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타벅스, 250개 매장 폐점...부실 점포 정리 가속화

美 스타벅스, 250개 매장 폐점...부실 점포 정리 가속화

조한송 기자
2026.09.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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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재편 속도...불황 점포 정리 등 체질 개선 총력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수사 중인 경찰이 5일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건물에 위치한 매장 모습. 2026.08.05.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수사 중인 경찰이 5일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건물에 위치한 매장 모습. 2026.08.05. [email protected] /사진=홍효식

미국 대형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가 24일(현지시간) 북미 지역에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약 250개 매장을 폐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년 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부실 점포 정리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북미에서 운영 중인 약 1만8000개 점포 중 폐쇄 대상은 약 1%에 해당한다. 폐점 절차는 이번 주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점포 폐쇄 등에 따른 비용은 약 3억달러(약 4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벅스는 실적 개선을 위한 경영 정상화 작업을 추진중이다. 회사는 전 세계 연간 신규 출점 수 전망치도 기존 600~650개에서 약 440개로 낮췄다. 올해 4~6월기 결산에선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0억4530만달러를 기록, 2분기 연속으로 증가했다.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내에서 "스타벅스를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체질 개선에 나섰다. 비고객 대상 화장실 개방을 중단하고 음료 제조·제공 시간을 단축하는 등 매장을 다시 '편안한 공간'으로 되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이크 그램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사내 메시지를 통해 "(사업 재편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편 일부 점포에서는 여전히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점포 폐점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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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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