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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10도 뚝" 가방에 '이것' 챙기세요…슬기로운 폭염 생존법
습한 날씨와 함께 낮엔 폭염, 밤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기온이 급격히 오르거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몸이 열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해 열탈진·열사병 등 심각한 온열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온열질환 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4460명으로, 2024년(3704명)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장시간 야외에 머물러야 하는 직업인,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인, 어린이, 임신부, 심·뇌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자, 장애인 등은 폭염 속 온열질환을 더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김호중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우리 몸은 크게 복사, 대류, 증발, 전도 등 다양한 열 교환 과정을 통해 체온을 조절한다"며 "이 가운데 여름철 야외 활동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게 '햇빛에 의한 복사열'"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온이라도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면 체감온도는 크게 올라가고, 체온 조절 부담도 커진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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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묶일 바엔 현역 갈래" 90% 증발 공보의에…의사 vs 한의사 동상이몽
의료취약지에서 의료로 군 복무를 대체하는 의사가 '공중보건의'(공보의)다. 지역의료 공백을 메꿔야 할 이들이지만, 신규 의과 공보의 수가 2010년 966명에서 올해 92명으로 급감(90.5%↓)했다. 사실상 공보의 씨가 말라가는 시점인데, 의사들과 한의사들이 서로 다른 '공보의 공백 해법'을 내놓으면서 장외 신경전이 이어진다. 26일 정부·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국방부와 병무청은 군의관·공보의의 복무기간을 단축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병역법에 따르면 군의관과 공보의는 각각 6주, 3주간 군사훈련을 받은 뒤 36개월(3년)간 의무복무를 수행해야 한다. 이는 현역병 복무 기간(18개월)의 2배다. 앞서 12일 열린 '2026년 대한의사협회 오프라인 종합학술대회'에서 박재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 회장은 "올해 신규 의과 공보의가 98명까지 줄어든 건 단순한 '인력 감소'가 아니라, '제도 붕괴'의 신호"라며 "36개월의 과도한 복무기간을 그대로 둔 채 수급 회복을 기대할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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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픽' 인제니아 공모가에 쏠린 눈…하반기 바이오 IPO 잣대 되나
최대 약 7800억원의 몸값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에 나선 인제니아테라퓨틱스의 공모가에 이목이 쏠린다. 일각에선 이번 공모의 흥행 여부가 올 하반기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는 바이오 기업들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산정)과 상장 심사 기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높아진 상장 문턱이 맞물리며 비상장 바이오 기업들의 투자 유치도 난항을 겪을 수 있단 우려도 제기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지난 24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마쳤다. 공모가액 확정공고일은 오는 28일이며, 일반 청약은 오는 30~31일 진행된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올 하반기 코스닥에 상장하는 바이오 기업 중 가장 큰 관심을 끈 곳으로, 공모가가 희망밴드(1만2000~1만4500원) 상단으로 설정될 경우 예상 시가총액은 7796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하고 있는 건 아이바이오를 거쳐 MSD로 기술이전된 망막질환 치료제 'MK-8748'(IGT-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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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조혈모세포이식 환자' 예방접종 지원 전 연령 확대
질병관리청이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국가예방접종 비용 지원 대상을 기존 12세 이하에서 전 연령대로 확대한다. 26일 질병청은 오는 27일부터 전국 보건소·위탁의료기관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확대된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지원 대상 백신과 접종할 수 있는 의료기관 정보 안내를 지원한다.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는 강도 높은 면역억제 치료로 인해 기존 감염병 면역력이 대부분 소실된다. 따라서 건강한 사람 수준의 면역력을 다시 확보하고 합병증을 막으려면 체계적인 백신 재접종이 필수다. 그간 13세 이상(청소년·성인) 환자는 고액의 치료비에 예방접종 비용까지 전액 부담해야 하는 경제적 이중고를 겪어왔다. 이번 지원 확대로 15개 감염병을 예방하는 17종(B형간염·사람유두종바이러스·백일해 등)의 백신접종 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접종 지원 기간은 조혈모세포 이식일로부터 최장 3년까지로 이 기간 내 권장되는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질병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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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방접종, 고령 중심 '새 판' 짠다…폐렴구균 백신 등 단계적 확대
초고령사회를 맞아 국가예방접종 정책도 전환기를 맞고 있다. 영유아·소아 중심에서 성인·고령층의 질병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백신 대상이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질병관리청은 최근 하반기 업무보고를 통해 효과성이 확인된 고령층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단백결합백신(PCV)을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 검토' 대상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재 무료 접종하는 일반 독감 백신을 75세 이상은 고면역원성 독감 백신으로, 폐렴구균 백신은 65세 이상에서 23가 다당백신(PPSV23)→PCV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질병청은 "고령층 보호를 위해 더 높은 예방효과를 가진 백신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품목허가부터 도입까지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는 등 접종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질병청의 결정은 국가예방접종 정책의 우선순위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신호로 해석된다. 국내 폐렴 사망자는 2024년 기준 3만133명으로 암·심장질환에 이어 사망원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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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까지 침투한 '가짜 K-톡신'…기업 방어망 넘어 산업 리스크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K-톡신'의 신뢰를 훼손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국내사 제품으로 위장한 가품(짝퉁)이 미국으로 반입되는가 하면, 국내에 공급된 정품이 제조사 몰래 해외로 반출된 사례까지 확인됐다. 개별 기업의 관리망만으로 해외 제조와 통관, 판매 과정까지 추적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수입거절 데이터(https://datadashboard.fda.gov/oii/cd/imprefusals.htm)에 따르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조사 제품으로 표시된 물량이 잇따라 확인됐다. FDA 수입거절은 미국으로 반입되는 제품이 현지 허가나 표시 등 관련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통관이 최종 거부된 조치다. 특히 휴젤 제품으로 표시된 물량은 지난달에만 3건이 FDA 수입거절 대상에 올랐다. 회사가 자사 제품 표시 물량의 제조·출고 이력을 확인한 결과, 모두 정상적인 출고 경로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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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통 의자에 손가락 절단…"얼음물에 바로 담갔다간 큰일"[한 장으로 보는 건강]
