로 분화하고 성장해 10대 중반이 지나야 성인과 유사한 형태를 갖춘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부비동을 포함해 코의 구조나 기능이 모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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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고 부은 겨드랑이, 혹시 암?…'조직검사' 없는 감별법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인 '림프절병증'의 악성 여부를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도 파악할 수 있는 감별 기준을 개발했다. 림프절병증은 우리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절이 붓는 질환이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기존 연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겨드랑이에 림프절병증이 발생하는 비율은 초음파 및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받은 사람 중 많게는 66%에 이른다.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 없이 최대 28일간 지속된 후 사라진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흑색종과 같은 악성 림프절병증과 구별하기가 어려워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악성종양인지 확인하기 위한 조직검사가 과하게 이뤄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생기는 림프절병증과 악성 림프절병증의 감별을 위한 기준 개발에 나섰다. 외과 이장희 교수, 영상의학과 임지혜·최정아·이선아·조상원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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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절제술' 받은 여성, '이 병' 조심해야…발병 위험 28% 높다
자궁근종이나 암 등을 이유로 자궁을 제거한 여성은 수술 후 '7년' 동안만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육진성 인제대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03~2011년 사이 자궁절제술을 받은 40~59세 여성 1만 2955명과 수술받지 않은 여성 1만 2955명을 최대 17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도출했다고 2일 밝혔다. 40~50대에 폐경을 겪으면 뼈를 보호하는 여성호르몬이 줄어 골다공증 위험이 자연히 증가하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두 그룹에 폐경 비율을 13%로 제한해 오차를 최소화(성향 점수 매칭 보정)했다. 연구에 따르면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수술 후 처음 7년간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약 28% 증가했다. 하지만 7년 이후에는 두 그룹 간의 골다공증 발병 위험에 차이가 없었다. 자궁절제술은 척추, 골반 골절 위험과도 큰 연관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자궁과 함께 난소·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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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혜리도 한다는 이 치료…3분만에 800칼로리 태운다? 진실은
국가대표 축구 선수인 황희찬은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집에서 '크라이오 테라피'(Cryotherapy)를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크라이오 테라피는 영하 100도 이하의 극저온에 짧은 시간 인체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그는 "운동 후에 몸에서 열이 많이 나는데 최대한 빨리 식혀주는 게 가장 좋은 회복 방법의 하나"라며 능숙하게 기계를 조작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도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크라이오 테라피 과정을 공유한 바 있다. 크라이오 테라피는 그리스어로 차가움을 의미하는 '크라이오'(cryo)와 치료·요법을 뜻하는 '테라피'(therapy)의 합성어다. 액화 질소를 기화시켜 영하 110도 안팎의 극저온 상태를 만들고 2~3분간 몸을 노출하는 요법이다. 이미 수년 전부터 운동선수를 비롯해 영화배우, 가수 등 셀럽의 건강 관리 비법으로 명성을 얻었다. 007 제임스 본드를 열연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 할리우드 여배우인 제니퍼 애니스톤과 데미 무어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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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누워 있으면 수술 끝, 일상으로…간암 치료 공식이 바뀐다
최근 외과 수술이 아닌 방사선만으로 종양을 제거하는 간암 방사선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의료기기의 발전으로 암의 '치료 공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도 평가된다. 종전에 수술 일변도였던 간암 역시 종양 크기가 작고, 개수가 적을 땐 방사선 수술을 시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간암은 40~50대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한다. 수술이 여전한 '표준 치료'지만 간 기능이 저하됐을 땐 어려울 수 있고, 수술 후 2년 재발률도 40%에 이른다. 간암 환자 중 수술이나 간 이식이 가능한 비율은 약 30%로 10명 중 3명가량에 불과하다. 한태진 강동성심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종양 크기가 작고 개수가 적은 간암은 방사선 수술이 효과적"이라며 "간암의 경우 방사선에 반응하는 정도가 우수해 90% 이상의 치료 반응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간 병기 이상의 간암 환자도 다른 부위로의 전이가 없고 간 기능이 현저히 낮지 않다면 방사선 수술이 가능하다. 방사선 수술 성적은 정확성에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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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억, 컥" 또 코 고는 아이, 피곤한가 했는데…키 안 크는 '이 병'?
