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칠레, APEC 1월 공동개최 논의…장소는 라스베이거스?(종합)

美·칠레, APEC 1월 공동개최 논의…장소는 라스베이거스?(종합)

뉴스1 제공
2019.11.0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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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美 공동개최는 좋은 생각 아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칠레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반정부 시위로 인해 개최를 취소했다. © 로이터=뉴스1
칠레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반정부 시위로 인해 개최를 취소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반(反)정부 시위로 인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취소했던 칠레가 내년 1월 미국과 APEC 정상회의 공동 개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고위 관계자는 칠레와의 공동 개최가 논의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동남아시아의 한 외교관은 미국이 1월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대해 여러 나라들을 설득하고 있으며 라스베이거스를 개최 장소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국인 말레이시아는 미국의 정상회의 개최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냈다.

사이푸딘 압둘라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은 미 관계자와 만나 "미국의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대해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주 압둘라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칠레가 정상회의 개최를 취소하면서 미국은 내년 1월 미국에서 정상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의 의견을 물어봤다.

칠레는 산티아고에서 이번 달 16~17일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로 인해 지난주 개최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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