고깃집에 흔한 원통형 수납 의자, 일명 '드럼통 의자(깡통 의자)'가 손가락 절단 사고의 '주범'이라는 성형외과 의사의 지적이 나오자, 손가락 절단 시 응급 대처법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이호형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지난 4월30일 자신의 스레드에 드럼통 의자로 손가락이 잘린 환자의 엑스레이 사진을 올리며 "외상·절단환자 접합수술을 하는 입장에서 이 의자가 많이 무섭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저 의자에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이 끼인 채로 앉아버려서 이렇게 절단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저걸로 잘린 사람 딱 5명 봤다. 접합 수술도 오래 걸리고 후유증도 심하게 남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의자를 옮기거나 자리에 앉을 때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을 의자 상단이나 틈새 부위에 짚다가 체중을 실어 앉다가 손가락 뼈·조직이 손상되거나 절단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 잘리면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릴뿐더러, 접합에 성공하더라도 손가락 길이가 짧아지거나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런 '드럼통 의자'를 사용할 땐 뚜껑과 본체 결합 부위에 손이 닿지 않도록 의자 아래쪽을 잡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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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에어컨 틀었더니 눈 '비상'…"2주 넘는 이물감, 빨리 안과 가야"
여름철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며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냉방기로 실내 습도가 낮아지고 차가운 바람이 눈 표면의 눈물을 빠르게 증발시켜 증상이 악화해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양이 부족하거나 눈물의 질이 떨어져 눈 표면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상태다. 눈물은 수분층·지방층·점액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각 층이 균형을 이뤄야 눈 표면이 매끄럽게 유지된다. 한 층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눈물이 쉽게 증발하거나 분비량이 줄어 각막과 결막이 자극에 노출된다. 특히 냉난방기로 인한 건조한 실내 환경, 미세먼지·황사 등 외부 자극은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이다. 노화에 따른 눈물샘 기능 저하, 일부 항히스타민제 및 항우울제 복용, 백내장 등 안구 수술 이력도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눈이 쉽게 피로하거나 충혈되고, 따가움과 시린 느낌이 동반되기도 한다. 눈물이 많이 나는 유루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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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암도 예방" 질병청, 남·여 청소년 HPV 백신 접종 권장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남·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이하 HPV)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24일 당부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병변이 사람의 유두(젖꼭지) 모양을 닮았다 해서 이름 지어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90%,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 70%가 HPV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 내 종양 등 관련 질환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이 백신을 맞으면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의 90% 이상, 생식기 사마귀의 89% 이상, 항문 상피 내 종양의 78% 이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5월부터는 기존 여성 청소년(12~17세, 올해 기준 2008~2014년생)과 저소득층 여성(18~26세, 올해 기준 1999~2007년생이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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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2분기 숨고르기…"연매출 목표 1.8조 변화 無"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분기 실적이 주요 제품의 공급 일정 조정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다. 다만 하반기 제품 공급 정상화와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내며 연간 실적 경신을 자신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규제 완화 흐름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신약 개발도 순항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도 확대 중이다. 24일 삼성에피스홀딩스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 2분기 매출이 3922억원, 영업이익은 8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4%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7%로 전년 동기와 동일하다. 2분기 실적이 주춤한 배경으로는 주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의 공급일정 변경과 R&D 투자 확대 등이 꼽힌다. 제품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유럽·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제품 수요는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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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탑승자 구조하다 2차 사고로 숨진 60대 의사자 인정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수습을 지원하다 2차 사고로 사망한 60대 남성이 의사자로 인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4일 2026년 제3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고(故) 강태군(사고 당시 60세)씨를 의사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5월 24일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평만남의광장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차량 내 탑승자들을 구조하던 중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차량에 치여 숨졌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등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을 말한다. 정부는 의사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족에 대한 예우를 위해 보상금, 장제보호 및 의료급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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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점이야 암이야?...흑색종 구분하는 'ABCDE'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여름이면 얼굴에 기미·잡티가 쑥쑥 생기거나, 살이 그을리는 등 피부에 변화가 생기기 쉽다. 이럴 때 피부에 생긴 점을 단순한 '점'으로 여기고 지나치는 경우가 적잖다. 그런데 예사롭지 않은 점이 따로 있다. 점이 점점 커지거나 색깔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 점의 경계가 흐려지는 등 변화가 나타난다면 피부암 중 '흑색종'을 의심할 수 있다. 흑색종은 피부색을 만드는 멜라닌세포가 악성화하며 발생하는 피부암이다. 피부암 중에서는 비교적 드물지만, 악성도가 높고 전이 속도가 빨라 '위험한 피부암'으로 꼽힌다. 병기가 높지 않더라도 국소 부위뿐 아니라 원격 림프절로 전이될 수 있고 폐·간·뇌 등 다른 장기로도 퍼질 수 있다. 문제는 흑색종이 일반 점과 혼동하기 쉬워 조기 발견을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점이다. 심지어 피부를 전공하지 않은 일반의가 피부질환을 오인해 레이저로 지져 없애려 하다가 피부암이 계속 자라나 대학병원에 전원한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점을 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