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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정신질환 '지속치료' 강화…2030년 집중치료병상 2천개 확충
보건복지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정신질환의 응급·급성 치료에서 퇴원 후 회복까지 포괄적인 지원책을 마련한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9일 오후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을 방문해 급성기 집중치료병원과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과 '공백없는 정신 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한 정책 과제와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원광대병원은 집중치료병원으로 자·타해 위험이 있거나 치료 필요성이 높은 초발·응급환자를 위해 강화된 인력·시설 기준을 갖춘 집중치료실(30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집중치료병원은 정신질환의 발병단계와 증상 등을 고려, 병동 기능을 세분화하고 보상을 차등화한 첫 모형으로 의료자원 최적화를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도 병원은 응급실 내 전용 병상에서 정신건강의학과와 응급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신체적 처치와 정신과적 치료를 동시에 제공하는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가동하고, 퇴원 후 지역사회에서도 치료가 단절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병원기반 사례관리'(건강보험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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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닦기 귀찮아" 칫솔질 한 번만 빼먹어도..."식도암 위험↑" 경고
"구강 건강은 단순히 심미적인 것을 넘어 전신 건강의 중요한 지표입니다. " 박재용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19일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이 공동 주최한 '제18회 잇몸의 날' 기자간담회에서 구강건강과 식도암의 연관성을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식도암은 목에서 위를 잇는 통로인 식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전 세계 암 발생률 11위, 사망률 7위로 췌장암과 견줄 만큼 위험도가 높다. 흡연과 음주가 주요 원인으로, 우리나라는 60대 이상 남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구강건강과 식도암의 연관성은 예전부터 꾸준히 언급됐다. 박 교수는 "구강은 음식물이 통과하는 첫 번째 관문으로 식도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며 "구강 건강이 악화할 경우 침을 삼킬 때마다 구강 내 세균이 식도를 통과하면서 점막에 지속적인 염증을 일으키고, 세포 변이를 촉진해 식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실제 확인하기 위해 박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 약 10년간 국내에서 새롭게 진단된 식도암 환자 1만9000여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구강 위생과 암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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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팜텍, 실적으로 체질개선 증명…"개량신약 선순환 구조 정착"
지엘팜텍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체질을 개선했다. 올해는 개량신약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국내 최초 안구건조증 신약 '레코플라본'의 국내 상업화와 기술이전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지엘팜텍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개량신약 신제품 출시 등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지엘팜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53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엘팜텍은 2024년 더블유사이언스가 최대주주에 오른 뒤 원가절감 등 비용 감축과 생산 효율성 및 연구개발(R&D) 강화 등을 지속했다. 영업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신규 거래처 확보와 영업대행사(CSO) 다변화에도 공을 들였다. 재고율 정책을 새로 확립하며 폐기 비용을 최소화했다. 특히 2024년 말 위장관 부작용 개선 복합제 '아스프라졸캡슐'을 시작으로 고혈압치료제 '아모엘탄정',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아토엘젯정'을 잇따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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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선정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FT)와 글로벌 리서치 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공동 선정한 '2026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500(FT High-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6)'에 이름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나라 웨어러블 로봇 기업 중 최초이자 유일한 선정 사례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평가는 2021~2024년의 매출 증가율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업 500곳을 선정했다. 엔젤로보틱스는 메커니컬·플랜트 엔지니어링(Mechanical & Plant Engineering) 분야 1위, 전체 순위 119위를 차지하며 기술 기반 성장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20'과 '엔젤슈트 H10'을 핵심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엔젤렉스 M20은 중증 보행 장애 환자를 위한 재활 로봇으로 엉덩관절과 무릎관절을 동시에 보조하며 뇌졸중, 뇌성마비, 척수손상 환자의 보행 기능 회복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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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담도암 희귀의약품 '지헤라주'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 희귀의약품 '지헤라주 300㎎'(성분명 자니다타맙)'을 허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헤라주는 이전에 적어도 1회 이상 전신요법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절제 불가능,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IHC 3+) 담도암 성인 환자를 치료하는 희귀의약품이다. 이중특이적 항체로 HER 2(인간 상피세포 성장 인자 수용체 2) 발현을 감소시켜 종양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기전의 항암제로, 해당 적응증으로는 국내 최초로 허가돼 담도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을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40호 제품으로 지정하고, 신속하게 심사해 국내 의료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희귀?난치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돼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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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렌스타인 교수·DCVMN, '백신 노벨상' 박만훈상 수상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제백신연구소(IVI)가 '2026 박만훈상' 개인·단체 수상자로 미국의 백신 정책 권위자인 월터 A. 오렌스타인(Walter A. Orenstein) 교수와 개발도상국 백신생산 기업 네트워크(DCVMN)를 각각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중보건 전문가인 오렌스타인 교수는 1988~2004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가 면역 프로그램 책임자를 맡아 아동 예방 접종률을 크게 높였다. 이 기간 토착 홍역 전파가 사실상 사라지고 여러 백신 예방 가능 질환의 발생률이 백신 도입 이전 대비 90~99% 이상 감소했다. 이후로는 게이츠 재단에서 면역 프로그램 부국장을 맡아 소아마비 퇴치, 홍역 통제, 개발도상국 정기 예방접종 체계 강화 등 글로벌 예방접종 확대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주보건기구(PAHO)의 백신 전략 자문을 맡으며 국제 보건 정책 수립에도 참여해 왔다. 백신학 분야 대표 교과서(Plotkin's Vaccines)의 공동 편집자로도 유명한 그는 현재 미국 에모리대 명예교수로서 백신 정책 자문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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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혁신제품 규제 지원 '핫라인' 개통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의약품, 의료기기 등 혁신제품의 규제 전용 상담을 위한 '혁신제품 사전상담 핫라인'을 18일 개통했다. 