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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관절염'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 치료 효과 커
진통제로는 통증을 잡기 어렵고, 인공관절 수술을 하기엔 이른 '중기 관절염'에 새로운 치료법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중기 무릎관절염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한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가 중기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두각을 나타내면서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는 평가다. 힘찬병원은 22일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 치료받은 중기 무릎관절염 환자 31명(40건)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증은 약 55% 감소하고 증상은 약 15%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 치료는 골반 위쪽 부위의 장골능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원심분리하여, 농축된 골수 흡인물을 무릎 관절강에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인정받아 신의료기술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8~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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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이런 경험이…조현병 등 '정신질환' 위험 키웠다
성장기 누적된 피해나 학대로 인한 트라우마가 성인 시기 정신질환 발현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국내 의료진의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정신과학 학술지인 '란셋 정신과학'(Lancet Psychiatry) 최신호에 공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팀이 한국과 영국에서 모집한 27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공동 연구 결과다. 성장기 지속적인 신체적, 정신적, 성적 피해로 인한 '성장기 트라우마'(developmental trauma)는 성인 이후 각종 정신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들 간에 연관성은 분명치 않았고 문화권에 따라 사회 환경 등이 달라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성장기 트라우마로 인해 발생하는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Complex PTSD)가 성인기 정신질환과의 연결 고리가 될 것이라고 판단, 복합 PTSD와 일반적인 PTSD를 구분해 정신질환의 양상을 분석하는 한국·영국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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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에만? 아프다?…암세포 킬러 '방사선 치료' 오해와 진실
암 환자에게 방사선은 수술, 항암제에 버금가는 '무기'다. 전체 암 환자의 3분의 1 정도가 암과 맞서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선택한다. 관련 장비가 발전하고 의학적 지식이 쌓이면서 방사선은 암을 정교하게 공격하는 '명사수'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중입자 치료로 60대 전립선암 환자가 한 달 만에 암 조직이 완전히 사라지는 등 치료에 성공해 국내 방사선 치료 역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방사선 치료는 아프다" "말기 암에만 적용한다"는 등 오해가 여전하다. 방사선 치료받는 암 환자 비율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절반에 그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조연아 교수의 도움으로 방사선 치료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방사선 치료는 말기 암에만 적용한다?━ X 암 환자의 60~70%는 완치를 위한 목적이나 수술 전, 후 종양을 축소·제거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활용한다. 치료 효과를 개선한 항암제가 속속 등장하고 로봇 수술 등 첨단 장비가 도입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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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 앓았던 女, '이 병' 있으면 실제 당뇨병 걸릴 위험 6배↑
임신성 당뇨병을 앓았던 여성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으면 제2형 당뇨병 발생위험이 6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에 의해 유발되는 당뇨병으로 출산 후 대부분 정상혈당으로 돌아오는데, 지방간이 있다면 향후 실제 당뇨병으로 진행할 확률이 크다는 의미다.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조유선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2015~2019년 건강검진 데이터를 토대로 1회 이상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14만여 명을 3.9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과거 임신성 당뇨병을 앓았는지, 현재 지방간이 있는지에 따라 대상자를 4그룹으로 나누고 임신성 당뇨병과 지방간이 모두 없는 그룹을 기준으로 각각의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성 당뇨병 그룹은 2.61배 △지방간 그룹은 2.26배 △임신성 당뇨병을 앓았으면서 지방간이 있는 그룹은 무려 6.45배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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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유방암 환자 95%, '이 치료' 덕에 8년 이상 건강히 살았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와 관련된 '호르몬 양성 유방암'에서 난소기능을 억제하는 치료가 장기 생존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팀은 수술과 항암제 치료를 받은 45세 이하 폐경 전의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 1200여명을 약 9년간 분석한 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함께 받은 환자들의 무병 생존율이 높고 재발률은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국내 유방암의 3분의 2를 차지할 만큼 환자가 많다. 다른 유방암 유형인 HER2 양성 유방암이나 삼중 음성 유방암에 비해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시간이 지나도 재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보통 환자는 폐경을 맞았거나 항암제 치료로 월경이 멈춘 경우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 호르몬 생성이 활발하지 않아 재발 방지를 위해 호르몬 영향을 줄이는 항호르몬제를 사용한다. 반면 아직 폐경기가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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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뻑뻑해" 비볐다가 시력 뚝뚝…안과 10명 중 2명은 '돌' 쌓인 이 환자
눈이 불편해 안과를 찾았다가 생소한 '결막 결석'을 진단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안과를 찾는 환자 20%가 결막 결석 환자라는 보고도 있을 정도다.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흰 부분을 둘러싼 얇고 투명한 점막이다. 결막 결석은 결막을 구성하는 점액다당류나 결막 상피세포 등이 석회화돼 돌처럼 굳어 생기는 병으로, 대부분 눈꺼풀 안쪽에 하얗거나 노란색의 점 형태로 나타난다. 심한 경우 돌 20~30개가 한꺼번에 생기는 경우도 있다. 결막 결석은 노화와 만성적인 안구건조증, 안구 표면과 눈꺼풀의 염증, 과도한 콘택트렌즈의 착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최근 결막 결석이 증가하는 것도 이런 원인이 현대인의 생활방식 등과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안과 한정우 교수는 "과도한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짙은 눈 화장이나 미세먼지 등은 눈 표면과 눈꺼풀의 만성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며 "눈물 분비샘에서 점액성 분비물을 과도하게 배출하게 되고 이것들이 뭉쳐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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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도 못 하는데…"돌보다 지쳐" 가정 파괴 이 질병 예방하려면