심한 코골이에 잠에서 깼는데 남편이나 아내가 아닌 자녀에게서 나는 소리라면 잠이 확 달아날 만한 일이다. 어른과 마찬가지로 아이도 피곤하면 코를 고는데, 이는 기도 주변의 구조물이 피로 해소를 위한 근육 이완으로 늘어나며 기도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습관적으로 주 4회 이상 코를 고는 경우다. 특히, 코골이와 함께 숨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될 경우 즉각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병원장은 "코골이가 기도의 일부가 좁아져 생기는 문제라면 수면무호흡증은 기도가 잠깐씩 막혀 아예 숨을 못 쉬는 상태가 반복되는 병"이라며 "코골이와 달리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조기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장 방해, ADHD 유병률도 2배 이상━일반적인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코골이는 '드르렁드르렁' 하는 소리가 난다면 수면무호흡증은 '커억' 또는 '컥' 소리가 나며 숨을 몇 초 동안 멈췄다가 내쉰다. 잠을 잘 때 땀을 흘리거나,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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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만 먹으면 '벅벅'…우리 아이 식품 알레르기, 언제 사라지나
어릴 때 겪은 식품 알레르기가 성장하면서 자연히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국내 연구진이 소아 알레르기에 관한 연구 논문 수십 편을 리뷰한 결과, 특히 계란과 우유 등은 초등학교 입학 전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고 견과류·해산물 알레르기는 성인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경욱·이수영 교수는 31일 최근 20년간 소아 식품알레르기의 자연 경과를 다룬 70여건 이상의 논문을 리뷰해 결과를 지난달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지'(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소아 식품 알레르기·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쇼크)의 유병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별 IgE 매개 식품 알레르기의 유병률은 호주 영유아에서 10%, 미국 소아에서 7.6%, 한국 영유아에서 5.3% 등으로 보고된다. 앞서 아주대병원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식품알레르기의 주요 원인 식품은 계란에 이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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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촬영술 해야 하는 이유 또 있네…이런 여성은 "심혈관질환 위험"
유방촬영술을 통해 확인한 유방 밀도로 여성의 심혈관질환(CVD) 발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고, 기존 심혈관질환 발생 예측 도구의 예측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헬스케어데이터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와 한양대 김소연 연구원, 박보영·마이트랜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09~2010년 국가 암 검진으로 유방촬영술 검사를 받은 40세 이상 여성 426만8579명을 10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먼저 연구팀은 연령, 성별, 총콜레스테롤,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축기혈압, 흡연 습관 등 6가지 관상동맥 위험 요소를 기반으로 한 '심혈관질환 위험점수'(Framingham Risk Score, FRS)에 따라 대상자를 크게 3그룹으로 분류했다. 10년 뒤 심혈관질환 위험을 추정해 발생 위험이 낮은 그룹(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5% 미만), 중간 그룹(5%~10%), 높은 그룹(10% 이상)으로 분류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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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수술 후 집에서 '가상 재활'…"병원 방문 버금가" 깜짝 효과
어깨 수술 후 집에서 증강현실 기반의 재활 훈련을 시행하는 것이 병원에서 시행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가양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어깨 회전근개 파열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증강현실 기반의 재활과 기존 재활의 효과에 대해 대조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회전근개 봉합술을 시행한 115명을 디지털 헬스케어 재활군과 기존 재활군으로 구분한 후 총 4번(수술 직후, 수술 후 6주, 12주, 24주)에 걸쳐 단순 어깨 검사(SST)와 어깨통증 및 장애지수(SPADI), 운동범위(ROM), 근력, 악력 등을 측정·비교하는 방식으로 수행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재활군은 증강현실 기반 재활 솔루션을 적용한 재택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했고, 기존 재활군은 재활 운동 교육과 함께 자가 운동을 시행했다. 그 결과 객관적인 지표인 통증, 운동범위, 근력, 악력 측면에서는 그룹 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환자보고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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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되니 간질간질" 고양이 털 알레르기, 개 털의 2배…왜?
평소 생활하는 집안 환경이 알레르기 증상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진드기였고, 고양이와 개 중에서는 고양이 털에 의해 알레르기가 나타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정재원 인제대 일산백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2018~2020년 전국 17개 시도, 총 2017개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다중 알레르겐 동시 검사' 분석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다중 알레르겐 동시 검사는 소량의 혈액으로 수십 개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알레르겐)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전체 연구 대상자는 19세 이상 성인 19만 6419명으로, 이 중 절반이 넘는 10만 4371명(53.1%)에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검출됐다. 세부 분석 결과 알레르기 감작률(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비율)은 북아메리카 집먼지진드기가 3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유럽 집먼지진드기(32.3%) 순이었다. 다음으로 집 먼지(26.2%), 고양이 털(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