전화번호는 1551-3655로 '신청자(1)와 상담자(1)가 두 손(55)을 맞잡은 1대1 맞춤 규제 사전상담으로, 늘(365) 곁에서 응답(5)하는 제품화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다. 식약처는 핫라인을 통해 신약, 희귀의약품, 혁신·희소·신개발 의료기기 등 혁신제품을 대상으로 △개발 전략 △품질, 비임상, 임상시험 계획 등에 관한 사항 △융복합 의료제품의 분류 개발과 민원 신청 절차 등 제품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허가·규제 사항 등 질의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핫라인에서는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융복합 의료제품 등 분야별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이다. 상담이 종료된 후에는 관련 규정·절차 등을 문자로 제공해 개발자가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심층적인 검토가 필요한 경우에는 자료 제출 후 대면 사전상담 절차로 연계해 체계적인 규제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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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테크놀로지, 제주한라대와 산학협력…"지역의료 생태계 구축"
씨어스테크놀로지(이하 씨어스)가 제주한라대학교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해 의료 현장 중심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으로, 씨어스는 이를 지역의료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해왔다. 씨어스는 제주한라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 학기부터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과목을 운영한다. 지난 18일에는 이영신 씨어스 대표의 강의와 함께 산학협력 협약식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실무 기반 교육과정 운영, 웨어러블 AI 기반 심전도 분석 교육, 인턴십 및 채용 연계,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임상병리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16주간 운영되며, 부정맥 분야 권위자인 노태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의 심전도 분석 특강을 시작으로 이 대표, 김경철 씨어스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장, 송희석 씨어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회사의 기술 책임자들이 강의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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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AACR서 이중항체 ADC 비임상 데이터 발표
에이비엘바이오는 내달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 참석해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ABL206'(NEOK001)와 'ABL209'(NEOK002)의 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AACR 연례 학술대회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자, 보건의료 전문가, 환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17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의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포스터로 소개될 ABL206·209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이중항체 ADC 파이프라인이다. 두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글로벌 개발 권리를 보유한 네옥 바이오(NEOK Bio)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 받은 후, 빠르게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ABL206은 B7-H3과 ROR1을 동시에 표적하고, ABL209는 EGFR과 MUC1을 겨냥한다. 두 파이프라인 모두 토포이소머레이스 I 억제제(Topoisomerase I inhibitor) 기반 페이로드(약물)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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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1차 치료제, 녹내장 발생률 52% 높여
전립선비대증 1차 치료제로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알파차단제'를 사용할 경우, 실명을 유발하는 녹내장 발생 위험이 비사용자 대비 52%나 높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사용 기간에 비례해 발생률이 증가해 203일 이상 장기간 사용 시 단기 사용자보다 발생률이 약 2. 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국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와 백성욱 한림대성심병원 교수 연구진은 전립선비대증 치료 목적의 알파차단제 사용과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 간의 연관성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안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알파차단제는 전립선 평활근을 이완시켜 소변 흐름을 개선한다. 그러나 눈의 홍채 확대근에 존재하는 '알파(α)-1 수용체'에도 작용해 동공 확장 능력을 저하하고 홍채를 이완시키는 부작용이 있다. 문제는 이 같은 부작용이 급성 폐쇄각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단 점이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눈 내 방수 배출구가 갑자기 막혀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안과 응급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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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그룹, 차백신연구소 소룩스에 매각…포트폴리오 재편 가속
차바이오텍이 보유 중인 차백신연구소의 지분 894만8813주를 소룩스 및 아리바이오투자목적13호 등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거래 금액은 약 238억원이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차바이오텍의 차백신연구소의 지분은 134만483주(4. 99%)로 줄어든다. 차바이오그룹은 이에 대해 경영권 및 전략적 영향력에선 벗어나면서도 향후 기술 협력 가능성과 투자 가치 관점에서의 최소 지분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을 연구·개발한다. 차바이오그룹은 백신 사업이 그룹의 핵심 성장 축인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사업과의 직접적인 시너지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차바이오그룹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AI(인공지능)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으며, 핵심 사업과의 연관성이 낮은 투자 자산은 단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CGT 연구개발 강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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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는 증상 없다는데… 검진서 발견한 담석, 반드시 수술해야 할까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담석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면서, '담석이 있으면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적잖다. 이에 대해 전문의들은 "담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증상 유무와 합병증 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방침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외과 정성원 교수는 "담석증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대부분 치료 없이 경과 관찰이 원칙"이라며 "담석의 존재 자체보다 환자의 증상과 합병증 위험을 기준으로 치료 여부를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담석은 성인에서 흔히 발견되는 질환이다. 미국에서는 약 10%, 유럽에서는 5. 9~21. 9%의 유병률이 보고되며, 한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약 2~2. 4% 수준에서 발견된다. 특히 담석 환자의 80% 이상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건강검진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된다. 무증상 담석의 경우 연간 증상 발생률은 2~3%, 합병증 발생률은 0. 1~0. 3%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