오는 21일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치매의 날'이다. 치매는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동시에 부양 가족에게 정신적, 경제적인 타격을 입힌다. 어르신들이 "암보다 치매가 더 무섭다"고 말하는 배경이다. 고령화 시계가 빠른 우리나라는 치매 환자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추정)는 약 89만 명으로, 2017년 약 71만 명에서 매년 약 5만 명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2030년에는 142만 명, 2050년에는 315만 명이 넘을 것이란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박정훈 센터장은 "치매는 증가하는 노인성 질환 중 가장 대표적으로 자신을 잃어가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말과 행동을 하거나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병"이라며 "초기 치매 증상과 건망증은 뚜렷하게 차이가 나지 않고, 치매 종류도 많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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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신생아 20%가 기형아" 괴담인 줄 알았는데…비율 높아진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늦은 결혼과 임신 등을 이유로 선천성 기형아 비율이 급증해 5명 중 1명에 달한다는 '괴담'이 확산하는 가운데 실제 선천성 기형아 비율은 이보다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간 선천성 기형으로 진단을 받은 절대숫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전체 출생자가 더 가파르게 감소하면서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머니투데이가 국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질병코드 Q00~Q99에 해당하는 선천성 기형아는 2013년 8만1891명에서 2015년 8만8856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차츰 감소해 지난해 7만1066명을 기록했다. 해당 연도에 태어난 신생아만을 대상으로 집계한 숫자로 태어난 지 1년이 지나 소아, 청소년, 성인 시기 진료받은 인원은 포함하지 않았다. 환자가 가장 처음 진단받은 질병을 기준으로 잡아 중복집계도 아니다. 선천성 기형아는 줄고 있지만 출생아가 더 빠르게 감소하면서 전체 출생아 중 선천성 기형아의 비율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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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 또 막힐라…추석연휴 부모님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하세요
매년 9월 29일은 세계심장연맹(WHF)이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이다. 심근경색을 포함한 심장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2위다. 나이가 들수록 사망 위험이 커져 50대 10만 명당 23.5명에서 60대 51명, 70대 171.4명으로 사망률이 가파르게 증가한다. 공교롭게도 올해 심장의 날은 추석 당일이다. 오랜만에 뵌 부모님에게 콜레스테롤 수치를 비롯해, 혈압, 혈당, 흡연 등 심장 질환을 유발할 만한 위험인자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흔히 사람의 생명을 그림으로 표현할 때 심장 모양의 '하트(♡)'를 쓴다. 그만큼 심장처럼 생명과 직접 맞닿아 있는 장기도 없다. 특히, 심장질환 중 돌연사의 주요 원인인 '심근경색'은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막히는 병으로 초기 사망률이 약 30%에 달할 만큼 치명적이다. 치료 후 건강을 회복했더라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심근경색 발생 후 첫 1년은 재발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다.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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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쓰려 내시경 해도 문제없다는데…4명 중 1명 앓는 '소화불량' 원인은
바쁜 일상 속 소화불량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성인 4명 중 1명이 소화불량을 경험했거나 치료 중이라는 통계도 있을 정도다. 소화불량이면 소화기관의 기능장애에 따라 식후 포만감(상복부가 팽팽하게 팽창된 느낌), 조기 만복감(식사 후 얼마 되지 않아 배부르고 더 이상 식사를 할 수 없는 느낌), 속쓰림, 메스꺼움, 명치 통증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소화불량은 소화성궤양이나 위암 등으로 인한 '기질성 소화불량'과 내시경 검사 등에서 특별한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는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소화불량이라고 하면 주요한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는 기능성 소화불량을 말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운동 이상으로 인한 위 배출 능력의 저하 △위 적응장애 △ 위산에 대한 과민성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십이지장의 약한 염증 △심리 환경적 요인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화불량을 진단할 때는 병력 청취와 복부 검진을 포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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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복숭아처럼 상극…부작용 부르는 약-음식 궁합은?
돼지고기는 새우젓과 잘 어울린다. 맛도 맛이지만, 새우젓의 단백질·지방 분해 효소가 돼지고기의 소화 흡수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음식에도 잘 맞는 짝이 있듯 음식과 약도 '궁합'이 중요하다. 어떤 음식을 먹는지에 따라 약의 분해, 대사, 배설 과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무심코 먹은 음식이 약효를 떨어트리고 부작용을 높일 수도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약품정보실 김진솔 약사로부터 약과 상극인 음식을 점검해본다. ━해열제-양배추, 브로콜리━타이레놀 등 해열진통제로 쓰이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간에서 글루쿠론산(glucuronic acid)이라는 물질과 결합해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된다. 이는 아세트아미노펜의 주요 대사경로 중 하나로 체내 글루쿠론산이 증가하면 아세트아미노펜의 배설이 촉진돼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식품 중에서 글루쿠론산을 풍부하게 함유한 건 양배추, 양상추,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다. 십자화과 채소를 얼마나 먹어야 아세트아미노펜의 약효가 떨어지는지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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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암병원, 美 뉴스위크 선정 '글로벌 탑5 병원' 진입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13일(현지 시각) 발표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서 세계 5위, 2년 연속 아시아 병원 중 1위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호흡기 치료 분야 국내 병원 1위를 포함해 8개 임상 분야에서 세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함께 발표된 2024년도 '월드베스트 스마트병원'(World's Best Smart Hospitals)에서도 3년 연속 '가장 스마트한 병원'으로 선정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Statista Inc.)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병원, 4만여 의료진에게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임상 분야별 전문병원 12개 항목은 해당 분야 의료수준에 대한 자국 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5%)를 취합해 집계한다. 스마트병원은 전산 능력,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